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후 5%대 급등…목요일 추가 상승 가능성

일본 주식시장이 수요일(현지시간)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끝내며 큰 폭의 반등을 보였다. 니케이225는 4거래일에 걸쳐 총 2,675포인트(약 5.1%) 이상 하락한 뒤 반등에 성공해 53,740포인트 수준 바로 아래에서 마감했다. 목요일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6년 4월 1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자 심리중동에서의 적대 행위 종식 기대감에 힘입어 호전된 상태다. 유럽 및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고, 아시아 증시도 이를 따르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니케이는 수요일 장에서 금융주, 기술주, 완성차 업체 등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바겐 헌팅)가 유입되며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거래 중 저점인 51,902.84까지 내려갔으나 장중 고점에서 마감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수 변동 : 니케이225는 이날 2,675.96포인트(5.24%) 급등해 장중 고가인 53,739.68에서 마감했다.

활발히 거래된 종목들 중에서는 닛산 모터3.93% 상승했으며, 마쯔다4.14%, 도요타4.71% 올랐다. 혼다2.27%, 소프트뱅크 그룹5.88% 상승했다. 금융권에서는 미쓰비시UFJ파이낸셜8.00%, 미즈호파이낸셜8.58%, 스미토모미쯔이파이낸셜8.97% 뛰었다. 전기·전자 분야에서는 미쓰비시전기7.00%, 소니그룹5.08%, 파나소닉 홀딩스7.29%, 히타치6.00% 상승했다.


미국 증시의 선행(lead)은 견조했다. 주요 지수는 수요일 장 초반에 상승 출발했고 장중 대부분 상승을 유지했으나 장중 고점 대비 다소 낮은 수준에서 마감했다.

구체적으로 다우지수224.23포인트(0.48%) 상승해 46,565.74에서 마감했고, 나스닥250.32포인트(1.16%) 상승한 21,840.95, S&P 500 지수는 46.80포인트(0.72%) 오른 6,575.32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의 랠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따른 안보·외교적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이란에서 “2주에서 3주 내”(“two or three weeks”) 철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으며, 이 발언은 미·이란 간 전쟁 종결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자극했다.

“…I expect U.S. military forces to leave Iran in ‘two or three weeks.'”

원유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반응하며 화요일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산 원유 선물은 배럴당 $100 아래로 하락했고, 특히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일 대비 $1.68(1.66%) 하락한 $99.70/배럴을 기록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이 여전히 봉쇄된 상태이고 미국의 목표가 완전히 달성된 것은 아니라는 점이 언급됐다.

이 기사에 포함된 관점 및 의견은 작성자의 견해이며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용어 설명

니케이225(Nikkei 225)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대표적인 225개 종목을 시가총액 가중이 아닌 가격가중 방식으로 산출한 주가지수다.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시장의 전반적 흐름을 파악할 때 흔히 참조하는 지표다. WTI는 서부텍사스중질유(West Texas Intermediate)의 약어로, 국제 원유 시장에서 미국 원유 가격의 벤치마크로 사용된다.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은 중동 산유국에서 수출되는 원유가 주로 통과하는 전략적 해상 요충지로, 이 지역의 봉쇄나 긴장은 글로벌 원유 공급에 즉각적이고 큰 영향을 미친다.

시장 영향 및 향후 전망

이번 반등은 단기적인 위험회피 심리 완화저가 매수세 유입의 조합으로 풀이된다. 금융주와 은행주(미쓰비시UFJ·미즈호 등)의 강한 회복은 금리 및 신용 스프레드 민감 섹터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회복되었음을 시사한다. 자동차 및 전자업종의 동반 상승은 글로벌 수요 회복 기대와 기업들의 펀더멘털 개선 기대가 동시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의 추가 완화가 지속될 경우 일본 수출주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엔/달러 환율의 움직임과 글로벌 금리 흐름이 주가의 추가 상승 여부를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반대로 중동 상황이 재격화되거나 미국의 군사적 목표 달성이 불확실할 경우 원유가격이 재반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되고 위험자산 회피로 이어질 수 있다.

거시적 관점에서 보면, 이번 지수 급등은 우호적 단기 뉴스(외교적 완화 기대)에 대한 빠른 반응이라는 점에서 향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병존한다. 따라서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 모두 포지션 재조정 시 리스크 관리(손절매·헤지 전략)와 섹터별 펀더멘털 검토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기업 실적 개선, 공급망 정상화, 글로벌 경기 회복 신호가 동시에 확인될 때까지 신중한 관찰이 요구된다.

전문가 전망(종합) : 단기적으로는 추가 상승 여지가 있으나, 지정학적 리스크와 원유 가격의 재급등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대응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