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원을 받는 웨이모, LA 소요 중 자율주행차 공격받아 소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lphabet Inc)에 의해 지원받는 자율주행차 기업 웨이모(Waymo)의 여러 차량이 일요일 로스앤젤레스(LA) 시내에서 폭동 중 방화로 인해 파손됐다고 소셜 미디어 및 지역 뉴스가 보도했다. 이 폭동은 이민 단속에 대한 반대 시위 중 발생했다.

2025년 6월 9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웨이모의 대변인은 시위 중 회사의 자율주행차들이 손상을 입었으며, 회사는 현지 법 집행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웨이모 관계자는 시위대의 특정 공격 대상이 웨이모는 아니다라고 말하며, 시위대는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진행한 이민 단속에 반대하는 200여 명의 시위대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 동안 LA에 국가방위군을 배치하며 계속되는 시위와 불안한 상황에 대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폭력 사태에 대해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을 비난했다.

백악관의 다른 관료들은 시위를 ‘폭동(insurrection)’이라며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