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올해 들어 암호화폐 시장은 경기 우려와 중동 긴장, 관심도 저하 등으로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대규모 매도는 매수 기회로 작용해 왔으며, 미국 온라인 중개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에서 거래 가능한 65개 암호화폐 중에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이 현재 시점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 평가된다.
2026년 3월 26일, 나스닥닷컴(Nasdaq.com)의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섹터는 인공지능(AI)·양자컴퓨팅 관련 종목들로 관심이 분산된 점과 이란과의 갈등, 전반적인 경제 불확실성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인해 최근 6개월간 어려운 흐름을 보였다. 다만 보도는 큰 폭의 급락은 역으로 매수 기회를 제공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비트코인(BTC): ‘디지털 금’ 서사와 포트폴리오 다각화 수단
비트코인은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토큰으로, 올해 약 20% 하락했다는 점이 보도에 명시되어 있다. 핵심 투자 논리는 총 발행 한도가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다는 점에 기반한 디지털 금 서사다. 이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인식한다.
다만 비트코인은 항상 금처럼 행동하지는 않는다. 특정 기간에는 고베타(High-beta) 기술주처럼 움직이기도 한다는 점이 관찰된다. 보도는 비트코인이 거래 개시 이후 금과 광범위한 시장을 상당히 능가했다는 역사적 성과를 상기시키며, 포트폴리오에 일부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이 대체적 분산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더리움(ETH): 스테이블코인·디파이 중심 네트워크
이더리움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로, 비트코인과 달리 작업증명(Proof-of-Work, PoW)에서 지분증명(Proof-of-Stake, PoS)으로 전환했다. PoS는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투자자가 토큰을 스테이킹(staking)해 트랜잭션 검증에 참여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메커니즘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스마트 계약 기능을 기반으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 생태계를 지배하고 있으며, 탈중앙화 금융(DeFi) 분야에서 총예치가치(TVL) 2025년 기준 990억 달러에 도달했다. TVL은 대출·스테이킹·유동성 풀 등 스마트 계약에 예치된 자산의 달러 가치 총합을 의미한다.
또한 이더리움은 스테이블코인 결제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나 상품에 연동된 디지털 자산으로, 결제가 거의 즉시 이루어지고 기존 결제 수단보다 낮은 비용으로 송금·정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보도는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Stanley Druckenmiller)가 “전 세계 결제 시스템이 향후 15년 내 스테이블코인 기반으로 작동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언한 점을 전했다.
기사에서는 2025년에 이더리움 관련 스테이블코인 정산 거래가 거의 19조 달러(약 19조 달러) 수준에 달해 전체 스테이블코인 거래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솔라나(SOL): 기술적으로 높은 TPS(초당 처리량) 가능 네트워크
솔라나는 기술적 관점에서 가장 우수한 네트워크 중 하나로 평가된다. 솔라나는 PoS 외에 프루프-오브-히스토리(Proof-of-History)라는 추가 메커니즘을 사용해 트랜잭션의 시간 순서를 유지한다. 이는 검증자들이 타임스탬프에 합의하는 단계를 제거해 수만~수십만 TPS(초당 거래 처리 수)를 가능하게 한다는 기술적 장점이 있다.
보도는 솔라나 네트워크를 통한 스테이블코인 전송량이 약 11.7조 달러에 이르렀고, 이는 2년간 약 700%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전송량(transfer volume)은 네트워크를 통해 이동된 스테이블코인의 규모를 의미하며, 정산(settlement)과는 구분된다. 또한 JP모건 체이스가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토큰화 채무 발행을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최초로 수행한 사례가 있다고 보도는 전했다.
용어 설명(독자 이해를 위한 보충)
작업증명(PoW)은 채굴자가 복잡한 암호학적 문제를 먼저 푸는 방식으로 새 블록을 생성하고 보상을 받는 합의 알고리즘이다. 이 방식은 높은 전력 소비가 문제로 지적된다. 지분증명(PoS)은 토큰을 소유한 참여자가 지분(스테이킹)을 걸고 검증자로 선정돼 거래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상대적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나 유로와 같은 법정화폐 또는 금과 같은 실물자산에 가치가 연동된 암호화폐로, 환율 변동성이 적어 결제 용도로 주로 논의된다. TVL(Total Value Locked)은 스마트 계약에 예치된 자산의 총 가치를 달러로 환산한 지표로, 디파이 생태계의 활동성·규모를 가늠하는 대표적 지표다.
시장 영향 및 향후 전망(분석)
보도의 정보를 바탕으로 종합하면 다음과 같은 시사점과 잠재적 영향이 있다. 첫째, 대규모 매도는 단기적 변동성과 유동성 감소를 초래할 수 있으나, 역사적으로는 장기 투자 관점에서 매수 기회로 작용한 사례가 많았다. 특히 비트코인은 제한된 공급과 높은 인지도 때문에 포트폴리오의 대체 자산으로서 역할을 할 여지가 있다.
둘째, 이더리움과 솔라나처럼 실사용 사례(스마트 계약·스테이블코인 전송·디파이 서비스)를 확보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채택 확대 시 결제 인프라 및 크로스보더 송금 비용 절감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 보도에 제시된 대규모 스테이블코인 정산·전송 수치는 이러한 흐름이 이미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결제 시스템의 효율성 제고와 금융권의 토큰화 확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금융시장 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셋째, 기술적 우위와 실제 사용 사례를 갖춘 네트워크는 규제 환경과 보안성, 네트워크 확장성 문제를 해결할 경우 가격 회복 탄력성이 높을 수 있다. 반대로 전통 금융과의 상호운용성, 규제 불확실성, 지정학적 리스크(예: 이란과의 갈등)는 단기 변동성을 확대할 요인이다.
결론적으로, 보도는 로빈후드에서 거래 가능한 65개 암호화폐 가운데 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를 현재 시점에서 상대적으로 유망한 종목으로 제시한다. 다만 투자자는 높은 변동성과 규제 위험을 고려해 포트폴리오 내 비중, 손실 허용 범위, 투자 기간을 명확히 설정할 필요가 있다.
기타 고지 및 이해관계
원문 보도에는 모틀리풀(Motley Fool) 측의 공시가 포함되어 있다. 브램 버코위츠(Bram Berkowitz)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틀리풀은 비트코인·이더리움·JP모건 체이스·솔라나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추천하고 있다고 명시됐다. 또한 모틀리풀은 해당 보도가 저자의 견해일 뿐 나스닥(Nasdaq, Inc.)의 의견을 반드시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혀졌다.
발행일: 2026년 3월 2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