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는 오라클(ORCL)의 최근 급락이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위험 대비 보상을 제공한다고 평가하며 등급을 상향했다. 오펜하이머는 오라클의 등급을 기존의 ‘퍼폼(perform)’에서 ‘아웃퍼폼(outperform)’으로 올리고 목표주가를 $185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27% 상승 여지를 의미한다.
2026년 2월 25일, 오펜하이머의 보고서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슈워츠(Brian Schwartz)는 오라클 주식이 최근 12개월 동안 13% 하락했고, 올해 들어서는 25% 하락했다며 이를 투자 진입의 매력적인 시점으로 판단했다. 슈워츠는 “주가의 배수가 9월 이후 절반 이상으로 압축되면서 위험/보상이 유리해졌다”며 등급 상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우리의 판단은 다소 선제적일 수 있다. 향후 실적에서 오라클이 자본 집약형 사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재무적 성과를 입증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가의 배수가 이미 크게 축소된 상황에서 위험 대 보상이 우호적이다.”
오펜하이머는 또한 오라클을 “우수한 주당순이익(EPS) 복리 성장자“으로 규정하면서, 이는 투자 심리 개선과 주가 재평가를 촉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는데,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2030 회계연도까지 EPS가 3배, 기준 시나리오에서는 EPS가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오라클이 자본조달 발표를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어서 인공지능(AI)에 의한 단기적 교란에서 상대적으로 보호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요 사실 정리 : 오펜하이머는 2026년 2월 25일자 보고서에서 오라클의 등급을 ‘아웃퍼폼’으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185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대비 약 27%의 상승여지를 나타낸다. 오라클 주가는 최근 12개월 동안 13% 하락, 올해에는 25%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는 EPS의 중장기적 성장 가능성(2030 회계연도 기준 2~3배)을 근거로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리스크 요인 : 보고서는 또한 주요 리스크로 OpenAI와 관련된 거래상대방(counterparty) 우려과 자본집약적(capital-intensive) 사업으로의 전환이 실적에서 확인되어야 하는 점을 지적했다. 오펜하이머는 이러한 우려가 주요 자금 조달 계획과 재가동된 모멘텀으로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용어 설명 및 추가 정보 : 본문에 등장한 핵심 용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EPS(주당순이익, Earnings Per Share) : 기업의 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주당 벌어들이는 이익을 나타낸다. 투자자들은 EPS 성장률을 통해 기업의 수익성 향상을 판단한다.
• 배수(Multiples) : 주가를 이익(EPS) 또는 매출 등으로 나눈 값(예: 주가수익비율 P/E)을 의미한다. 배수가 낮아지면 시장에서 해당 기업의 성장 기대나 위험 프리미엄이 줄어들었음을 뜻한다.
• 자본집약적 사업(Capital-intensive) : 서버,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등 물적 자산이나 설비 투자 비용이 큰 사업을 가리킨다.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은 초기 투자와 유지비용이 크다.
• ERP(전사적자원관리 응용프로그램) : 기업의 재무, 인사, 생산, 공급망 등을 통합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로, 오라클의 전통적 비즈니스 중 하나이다. 보고서는 ERP 등 비금융(Non-financial) 앱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시장 영향 분석 : 오펜하이머의 등급 상향과 목표주가 제시는 단기적으로 투자자 심리에 긍정적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목표주가 $185는 현재 수준에서 약 27%의 상승여지를 시사하므로, 기관투자가 및 가치투자 성향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다만 실질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회사의 재무실적, 특히 클라우드 인프라 관련 FTM(revenue) 성장과 EPS 개선이 증명되어야 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오라클의 자본조달(최근 발표된 자본 확충 계획)이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에 투입되어 데이터센터 확장 및 AI 서비스 지원 역량을 강화하면, 매출 구조의 질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AI 관련 경쟁·교란 리스크를 다소 상쇄할 수 있는 요소다. 반면 초기 투자비용이 크기 때문에 단기적인 현금흐름 악화나 비용 부담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시나리오별 영향 : 오펜하이머가 제시한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보면, EPS가 2030 회계연도까지 두 배가 되거나 세 배가 되는 경우 주가 재평가는 가속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마진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 만약 오라클이 예상만큼 빠르게 자본 집약적 사업에서 수익화를 이루지 못하면, 주가는 이미 압축된 배수에도 불구하고 추가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
투자자 유의사항 : 현재 주가 수준은 역사적 고점 대비 상당히 낮아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축소된 상태로 평가되지만, 회사의 사업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운영 리스크와 시장의 기술 경쟁 심화는 여전히 주의해야 할 요인이다. 특히 OpenAI 등 특정 파트너와의 거래 관계에서 생길 수 있는 counterparty 리스크는 완전히 해소된 것이 아니므로 관련 공시와 후속 자금조달·계약 체결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결론 : 오펜하이머는 오라클의 최근 주가 조정이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고 판단하며 등급을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투자 심리 개선과 일부 자금 유입이 기대되지만, 중장기적 주가 회복의 실현 가능성은 회사의 실제 실적 개선과 자본집약적 전환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 투자자는 제시된 목표주가와 애널리스트의 시나리오를 참고하되, 기업의 분기별 실적과 자본집행 계획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