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NASDAQ: AMD)는 현재 인공지능(AI) 칩 사업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주식 중 하나이다. 주가는 작년 최고점에서 거의 50% 하락했으며, 투자자들은 AMD가 AI 칩 분야에서 Nvidia와의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으나 그러한 기대보다 앞서나간 것으로 보인다.
2025년 6월 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주가가 하락했지만 AMD의 데이터 센터 비즈니스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AI에 집중한 부문에서의 매출은 1분기에 57% 증가해 37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EPYC CPU와 Instinct GPU 제품군의 성장이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AMD는 또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AI 시대에 맞게 재배치하기 위해 여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분기에는 49억 달러에 ZT 시스템을 인수하여 반도체 사업을 대규모로 확장하고 고성능 시스템과 랙 스케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AMD는 서버 제조 사업을 30억 달러에 Sanmina에 매각하고 설계에 집중하기로 했다. ZT 시스템의 ‘랙 스케일 AI 솔루션 설계 및 고객 지원 전문성’을 유지하는 방향이다.
AMD는 AI 야망을 발전시키기 위한 또 다른 거래도 발표했다. 다양한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AI 소프트웨어 작동을 돕는 기술 회사인 Brium을 인수한 것으로, 이를 통해 Nvidia와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Nvidia의 CUDA 프로그래밍 생태계에서 보편적으로 AI 작업이 최적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AMD의 이번 조치는 눈길을 끈다.
AMD는 ROCm이라는 유사한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가지고 있지만, CUDA만큼의 채택율을 얻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러한 인수들은 AMD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회사가 AI 전략에 있어서 매우 적극적이며, 과제를 명확히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MD의 미래 성공은 크게 AI 분야에서의 경쟁력과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와 기타 역량에서 Nvidia와의 격차를 얼마나 좁힐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회사는 인수를 계속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AMD 주식 투자 여부에 대해, 이 회사는 성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주식은 30 미만의 앞으로의 주가수익비율(P/E)에서 저렴하게 제공되고 있다. 1분기에는 매출 성장이 36% 증가하여 74억 4천만 달러에 이르고, 조정된 주당순이익은 0.96달러로 55% 증가했다. 오라클과 구글 클라우드 같은 초대형 클라우드는 EPYC CPU 배치를 확대하고 있다. AMD의 클라이언트 부문은 분기 매출이 68% 증가하여 23억 달러에 달했다.
2분기에는 수익 성장이 27% 증가한 74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나, 중국 수출 제한과 관련된 8억 달러 규모의 손상 차감도 포함된다.
AI 분야에서 AMD는 확실한 성공을 보장할 수는 없지만, CEO 리사 수(Lisa Su) 하에서 성공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 인수들은 회사의 입지를 강화하고 전망을 개선시키고 있다. 현재의 가치평가에서 AMD는 현재의 성장률과 확장하는 AI 시장에서의 잠재력을 토대로 현명한 투자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