대두, 장중 혼조세…전월물 소폭 상승·후월물 약세

대두(콩) 선물은 장중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월물(nearby)은 소폭 상승하고 지연된 선물(deferred)은 소폭 하락하는 모습이다. cmdtyView 전국 평균 현물(캐시) 대두 가격은 1파운드당 $10.92 1/22 1/4센트 상승했다. 콩박(soymeal) 선물은 전월물에서 50센트 상승해 $1 상승한 반면, 콩기름(soy oil) 선물은 당일 190~204포인트 하락했다.

2026년 4월 9일, 나스닥닷컴(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장중 원유 가격은 낙폭이 커 $18.32 하락했다. 이는 이란과 미국 간 2주간의 휴전 합의에 따른 영향으로, 이 합의에는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이 포함되어 있다. 보도에 따르면 밤사이 해협을 통한 통행은 제한적이었다. 새벽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게시한 글에서 “a country supply military weapons to Iran will be immediately tariffed“라며 해당 국가에 대해 50% 관세 부과를 즉시 단행하겠다고 밝힌 것이 시장 심리에 영향을 줬다.

미국 농무부(USDA)는 목요일 아침 월간 WASDE(세계 농산물 공급·수요 전망)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가 실시한 애널리스트 조사에서는 미국의 대두 기말 재고(soybean carryout)에 대해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며, 평균 추정치는 349 MBU(밀리언 부셸)로 3월의 350 MBU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세계 재고는 0.2 MMT 증가한 125.5 MMT로 추정됐다.

수출판매(Export Sales) 자료 또한 목요일에 공개된다. 트레이더들은 구작(old crop) 대두 판매량을 20만~60만 톤으로, 신작(new crop)은 0~5만 톤으로 추정하고 있다. 콩박(soybean meal) 판매는 22.5만~45만 톤으로, 콩기름(soybean oil)은 순감축 1만 톤에서 순매수 1만2천 톤의 범위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시세(주요 계약)는 다음과 같다:
2026년 5월물(및 표기된 미래 계약) 기준으로, 5월 대두 선물은 $11.60 1/42센트 상승했다. 현물 근접 가격은 앞서 밝힌 대로 $10.92 1/22 1/4센트 상승했다. 7월물은 $11.76 1/41 3/4센트 상승, 11월물은 $11.50 1/20.5센트 하락했다. 신작 현물(New Crop Cash)은 $10.89 3/41센트 하락했다.

이 기사를 작성한 Austin Schroeder는 본 보도에 언급된 증권들에 대해 게재일 기준으로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본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다.


용어 설명

WASDE는 USDA가 발표하는 월간 보고서로, 세계 및 미국의 곡물·오일시드 공급·수요 전망을 종합한 문서이다. 이 보고서는 재고(기말재고), 생산량, 소비량, 수출입 전망 등 농산물 시장의 기본적 요소를 제시하므로 트레이더와 농업계 참여자들이 주목한다.

Carryout(기말재고)은 특정 회계연도의 마지막에 남아 있는 재고량을 의미한다. 미국에서는 대두 기말재고를 보통 MBU(백만 부셸, million bushels) 단위로 표시하며, 세계 재고는 MMT(백만 톤, million metric tons) 단위로 표기된다. ‘전월물(front months)’은 가장 만기가 임박한 선물 계약들을, ‘후월물(deferred)’은 만기가 더 먼 계약들을 가리킨다.


시장 영향 및 향후 전망

우선 원유 가격의 급락과 이란·미국 간의 휴전 합의는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을 낮춰 농산물 운송비용과 관련한 간접적인 비용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곡물 운임과 트레이드 비용을 조금이나마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기 공급국에 대한 50% 관세 부과 발언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상존함을 시사해, 재차 긴장 고조 시 원유 및 물류 비용이 급변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WASDE 보고서에서 미국의 대두 기말재고가 기존 전망과 유사한 수준(약 349 MBU)으로 발표될 경우, 즉각적인 가격 변화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세계 재고가 소폭 증가(0.2 MMT)한 점은 글로벌 공급 여유를 시사해 가격 상승 압력을 제어하는 요인이다. 반면, 보고서 발표 이후 수출판매 데이터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면 즉시적인 수급 긴축 우려로 가격이 반등할 수 있다.

수출판매 추정 범위(구작 20만~60만 톤, 신작 0~5만 톤 등)는 중립 내지 약간의 수요 강세를 암시한다. 특히 콩박의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면 종자 수요(대두) 측면에서 지지력을 제공할 수 있다. 콩기름의 판매가 순감축에서 순매수로 전환될 경우, 이는 제조업과 바이오연료 수요의 회복을 반영할 수 있어 기름 가격을 상승시켜 대두 전반의 가격지지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단기적으로는 전월물의 소폭 상승과 후월물의 약세라는 현재의 가격 구조가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 근월물 중심의 매매를 유도할 수 있다. 만약 기말재고가 예상보다 적게 발표되면, 후월물과 신작 현물 가격에도 상승 압력이 확산될 것이다. 반대로 공급이 예상보다 넉넉하다는 신호가 나오면 가격은 추가 약세를 시현할 수 있다.

투자·산업적 시사점

농업 관련 기업과 트레이더는 이번 WASDE 발표와 수출판매 지표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물류비와 원유 가격의 변동성은 곡물 수송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관련 비용 구조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기말재고와 세계재고의 미세한 변동에도 시장 심리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리스크 관리 정책과 헤지 전략을 명확히 해두는 것이 권고된다.

마지막으로, 본 보도는 시장 상황을 객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투자 판단은 독자의 책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