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K 주니어, 미국 백신 자문 위원회 전원 교체

미국 보건복지부(HHS)의 장관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월요일에 백신 고문 패널의 전원 교체 결정을 발표했다. 이 패널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HHS를 포괄적으로 자문하는 중요한 정부 패널이다. 케네디는 월 스트리트 저널에 기고문을 통해 ‘백신 과학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해 필요한 대대적인 개편’이라고 말했다.

2025년 6월 9일, CN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케네디는 질병에 맞서기 위한 백신 데이터를 검토하며, 접종 대상자와 보험 적용 여부 등을 결정하기 위한 권고를 만드는 예방접종 자문위원회(ACIP)의 전원을 교체하기로 했다. ACIP 위원들은 독립적인 의료 및 공공 보건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학적 검토와 증거를 바탕으로 권고안을 제시한다. 이 권고안은 CDC 국장의 승인을 받아야 공식 정책이 된다.

이 자문위원회의 전면 개편은 케네디 장관이 HHS를 맡은 이후, 미국에서 백신 접종 변화와 이를 잠재적으로 약화시키기 위한 최근 행보 중 하나이다. 케네디는 HHS가 ‘백신 찬성 또는 반대 어떤 의제보다 대중의 신뢰 회복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위원은 바이든 행정부의 마지막 순간에 임명됐다고 주장했으며, 현재의 위원들을 교체하지 않으면 트럼프 행정부가 2028년까지 새로운 다수 위원을 임명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케네디는 위원회가 ‘지속적인 이해충돌과 무기력한 존재로 전락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번 결정을 옹호했다. 이 내용은 속보로, 업데이트 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