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이 2026년 2월 28일(현지시간) 이란을 대상으로 군사 타격을 단행했다. 이번 공격은 이란 지도부를 겨냥한 것으로 전해지며, 중동 지역을 새로운 갈등 국면으로 몰아넣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작전이 안보 위협을 종식시키고 이란 국민이 정권을 전복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6년 2월 28일,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공습으로 걸프(Gulf) 산유국들이 긴장 상태에 돌입했으며, 이란은 이에 대응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해진다. 이 같은 군사 충돌의 확대 가능성으로 유가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급등했고, 지역 통과로인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을 통한 유조선 및 연료 공급 경로에 우려가 제기되었다.
같은 날 복수의 트레이딩 소식통들은 일부 대형 석유회사와 주요 트레이딩 하우스가 호르무즈 해협을 경유하는 원유 및 연료 수송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 원유 공급에 대한 직·간접적인 불안 요인이며, 해상로 우회와 선복(선박 수송능력) 재조정 등 추가 비용을 야기할 소지가 크다.
전문가 및 시장분석가의 견해(인용)
“A broader state of spots of regional attacks/instability may be par for the course – in line with Iran’s warning. Oil prices are likely to remain elevated as production and passage remain prone to attacks and disruptions. OPEC may be under pressure to raise production to try and offset. But a 10-25% premium on oil is not outlandish – even without a blockade of the Straits of Hormuz, which is easily a 50% premium risk event.”
— 비슈누 바라탄(Vishnu Varathan), 미즈호(Mizuho) 아시아·일본 제외 거시연구 책임자, 싱가포르
“The strike raises geopolitical risk premia as markets head into Monday’s open. The immediate reaction function is fairly predictable: safe-haven assets such as gold are likely to see an upside gap, while oil prices may also firm on supply-disruption concerns. Risk assets and high-beta currencies…could face an initial bout of volatility, particularly if headlines suggest potential retaliation or regional spillovers.”
— 크리스토퍼 웡(Christopher Wong), OCBC 전략가, 싱가포르
“Energy is still inexpensive. That’s the obvious sector that rallies on Monday. And gold.”
— 닉 페레스(Nick Ferres), 밴티지 포인트 애셋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 싱가포르
“Early indications are of a broader scale attack on Iran, with counterattacks which could escalate to draw in multiple gulf countries. If the Iranian regime feel they face an existential threat, attempts to block the Strait of Hormuz cannot be ruled out. The US and allies will have military escort plans to try protect passage through the Strait.
But if Iran were to manage to disrupt flows through the Strait, over 20% of global oil and LNG flows could be impacted. This could present a scenario three times the severity of the arab oil embargo and Iranian revolution in the 1970s, and drive oil prices into the triple digits, while LNG prices could retest the record highs of 2022.
The scope for intentional and unintentional escalation in these circumstances is broad and hard to predict. Initial oil market reactions will price in higher risk of various scenarios that may disrupt supply, from a more modest disruption to 2mmbbld of Iranian exports, to attacks on regional oil infrastructure, through to disruption of passage through the Strait of Hormuz in the most extreme scenario. This could add several dollars more to oil, poised for even higher price spikes is the conflict escalates.
A full prolonged closure of the Strait of Hormuz is unlikely. But even a partial disruption of flows, especially as some tankers avoid the region, could see several million barrels per day of oil disrupted which would still send oil over $100.”
— 사울 카보닉(Saul Kavonic), MST 마키 에너지 애널리스트, 시드니
용어 설명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은 페르시아만(Gulf)과 오만만(Arabian Sea)을 연결하는 전략적 해협으로, 전 세계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의 상당 부분이 이 경로를 통해 이동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업계 자료를 보면, 이 해협을 통한 원유·LNG 통과 물량은 전세계 공급에서 20% 안팎을 차지할 수 있어, 통행 제한이나 봉쇄 발생 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즉각적인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
안전자산(safe-haven assets)은 지정학적 불안정이나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때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자산군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금(골드), 미국 국채, 달러화 등이 포함된다. 반대로 위험자산(risk assets)과 고베타(high-beta) 통화는 단기적 변동성이 더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시장 영향과 경제적 파급 전망
이번 공습과 이란의 미사일 반격은 단기적으로 유가 상승 압력을 즉각적으로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즈호의 바라탄은 공급 중단과 통로 위험이 이어지는 한 유가가 고평가 상태를 지속할 가능성을 제기했고, OPEC(석유수출국기구)은 증산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보았다. 그는 블록체(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없더라도 유가 프리미엄 10~25%는 비현실적이지 않다고 평가했으며, 봉쇄가 현실화되면 프리미엄은 50% 수준까지 상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드니의 카보닉은 보다 광범위한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호르무즈 해협의 흐름이 교란될 경우 전 세계 원유 및 LNG 흐름의 20% 이상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1970년대의 아랍 석유봉쇄(오일 엠바고)와 이란 혁명 당시의 충격보다 최대 세 배에 달할 수 있는 심각한 충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유가가 세 자릿수 달러 수준(예: $100 이상)으로 급등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OCBC의 웡은 금융시장 반응을 예측하며, 단기적으로는 금과 같은 안전자산의 급등과 함께 유가의 상승을 예상했다. 위험자산과 고베타 통화는 단기적인 변동성에 취약해질 수 있으며, 이는 주식시장·신흥국 통화·채권 스프레드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시장 유동성 측면에서의 추가 위험 요소로는 선박 보험료(전쟁 리스크 프리미엄)의 급등, 항로 우회로 인한 운송비 상승, 정유·석유화학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산업 전반의 비용 증가 등이 있다. 일부 정제공장과 교차로지(허브)에서의 제품 부족이 심화될 경우 석유제품(디젤·가솔린 등)의 지역별 가격 불균형과 물류 병목이 발생할 수 있다.
단기적 시나리오별 영향(요약)
1) 제한적 충돌·단기간 진정: 유가 단기 급등 후 안정, 안전자산 선호 강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2) 지속적 국지전 확대(지역 국가 개입 포함): 원유 공급 불안 심화, OPEC 증산 압박, 유가 중·장기적 고평가 지속, 인플레이션 상방 리스크 증가.
3) 해협 통행 차단·심각한 공급 차질: 글로벌 원유·LNG 공급의 대규모 차질, 유가 세 자릿수 진입 가능성, 세계 경기 둔화 및 에너지 가격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광범위한 경제 충격.
실무적 대응 측면에서 수출입 기업과 트레이더는 운항 경로와 선박 보험 조건을 재검토하고, 즉각적인 헤지(파생상품) 전략 점검 및 공급선 다변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중앙은행 및 정책당국은 에너지 가격 급등이 인플레이션 기대를 자극할 경우 통화정책 기조 점검을 요구받을 수 있다.
결론
2026년 2월 28일 발생한 미·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이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응수는 단기간 내에 중동 정세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큰 파급효과를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 주요 분석가들의 견해는 공통적으로 유가 상승과 안전자산 선호 심화를 예상하고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 차단 가능성은 최악의 시나리오로 남아 있다. 향후 분쟁 확산 여부, 해협 통행의 정상화 여부, OPEC 및 주요 산유국의 증산 대응 등이 시장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