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마이크론 신용등급을 BBB로 상향…AI 수요 확대로 실적·현금흐름 개선 전망

스탠다드앤푸어스(S&P) 글로벌 레이팅스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Inc.)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상향하고 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S&P는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증가가 마이크론의 규모 확대와 보다 빠른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2026년 2월 2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AI 제품 수요가 마이크론의 세전영업이익(EBITDA)과 현금흐름을 의미있게 끌어올렸다고 평가하면서 장기 복합 매출 성장률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등급 보고서는 2025 회계연도(2025년 8월 종료) 동안 투자지출이 현금흐름을 제한했으며 순자본적지출(net capital expenditure)이 영업현금흐름의 약 80%에 달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S&P는 가격 상승으로 영업현금흐름이 개선되면서 이 비율이 2026년에는 약 50%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또 2014년에서 2024년 사이 마이크론이 영업현금흐름의 약 80%를 순자본적지출에 투입하면서도 연평균 복합성장률(CAGR)이 약 4%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S&P는 이 같은 과거의 높은 투자비중과 비교해 2026년의 현금흐름 개선이 등급 상향의 주요 근거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S&P는 2025 회계연도 기준으로 고대역폭 메모리(High Bandwidth Memory, HBM)의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약 15%로 추정했으며, HBM을 포함한 프리미엄 제품군(일부 DRAM 및 NAND 포함)은 전체의 약 35%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비(非)프리미엄 제품에서도 강한 가격 형성이 2026년에도 지속돼야 기본 시나리오가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제약된 업계 생산능력과 AI 수요가 NAND 시장에 유리하게 작용해 수급 균형에 우호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용어 설명

HBM(High Bandwidth Memory)은 고대역폭을 제공하는 메모리 반도체로,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AI 연산과 고성능 컴퓨팅에서 주로 사용된다. EBITDA는 기업의 영업이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이며, 순 레버리지(net leverage)는 순부채를 조정된 EBITDA로 나눈 비율로 신용등급 판단 시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이다.


S&P는 마이크론의 조정 후 순 레버리지가 약 0배 수준으로 상향 기준인 1배 미만에 해당한다고 밝히며, 마이크론이 2026 회계연도에 100억 달러(> $10bn) 이상의 현금을 축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동시에 미국의 CHIPS and Science Act에 따른 제약으로 자사주 매입이 제한되면서 현금 축적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마이크론은 1분기(해당 분기) 매출을 136억 달러($13.6bn)로 보고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 전분기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관리 기준(Management-adjusted)으로 산출한 총이익률은 56.8%로 전분기 대비 1,110bp(11.10%p) 상승했다.

마이크론은 2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매출이 중간값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3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총이익률은 67%~69%를 예상했다. 회사는 일부 핵심 고객에 대해 수요의 절반에서 3분의 2만 충족시키고 있다고 밝혔으며, 공급 부족 상태가 2026년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HBM4의 대량 생산에 진입했고 고객 출하가 예정보다 빠르게 1분기 안에 가속화되고 있으며, 캘린더 연도 2026년 HBM 공급분은 이미 완전히 매진되었다고 보고했다.

추가 용어 및 제도 설명

CHIPS and Science Act는 미국의 반도체 제조 역량 강화와 R&D 투자를 촉진하는 법안으로, 미국 보조금 또는 인센티브를 받는 기업에 대해 특정 자금 사용이나 자사주 매입 제한 등 조건을 부과할 수 있다. DRAMNAND는 각각 임시 데이터 저장과 플래시 저장용 메모리로, 반도체 메모리 시장의 핵심 제품군이다.


시장 파급 효과 및 향후 전망
이번 S&P의 등급 상향은 단기적으로 투자자 신뢰 개선과 자금 조달 비용 완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신용등급 상향은 회사채 발행 시 금리 부담을 낮추고 기존 채권의 시장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 동시에 S&P가 지적한 것처럼 마이크론의 현금흐름 개선과 2026년 현금 비축 전망은 재무적 완충력을 제공해 추가 투자나 전략적 대응 여력을 높인다.

그러나 향후 주가 및 수익성 향상은 AI 수요의 지속성업계 생산능력(Capacity)의 변화에 크게 의존한다. 현재는 AI 관련 고대역폭 및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강한 수요와 공급 제약이 가격과 마진을 지지하고 있다. 만약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이 설비 투자를 확대해 공급을 빠르게 늘리면 가격 압박이 재개될 수 있어 마이크론의 수익성에도 하방 리스크가 존재한다. 또한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 고객사의 설비 투자 속도, 지정학적 변수 등이 수요-공급 균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책·산업적 시사점
미국의 CHIPS 법안처럼 각국의 반도체 산업 정책은 공급망 다변화와 지역별 생산능력 변화를 촉발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업계 경쟁구도를 변화시켜 특정 기업의 시장점유율과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마이크론의 경우 HBM4 등 고부가 메모리 제품에서 우위를 유지할 경우 장기적 매출 구성의 고도화를 통한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


요약 및 결론
종합하면 S&P의 등급 상향은 AI 수요로 인한 실적 및 현금흐름 개선을 근거로 삼고 있으며, 마이크론은 현재 높은 성장률과 확대된 총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향후 등급과 실적의 지속성은 업계 공급능력, 가격 동향, 정책적 제약 및 거시환경에 따라 좌우될 것이다.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들은 HBM과 프리미엄 메모리 제품의 수요 추이, 캡엑스와 현금흐름의 실제 개선 속도, 그리고 글로벌 생산능력 확충 여부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참고: 본 기사는 원문 보도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해당 보도문에는 AI 생성 지원 문구가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