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6년에 투자자들이 후회할 수 있는 종목? 레제네론의 멀티배거 성장 가능성 주목

레제네론 파마슈티컬스(Regeneron Pharmaceuticals)가 향후 몇 년간 멀티배거(multibagger)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회사의 탄탄한 파이프라인과 최근 임상·규제 진전이 결합되면 매출과 이익 측면에서 큰 폭의 재평가가 일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2026년 3월 1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레제네론은 후기 임상 단계 후보군 26개를 포함해 총 파이프라인 45개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다수가 향후 수년 내에 상업적 성과를 낼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다. 회사는 2025년 매출에서 주력 제품들의 안정적인 기여를 확인했으며, 특히 항염증제 듀픽센트(Dupixent)는 2025년에 매출 178억 달러($17.8 billion)를 기록했다.

약물 개발 연구원 이미지

무엇이 레제네론을 주목하게 만드는가?

레제네론은 안과 질환, 알레르기·염증 질환, 암, 심혈관·대사 질환, 신경계 질환, 혈액질환, 감염질환, 희귀질환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회사의 승인된 치료제는 총 13개이며, 이 중 블록버스터로 자리잡은 제품은 듀픽센트(Dupixent), 안과 치료제 아이리어(Eylea), 면역항암제 립타요(Libtayo) 등이다.

듀픽센트는 2025년에 9번째 적응증2026년 2월 23일 미 식품의약국(FDA)은 듀픽센트를 알레르기성 진균 비부비동염(allergic fungal rhinosinusitis) 치료제로 승인하여 해당 질환에 대한 첫 공식 치료제로 등재되었다. 회사는 산도스(Sanofi)와 듀픽센트 수익을 공유하는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협약상 올해 중 일부 상환 의무(reimbursement obligation)가 충족되면 레제네론의 듀픽센트 수익 분배 비율이 증가할 예정이라고 보고있다.

레너드 슐레이퍼(Leonard Schleifer) 사장은 4분기 실적 발표 콜에서 “올해 최소 네 건의 FDA 승인(At least four FDA approvals)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핵심 파이프라인: 체중감량·당뇨 치료 후보 ‘올라토레파티드(olatorepatide)’

레제네론이 보유한 후보물질 중 주목받는 제품은 GLP-1 계열의 체중감량·당뇨 치료제인 올라토레파티드(olatorepatide)다. 해당 후보는 중국 파트너사인 Hansoh가 진행한 3상 시험에서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 상표명 MounjaroZepbound)와 유사한 효능을 보였으며, 위장관계 이상반응 비율이 낮아 치료 지속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는 보고가 나왔다.

참고로 일라이 릴리는 2025년에 Mounjaro·Zepbound365억 달러($36.5 billion)의 매출을 기록했다. 업계 분석가들은 올라토레파티드가 규제승인을 획득할 경우 2028년 연간 매출 잠재력으로 약 148억 달러($14.8 billion)를 창출할 수 있다고 추정한다. 이는 레제네론의 2025년 전체 매출 143억 달러($14.3 billion)를 상회하는 규모다.

관련 시장 규모 측면에서 보면, 한 보고서는 체중감량 치료제 시장이 2025년에 42억 달러($4.2 billion)였으며 2030년까지 236억 달러($23.6 billion)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올라토레파티드의 상업적 성공은 레제네론의 매출 성장 경로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


추가 규제·임상 이벤트

레제네론은 2026년 현재 파이프라인 확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그중 하나인 가레토스맙(garetosmab)은 희귀유전질환인 골섬유성 이화(근육·연부조직이 비정상적으로 골로 대체되는 질환) 치료용 생물학제제이다. 해당 약물의 생물학적제제허가신청서(BLA, biologics license application)는 2026년 2월 19일 FDA에 접수되어 우선심사(priority review) 대상으로 지정되었고, 승인 결정 목표 시점은 8월으로 설정되어 있다.

회사의 2025년 실적을 보면, 매출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143억 달러($14.3 billion), 주당순이익(EPS)은 8% 증가한 $41.48을 기록했다. 듀픽센트 다음으로 매출 기여도가 높은 제품은 아이리어(Eylea)로 44억 달러($4.4 billion)를 기록했으나 이는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 립타요(Libtayo)는 8% 증가한 15억 달러($1.5 billion)를 기록했다.


전문 용어 설명

멀티배거(multibagger)는 투자 금액이 두 배 이상, 또는 그 이상의 수익을 내는 주식을 지칭하는 투자 용어이다. 이 용어는 피터 린치(Peter Lynch)가 대중화했으며, 야구의 베이스(혹은 ‘bags’)를 도는 횟수에 비유하여 사용된다.1

GLP-1 작용제(Glucagon-like peptide-1 agonist)는 체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활용되는 약물 계열이다. 최근에는 GLP-1과 GIP 수용체를 동시에 작용시키는 복합 작용제들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생물학적제제허가신청서(BLA)는 바이오의약품을 미국에서 판매하기 위해 FDA에 제출하는 공식 허가 신청서로, 의약품의 품질, 안전성, 유효성에 대한 광범위한 데이터를 포함한다. 2


재무적·시장 영향 분석

올라토레파티드가 규제승인을 받고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레제네론의 매출 구조는 단기적으로 크게 변화할 것이다. 가정상 2028년에 해당 약물이 연매출 148억 달러를 달성한다면 이는 회사의 기존 총매출(2025년 기준 143억 달러)을 단일 제품이 상회하는 상황을 만들어낸다. 이 경우 투자자들은 회사의 가치평가를 재조정할 가능성이 높으며, 주가가 현재 수준에서 두 배 이상 오르는 ‘투자의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시나리오는 다수의 전제조건에 의존한다. 규제 승인, 상업적 수용(시장 점유율 확보), 제네릭·경쟁 약물과의 경쟁, 안전성 프로파일, 가격·보험 급여(reimbursement) 정책 변화 등이 모두 관건이다. 특히 경쟁사인 일라이 릴리의 강력한 시장점유와 가격 책정 전략은 레제네론의 시장 진입 속도와 점유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레제네론이 산도스와의 협력에서 상환 의무를 올해 중 충족하게 되면 듀픽센트 매출에 대한 레제네론의 몫이 증가하여 단기적인 이익 개선을 예상할 수 있다. 이는 주당순이익 개선으로 연결되어 밸류에이션(valuation)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투자자 관점의 핵심 리스크

주요 리스크로는 규제 불확실성, 임상 실패 가능성, 경쟁격화, 가격·보험 급여 압력, 생산·공급 문제, 그리고 파이프라인 후보의 안전성 이슈 등이 있다. 또한 대규모 신약의 상업화는 막대한 영업·마케팅 비용을 요구하며, 예상보다 시장 채택이 느릴 경우 단기 실적은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는 잠재적 보상(업사이드)과 함께 이러한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결론(분석적 정리)

레제네론은 듀픽센트·아이리어·립타요 등 이미 상업적으로 검증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후기 임상 후보 26개, 전체 파이프라인 45개라는 규모는 추가 성장의 실질적 근거를 제공한다. 특히 올라토레파티드의 성공 가능성은 회사 매출을 단기간 내에 크게 바꿀 수 있는 요인이다. 분석가들의 추정치와 시장 규모 예측을 종합하면 레제네론은 향후 몇 년 내에 두 배(=two-bagger) 이상의 수익을 제공할 잠재력이 있으나, 이는 규제·상업화·경쟁 변수에 민감하게 좌우될 것이다.

참고: 해당 보도는 2026년 3월 12일자 기사 내용을 기반으로 하며, 기사 작성자 제임스 할리(James Halley)는 본문에 언급된 종목들에 대해 포지션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명시되었다.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레제네론을 추천하거나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