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매그니피센트 세븐’ 중 가장 저렴한 주식인가?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인기가 적은 ‘매그니피센트 세븐’ 주식은 알파벳(구글의 모회사)(NASDAQ: GOOG, GOOGL)일 수 있다. 이는 주가수익비율(Price-to-Earnings Ratio, P/E Ratio)로 판단할 수 있다. 알파벳은 대형 기술 기업으로, 인공지능(AI) 혁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두 자릿수 비율로 매출을 성장시키고 구글 클라우드 부문에서도 이익 전환을 이루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P/E 비율은 대형기술주 중 가장 저렴하다.

2025년 6월 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제미니, 유튜브, 구글 클라우드를 소유하고 있어, 이러한 할인된 수익 비율이 주식을 지금 매수할 가치가 있는지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알파벳과 구글이 인공지능 분야에서 오픈에이아이(OpenAI)와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도처에 있지만, 그들의 재무 성과에는 아직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난 분기 알파벳의 매출은 일정 환율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여 90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구글 검색 매출이 AI 스타트업에 의해 방해받을 것이라는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10% 성장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성장: 현재 알파벳의 사업의 핵심은 구글 클라우드다. 연간 50억 달러의 매출을 노리고 있는 구글 클라우드는 인공지능 스타트업들이 클라우드에서 컴퓨팅을 호스팅하려는 수요에 크게 혜택을 받고 있으며, 연간 매출 성장률이 28%에 달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몇 년간 부정적인 영업이익을 기록하다가 이제 막 이익 전환을 달성하였으며, 전체 알파벳 수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알파벳은 매출 증가율만 놓고 보면 애플이나 테슬라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다른 경쟁업체에 비해 P/E 비율이 낮다. 알파벳의 P/E 비율은 18.9로, 메타 플랫폼스는 26.7, 마이크로소프트 36인 점과 비교된다. 구글 클라우드에서의 이익 증가는 이러한 경쟁자들과의 큰 차이이다. 알파벳의 경영진은 또한 주주들에게 자본을 반환하는데 있어 최상위의 위치에 있으며, 0.5%의 배당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