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와 코스트코 비교: 어느 주식이 더 나은 매수 대상인가

핵심 요약

월마트의 전자상거래와 고마진 광고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코스트코는 지속적으로 뛰어난 동종 점포 매출 및 회원 관련 지표를 기록하며 높은 밸류에이션을 요구한다.

두 기업 모두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으나, 한 종목은 분산된 수익원과 상대적인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더 매력적인 매수 대상이라는 평가가 가능하다.

2026년 3월 10일, 모틀리풀(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Walmart, 나스닥: WMT)와 코스트코 홀세일(Costco Wholesale, 나스닥: COST)을 비교하는 것은 내구성 있는 비즈니스를 찾는 투자자에게 유익한 연습이다. 두 회사는 모두 다양한 경제 환경에서도 쇼핑객을 유치하고 매출을 성장시킨 입증된 실적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Costco and Walmart logos

월마트의 고마진 성장 모멘텀

월마트의 최신 실적은 회사의 현재 상태를 잘 나타낸다. 이 실적은 회사가 점차 더 디지털화되고 수익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강조한다.

회사의 회계연도 4분기(2026년 1월 31일 종료)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해당 분기의 조정 주당순이익(Adjusted EPS)은 $0.74로 전년 동기 대비 12% 이상 증가했다. 또한 월마트 미국(Walmart U.S.)의 동종 점포 매출(Comparable store sales)은 고객 거래수 증가(거래수 +2.6%)에 힘입어 4.6% 증가했다. 월마트의 자회사인 회원제 도매 소매업체 샘스클럽(Sam’s Club)도 미국에서 동종 점포 매출이 2.8% 증가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디지털과 광고 사업의 성장이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매출은 분기 동안 24% 급증해 전체 순매출의 약 23%를 차지하게 되었고, 글로벌 광고 사업은 37% 증가했다. 이러한 고마진 수익원으로의 전환은 이미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해당 분기에 영업이익은 10.8% 증가해 매출 성장률을 상회했으며, 경영진은 전자상거래의 경제성 개선을 이러한 성과의 주요 동인 중 하나로 명시했다. 향후 전망에서 경영진은 2027 회계연도의 상수 통화 기준 조정 영업이익(Adjusted operating income)의 6%~8% 성장을 제시했으며, 이는 예상되는 순매출 성장률 3.5%~4.5%를 상회하는 수치다.

다만 이 같은 성장 스토리를 반영한 주가도 높다. 기사 작성 시점에서 월마트는 경영진이 제시한 2027 회계연도 조정 EPS 가이던스의 중간값 기준으로 약 44배의 주가수익비율(P/E)로 거래되고 있었다. 이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려면 강한 동종 점포 매출 성장과 마진 확대가 향후 수년이 아니라 향후 수십 년 동안 꾸준히 유지되어야 한다.


코스트코의 꾸준한 실행력

코스트코도 매우 인상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회원제 창고형 소매업체인 코스트코는 회계연도 2분기(2026년 2월 15일 종료)에 순매출 $682억(68.2 billion)을 보고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수치다. 휘발유 가격 변동 및 외환 영향으로 보정한 총 회사 동종 점포 매출은 6.7% 증가했다. 이러한 견조한 성장률은 회사의 충성도 높은 고객 기반과 회원 수수료에서 나오는 반복 수익의 강점을 입증한다.

특히 코스트코의 회원 수수료 수입(Membership fee income)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해 $13.6억(1.36 billion)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4년 말 도입된 회원 수수료 인상 덕분의 영향을 일부 받았다.

또한 디지털 부문에서도 가시적인 모멘텀이 관찰된다. 조정된 디지털 기반 동종 점포 매출은 회계연도 2분기에 21.7% 급증했으며, 2월 소매 월(month of February) 기준으로는 조정된 디지털 매출이 20.8% 증가했다.

그러나 시장은 코스트코의 지속적인 강세를 이미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현재 코스트코의 주가는 약 54배의 P/E(주가수익비율)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 수준의 밸류에이션은 거의 완벽한 실적 지속을 요구한다. 즉, 중간 수준의 단일 자리 수(중간대) 동종 점포 매출 성장, 점진적인 영업마진 확대, 그리고 지속적인 회원 수수료 인상이 수년간 이어져야 현재 주가를 정당화할 수 있다.


어느 종목이 더 나은 매수 대상인가

두 회사 모두 높은 수행력을 보이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 상대적으로 더 매력적인 선택은 월마트로 보인다. 두 소매업체 모두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을 유지하고 있으나, 월마트는 다각화된 수익 구조와 광고 사업과 같은 고마진 대체 수익원에 대한 공격적인 추진을 통해 지속적인 마진 확대 경로가 더 명확해 보인다.

코스트코 또한 디지털 노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 성장 수치도 유망하다. 그러나 54배의 P/E는 거의 완벽한 실적을 전제로 한 가격으로 해석될 수 있고, 이는 투자자에게 매우 낮은 오차 허용폭을 남긴다. 반면 월마트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높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P/E와 더욱 분산된 비즈니스 모델이 더 매력적인 투자 구성을 제공한다고 판단된다.

물론 코스트코의 충성도 높은 회원 기반이 밸류에이션 우려를 지속적으로 무색하게 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러나 현재의 가격 수준에서는 사업 모델 변화를 통한 수익원 다각화에 더 무게를 둔 월마트에 베팅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인다.


금융용어와 지표 설명

독자가 용어 이해를 돕기 위해 주요 지표를 간단히 설명한다. 동종 점포 매출(Comparable store sales)은 기존 매장의 매출 변화만을 측정한 지표로서, 신규 점포의 영향은 제외하고 기존 점포의 성장성을 파악하는 데 사용된다. 조정 주당순이익(Adjusted EPS)은 일회성 항목이나 비경상적 비용을 제외하고 기업의 영업성과를 보다 명확히 보여주는 이익 지표다. 주가수익비율(P/E, Price-to-Earnings ratio)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비율로, 일반적으로 기업의 수익 대비 시장의 평가 수준을 나타낸다. 높은 P/E는 성장 기대가 크다는 의미이나 동시에 실적 부진 시 주가가 크게 하락할 위험이 있다.


향후 주가 및 경제적 영향에 대한 분석

단기적으로는 두 회사 모두 소비자 지출의 계절성, 인플레이션 수준, 휘발유 가격 및 환율 변동에 민감하다. 월마트의 경우 전자상거래 비중 확대와 광고 사업 성장에 따라 영업레버리지가 강화되면 영업이익률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월마트의 미래 실적에 대해 보다 높은 신뢰를 부여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반대로 광고나 전자상거래 수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밸류에이션 재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

코스트코의 경우, 회원 기반과 반복 수익은 경기 변동에 대한 방어력을 제공한다. 그러나 이미 높은 P/E가 가격에 반영된 상태이므로, 기대치 이하의 동종 점포 매출 성장이나 멤버십 갱신률 하락은 주가의 과도한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 반면 멤버십 수수료 추가 인상이나 디지털 매출의 지속적 확대는 현재 가격을 정당화하거나 추가 상승을 촉진할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소매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 광고 시장에서의 경쟁 구도, 소비자 행동 변화(온라인 쇼핑 비중 확대, 멤버십 서비스에 대한 수요), 그리고 금리 및 거시 경제 여건이 두 회사의 실적과 주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밸류에이션(가격) 대비 성장의 확실성을 면밀히 비교하고 포트폴리오 내 비중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시 및 관련 사항

원문 기사 작성자 다니엘 스팍스(Daniel Sparks)와 그의 고객은 본문에 언급된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모틀리풀은 코스트코와 월마트를 보유 및 추천하고 있으며, 모틀리풀의 공시 정책은 공개되어 있다. 본 보도는 원문 자료의 사실 관계를 한국어로 번역·정리한 것으로,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의 최종 판단은 투자자 본인이 직접 수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