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청산 후 예산 계획? 전략 아닌 현실 회피

재정 건전화를 부채 청산 후에나 시작하겠다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당신만 그런 것은 아니다. 이해는 가지만, 그럴 여유는 없다.

2025년 6월 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Business Insider는 미국의 평균 부채가 주택담보대출, 자동차 대출, 학자금 대출, 신용카드 등에서 $105,000가 넘는다고 보고했다.

부채 상환 후 재정 계획을 세우는 것이 이치에 맞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다이어트를 하고 나서야 비로소 건강한 식습관을 시작하겠다고 하는 것과 같다. 이러한 접근 방식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재정 전문가 앤드류 로케노(Andrew Lokenauth)는 자신이 20대 초반에 이 정확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부분의 돈이 부채 상환에 쓰이고 있기 때문에 예산 책정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이는 자본 문제에 대한 현실을 직시하고 싶지 않은 회피 심리였다고 한다. 예산 계획은 추가 자금이 있는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부채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을 주는 도구라는 것이다.

“예산 계획 없이 돈을 흥청망청 쓰고 재정 목표에서 멀어지기 쉽다”고 크리스 헤어라인(Chris Heerlein, REAP Financial의 CEO)는 밝혔다.

a href=”https://www.gobankingrates.com/saving-money/budgeting/how-to-budget-to-pay-off-debt” target=”_blank”>예산 도구는 부채를 상환하면서도 저축과 비상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헤어라인은 재정 정리를 통해 수익의 일부를 부채 상환에 할당할 경우, 부채를 더 빠르게 갚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예산이 없으면 부채 상환을 미루거나 최소한의 진전만 이루고, 이는 더 큰 스트레스와 재정적 자유의 지연을 초래한다고 덧붙였다.

예산 계획을 미리 시작하면, 방대한 지출을 덜고 재무 목표를 향한 진전을 이뤄낼 수 있다.

예산 계획이 부채 상태에서 미래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예비 자금은 예기치 못한 의료비나 자동차 수리 등으로 인한 재정적 후퇴를 피하기 위해 중요하다. 부채 상환 후에도 재정적으로 준비되어 안정성과 자신감을 지니게 된다고 헤어라인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