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연초 이후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ServiceNow와 Microsoft 등 일부 대형 소프트웨어·클라우드 기업들이 최소 60% 이상의 상승 여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들 기업은 최근 주가가 고점 대비 크게 하락했지만,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깊게 통합된 플랫폼과 강한 수익성으로 인해 AI(인공지능) 시대에도 가치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2026년 4월 3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S&P 500 지수는 연초 대비 약 6.5% 하락했으며 특히 기술주가 집중적으로 매도 압력을 받고 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거의 10% 하락해 투자자들이 AI 에이전트(자동화된 AI 도구)가 일부 소프트웨어 수요를 약화시킬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의 경우 AI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오히려 높일 여지가 크다는 것이 월가의 논지다.

SERVICE NOW(서비스나우): 약 80% 상승 여지
ServiceNow의 주가는 이전 고점 대비 약 58%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AI 에이전트가 ServiceNow의 워크플로 자동화 도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보고서는 에이전트도 여전히 모니터링, 배정, 승인, 기록, 측정 등이 필요하므로 ServiceNow가 대규모 조직에 제공하는 실질적 가치가 여전하다고 분석한다.
애널리스트 의견은 대체로 낙관적이다. 이 종목을 커버하는 애널리스트 46명 중 42명이 매수 의견을 제시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188달러로 현재가 대비 약 80% 상승 여지를 시사한다.
기업 고객과의 깊은 결속력도 관찰된다. 경영진이 공시한 바에 따르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포춘 2000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워크플로가 850억 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의존도는 재무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4분기 구독(subscription)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으며, 해당 분기 총매출 35억 달러 중에서 20억 달러 이상의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을 창출해 57%의 FCF 마진을 기록했다.
기업들이 ServiceNow를 대체하고 있다면 매출 성장의 둔화나 가이던스 약화로 드러나야 하지만, 현재 경영진은 장기 총주소가능시장(Total Addressable Market)을 6,000억 달러로 유지하고 있으며 2026년 구독 매출이 연간 기준으로 거의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가는 향후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회복이 결합될 경우 향후 몇 년 내에 80% 이상의 상승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제시된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ServiceNow는 향후 예상 이익 기준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이 약 24.5배 수준으로, 최근 3년 평균 선행 배수인 53배에 비해 현저히 낮다. 이는 시장 신뢰가 회복될 경우 멀티플(배수) 회복을 통한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함을 의미한다.
MICROSOFT(마이크로소프트): 약 63% 상승 여지
Microsoft의 주가는 고점 대비 약 35% 하락했으나, 애널리스트들은 클라우드와 AI 분야에서의 모멘텀을 높게 평가한다. 이를 커버하는 대부분의 애널리스트가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589달러로 약 63% 상승 여지를 의미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매출은 지난 분기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했다. 이 매출에는 Azure, Microsoft 365 상업용 및 기타 서비스 매출이 포함된다. 경영진은 실적이
“accelerating demand”
즉 “수요의 가속”을 반영한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경쟁력의 약화가 아니라 오히려 강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경영진은 여러 컴퓨팅 워크로드, 고객 세그먼트, 지역에서 강한 수요를 관찰했으며 AI 요청에 대해 이용 가능한 컴퓨트(연산) 용량이 수요를 계속해서 밑돌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는 방어적 포지션이 아닌 향후 성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비즈니스임을 시사한다.
투자 리스크로는 생산성 소프트웨어(예: Office)가 저비용의 AI 기반 대체재로부터 가격 경쟁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 부분은 Microsoft의 취약 분야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다만 현재까지 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Microsoft는 소비자용 Microsoft 365의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대비 29% 증가했고, 평균 사용자당 매출(ARPU)이 상승한 점을 AI 기능(예: Copilot)에 대한 고객의 지불 의사가 존재함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로 제시했다.
밸류에이션 면에서 동사는 올해 추정 이익 기준으로 약 22배 수준의 선행 P/E를 기록해 과거 3년 평균 선행 배수인 31배보다 낮다. AI에 대한 수요를 지속가능한 매출 성장으로 전환할 수 있다면 주가가 애널리스트 목표를 향해 이동하는 것은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용어 설명 ― 독자를 위한 추가 안내
AI 에이전트(Agent) : 특정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거나 보조하는 소프트웨어로, 자연어 처리와 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의 입력을 대체하거나 보조한다. 그러나 이러한 에이전트도 검토·승인·감사·로그 기록 등 인간의 통제가 필요한 운영 프로세스가 존재한다.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 : 향후 12개월 또는 올해 이익 전망치(추정치)를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이다. 기업의 미래 이익을 반영하려는 지표로, 동일 업종의 과거 평균과 비교해 저평가 여부를 판단한다.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마진 : 기업이 벌어들인 매출 중 실제로 현금으로 전환되는 비율을 말하며, 기업의 현금 창출 능력과 재무 건전성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시장 영향과 시나리오별 전망
현재의 기술주 조정은 AI 도입 기대와 불확실성이 혼재된 결과다. 향후 시장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핵심 시나리오 중 하나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첫째, AI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의 생산성을 높임으로써 플랫폼 업체의 고객 의존성(Client stickiness)이 강화되는 경우다. 이 경우 기업들은 AI 기능이 통합된 기존 플랫폼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가능성이 있어 매출 성장과 밸류에이션 멀티플(배수) 회복이 동반된다. ServiceNow와 Microsoft는 대형 고객 기반과 클라우드 인프라, 통합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어 수혜 가능성이 크다.
둘째, AI 기반의 저비용 대체재가 빠르게 확산돼 가격 경쟁을 심화시키는 경우다. 특히 생산성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무료 또는 저가의 대체재가 확산되면 ARPU 및 마진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 Microsoft의 Office 계열이 이러한 경쟁에 직면할 경우 일부 수익성이 약화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AI 관련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나, 클라우드 공급자의 경우 AI 연산 수요가 인프라 한계(컴퓨트 용량 부족)를 초래하면 가격 결정력(프라이싱 파워)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Microsoft 같은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투자 관점에서 보면, 현재의 낮아진 밸류에이션은 성장성과 결합될 때 매력적인 진입 기회를 제공하지만, 기술적 대체 위험과 가격 경쟁 심화 가능성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따라서 투자자는 기업의 분기별 실적, 구독 매출 성장률, ARPU 추이,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트 수요와 공급의 변화를 중심으로 리스크·리턴을 평가해야 한다.
투자자 유의사항 및 공시
본 보도 내용은 해당 시점의 공개된 재무자료와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치를 바탕으로 요약·분석한 것이다. 기사 작성자 John Ballard은 보도 시점에 언급된 종목들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The Motley Fool은 Microsoft와 ServiceNow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거나 추천하고 있을 수 있으며, 해당 기관의 공시·소유 정보는 회사의 공개 정책에 따른다. 또한 본문에 표현된 견해는 기사 작성자의 의견이며 반드시 나스닥닷컴(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