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이 보유한 지금 매수할 만한 주식 2종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가 공개 서류상 상장 기업 여러 곳에 수십 개의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이 보유 종목 중 두 종목이 장기적으로 큰 수익을 낼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된다.

2026년 3월 15일, 모틀리 풀(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버크셔가 보유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워렌 버핏이 선호하는 시장 분야와 현재 매수 기회로 판단되는 종목을 가늠해볼 수 있다. 기사에서 특히 주목받는 종목은 비자(Visa)누 홀딩스(Nu Holdings)이다.

비자(Visa) — 안정적 네트워크 효과와 높은 시장 지배력

버크셔는 2011년 비자 지분을 처음 취득했으며, 공시상 보유 주식은 830만 주(약 23억 달러 상당)로 나타난다. 버핏이 처음 비자 주식을 매수할 당시 주당 매입가는 30~40달러 수준이었으나 현재 주가는 250달러 이상으로 급등했다. 그럼에도 버크셔는 해당 보유 주식을 매도하지 않고 계속 보유하고 있다.

네트워크 효과(network effects)는 비자의 핵심 경쟁력으로 설명된다. 네트워크 효과란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그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치가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예를 들어 비자 결제 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 더 많은 상점이 비자를 수용하고, 상점의 수가 늘어나면 다시 소비자가 비자를 더 선호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 이러한 구조는 규모가 커질수록 더욱 공고해진다.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연구는 “Visa와 MasterCard는 결제 거래의 가장 중요한 측면인 승인(authorization)과 정산(clearing)을 안전한 통로로 통제해 사기를 방지한다”고 지적했다.

결과적으로 가맹점과 소비자는 결제의 인증·승인을 담당하는 기관에 대한 높은 신뢰를 요구하며, 이로 인해 검증된 소수 업체에 대한 의존이 강화된다. 이런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 덕분에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미국 신용·직불카드 시장의 80% 이상을 통제하고 있다.

재무적 관점에서 비자는 상장 이후 시장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였지만, 최근 1년간 주가는 S&P 500 대비 18% 하회했다.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 29배 수준으로 S&P 500 평균과 유사하다. 시가총액은 약 5,300억 달러로 평가되며, 이는 기업의 성장성에 일정 부분 한계를 부여할 수 있다. 따라서 고품질 사업모델과 장기적인 경쟁우위를 보유하고 있으나 다수 연차의 인내를 갖춘 투자자에게 더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V Total Return Level Chart


누 홀딩스(Nu Holdings) — 고성장 핀테크, 남미 시장의 확장성

비자가 상대적으로 규모가 커 성장률의 한계가 있는 반면, 누 홀딩스(티커: NU)는 더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버핏 관련 종목으로 소개된다. 누는 2013년 스마트폰을 가진 브라질 소비자를 대상으로 은행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지점 없는 디지털 뱅킹 모델로 급속히 성장해왔다. 현재 고객 수는 1억 명을 초과하며, 이는 남미 전체 인구(약 6억 5,000만 명)를 고려할 때 향후 추가 성장 여지가 상당함을 시사한다.

버크셔 관련 공시에 따르면 워렌 버핏은 누의 초기 투자자 중 하나였고, 현재까지 1억 700만 주(약 12억 달러 상당)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난다. 누는 또한 유명 벤처캐피털인 세쿼이아(Sequoia Capital)의 자금 지원을 받은 기업이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누 주식은 현재 매출 대비 9.9배에 거래되고 있으나, 다음 회계연도의 예상 매출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선행 매출배수 4.4배 수준으로 낮아진다. 즉 성장률이 빠르게 반영될 경우 현재의 프리미엄이 빠르게 정당화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미국 투자자들 중 다수는 아직 누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높은 성장 잠재력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버핏의 지분 취득 사례를 참고할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용어 설명

네트워크 효과는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그 플랫폼이나 서비스의 가치가 증가하는 현상으로, 결제 네트워크·소셜 플랫폼·마켓플레이스 등에서 특히 중요한 경쟁우위로 작용한다. 선행 매출배수(forward sales multiple)는 다음 회계연도 혹은 예상 매출을 기준으로 산정한 매출 대비 시가총액 비율로, 성장률을 반영한 상대적 밸류에이션 판단에 사용된다. 시가총액(market capitalization)은 발행주식수에 주가를 곱한 값으로 기업의 시장 가치를 나타낸다.


시장·경제적 함의 및 향후 전망

첫째, 결제 산업의 구조적 특징인 높은 진입장벽과 네트워크 효과는 기존 대형 사업자(비자·마스터카드 등)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승인·정산 등 결제 인프라에 대한 신뢰는 기존 사업자에게 지속적인 수익성을 부여하며, 이는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과 사기 방지 기능 강화로 이어진다. 결과적으로 단기적인 기술 경쟁이나 경쟁사 출현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이 상위 업체로 다시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둘째, 남미 등 신흥시장에서의 디지털 뱅킹 확산은 금융 포용성 확대와 함께 기존 은행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에서의 빠른 고객 확보를 가능하게 한다. 누와 같은 디지털 네오뱅크는 지점 비용이 적고 모바일 채널을 통해 빠르게 확장할 수 있으므로, 지역 내 은행 계좌 보급률이 낮은 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셋째, 투자자 관점에서 비자와 누의 투자 성격은 다르다. 비자는 높은 품질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대형 우량주로서 포트폴리오의 핵심 축 역할을 하며, 장기 보유로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누는 시장 점유율 확대와 고객기반 성장에 따른 고성장 스토리를 바탕으로 높은 변동성과 함께 더 큰 상승 여지를 제공한다. 따라서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 기간, 위험 허용도, 자산배분 목표를 고려해 두 종목의 역할을 구분해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넷째, 단기적 주가 변동성은 거시경제 변수(금리, 경기흐름), 규제 환경(결제 규제, 금융규제), 지역별 정치·경제 리스크(예: 브라질 등 남미 국가의 정책 변화) 등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성장주 성격의 누는 금리 민감도가 높아 금리 상승 환경에서는 주가 압력을 받을 수 있으며, 반대로 금리 안정·하락 구간에서는 성장 기대감이 빠르게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공시·권고 관련 정보

기사에 따르면 작성자 라이언 밴조(Ryan Vanzo)는 언급된 종목들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모틀리 풀은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마스터카드(Mastercard), 비자(Visa)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거나 추천하고 있으며, 누 홀딩스(Nu Holdings)를 추천하고 있다. 또한 특정 옵션 포지션(예: 마스터카드 2025년 1월 콜옵션 등)에 대한 언급이 있다. 원문에서는 본문의 견해가 반드시 다른 기관(예: 나스닥닷컴)의 입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


요약

공개된 보유내역을 토대로 비자와 누는 각각 안정성과 성장성 측면에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 비자는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와 결제 인프라에 대한 신뢰로 장기적 우위를 확보해온 우량주이며, 누는 남미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뱅킹 확장으로 고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핀테크 기업이다. 투자자는 각 기업의 밸류에이션, 시장 규모, 거시·정책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포트폴리오 내 역할을 분명히 한 뒤 대응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