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의 우크라이나 담당 사무국장은 새로 승인된 $8.1억 달러(81억 달러) 규모의 대출 패키지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당국이 합의한 구조개혁을 이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2026년 2월 27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IMF 우크라이나 사무소 책임자인 개빈 그레이(Gavin Gray)는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가 부가가치세(VAT) 기준선(임계값)을 포함하는 세제 개편안을 3월 말까지 도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레이는 이같은 변화가 빠를수록 좋다고 강조했다.
부국장(Deputy mission chief)인 트레버 레사드(Trevor Lessard)는 IMF가 일부 달러 표시 채권 보유자들이 과거 채무 재조정에 참여한 뒤 더 유리한 조건을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채권 보유자는 2025년 12월(기사 원문에서 언급한 ‘December’)의 구조조정 결과 자신들이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사드는 이번 대출 협약에는 추가 채무 서비스(interest or principal) 지불이 예정되어 있지 않지만, 필요할 경우 IMF가 접근 방식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 및 핵심 내용 요약
이번 IMF 이사회 승인은 목요일에 이루어졌으며, 승인된 $8.1억 달러 규모의 지원은 우크라이나의 재정·구조 개혁 이행을 전제로 하고 있다. IMF 측은 특히 세제 개편, 그중에서도 VAT(부가가치세) 기준선(임계값)과 관련한 조치를 강조했고, 우크라이나가 3월 말까지 관련 법안을 도입하기로 합의했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구체적 발언(요약)
개빈 그레이: “우크라이나는 VAT 기준선을 포함하는 세제 패키지를 3월 말까지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이러한 변화가 조속히 발효될수록 좋다.”
트레버 레사드: “우리는 일부 달러 채권 보유자들이 더 나은 조건을 찾으려는 움직임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이번 대출안은 추가 채무 서비스 지불을 예정하지 않지만 상황에 따라 IMF의 접근법을 조정할 수 있다.”
용어 설명
부가가치세(VAT) 기준선(임계값)은 일정 매출액 이하의 기업에 대해 부과되는 VAT의 납부 의무를 면제하거나 간이 과세로 처리하는 매출 기준선을 말한다. 이 기준선을 높이거나 낮추면 중소기업의 세부담과 정부 세수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기준선을 낮추면 더 많은 기업이 VAT 납부 의무를 지게 되어 단기적으로 세수가 증가할 수 있으나, 행정 부담과 기업의 비용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
채무 재조정(채무 구조조정)은 채무자와 채권자 간에 상환 일정·이자율·원금 일부 삭감 등의 조건을 조정하는 절차로, 채무자의 디폴트를 방지하거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활용된다. 2025년 12월에 실시된 우크라이나의 채무 재조정은 달러 표시 채권을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일부 불리한 조건을 부과했을 가능성이 있고, 그 결과 일부 보유자가 추가 개선을 요구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책적·시장적 영향 분석
재정적 측면: VAT 기준선 조정 등 세제 개편은 단기적으로 정부의 세수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기준선을 낮추어 과세 대상 기업을 확대하면 단기 세수 증대가 기대되지만, 이는 기업의 비용 증가와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어 경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위험도 있다. 반대로 기준선을 상향 조정하면 중소기업의 세부담을 완화해 경기 회복을 지원할 수 있으나, 정부 재정 적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채권시장 및 대외신인도: 일부 달러 채권 보유자들이 기존 구조조정 조건을 재협상하려는 움직임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인다. IMF의 언급대로 현재 협약이 추가 채무 서비스 지불을 전제로 하지 않더라도, 채권단의 추가 요구가 현실화될 경우 우크라이나의 채무 지속가능성 평가와 시장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외화 표시 부채에 대한 불확실성은 국제금융시장에서 우크라이나 관련 위험 프리미엄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
거시경제 및 환율 영향: 세제 개편과 IMF 지원의 조건 이행 여부는 시장의 신뢰 회복에 중요한 신호다. IMF의 조건 이행이 원활하게 진행되면 외화 유입 기대가 높아져 통화(흐리브냐 등)의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 반대로 개혁 이행 지연이나 채권단과의 추가 분쟁이 발생하면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대외차입 비용 상승과 자본유출 가능성이 커진다.
정책적 결단의 중요성: IMF는 대출 조건으로 제시한 구조개혁의 성실한 이행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중장기 재정건전성 확보와 국제금융시장의 신뢰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3월 말이라는 명확한 시한을 지켜 관련 법제·행정 절차를 마무리해야 향후 분할 집행되는 자금의 유입과 국제사회의 추가 지원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전문적 평가
IMF의 이번 발언은 단순한 권고를 넘어 조건부 지원의 핵심적 이행 항목을 재확인한 것이다. 국제사회의 재정지원은 통상적으로 구조개혁 이행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가 합의된 세제 개혁과 기타 구조조정 조치를 제때 이행하는지는 향후 자금 조달 여건과 금융시장의 반응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채권 보유자들의 추가 요구 움직임은 채무 관리 및 협상 전략의 재검토를 촉발할 수 있으며, IMF가 ‘필요 시 접근법을 수정하겠다’고 밝힌 점은 상황 변화에 따른 유연성을 시사한다.
결론
요약하면, IMF는 $8.1억 달러 지원 패키지의 성공적 집행을 위해 우크라이나의 신속한 구조개혁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VAT 기준선 관련 세제 개혁을 2026년 3월 말까지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며, 채권 보유자들의 후속 움직임을 IMF가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러한 절차와 결과는 우크라이나의 단기 재정 안정성과 중장기적 국제금융시장 접근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