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지: 뱅가드의 여러 상장지수펀드(ETF) 중 비교적 주목받지 못한 Vanguard U.S. Minimum Volatility ETF (티커: VFMV)가 동종 상품을 제치고 최근 수년간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펀드는 저변동성 전략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액티브 운용 요소를 포함해 독자적인 포지셔닝을 보인다.
2026년 2월 24일, The 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뱅가드는 미국 상장 ETF 운용자산(AUM)이 4조 달러를 넘어 업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지금까지 914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 같은 대규모 AUM과 유입액은 뱅가드 제품이 광범위한 인기를 얻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제품군이 크지 않음에도 몇몇 ETF는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할 수 있다.
VFMV의 기본 개요: 해당 ETF는 최근 기준으로 운용자산 약 3.4억 달러(340 million USD)를 보유하고 있으며, 설립된 지 8년이 지났다. 규모와 연혁으로 보아 완전히 신규 상품은 아니며, 소규모로 간주될 정도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운용사 내 유명 상품들보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편이다.
ETF와 핵심 용어에 대한 설명
본 기사에서 자주 언급되는 용어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덧붙인다. ETF(상장지수펀드)는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실시간으로 거래되는 투자 펀드로, 특정 지수(또는 운용 전략)에 연동되거나 액티브하게 운용될 수 있다. 저(低)변동성(또는 Low Volatility) 전략은 가격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종목을 편입해 포트폴리오의 전체 변동성을 낮추려는 접근이다. AUM(운용자산)은 펀드가 운용하는 전체 자금을 뜻하며, 베타(beta)는 시장 대비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베타가 1보다 작으면 시장보다 변동성이 낮음을 의미한다.
운용 전략과 구성의 차별점
VFMV는 뱅가드의 다른 많은 ETF와 달리 완전한 패시브 추종이 아니라 액티브 요소를 결합한 정량적 모델을 사용해 미국 국내 주식 중 변동성 특성이 유리한 종목을 식별한다. 이 과정은 지수 구성만 그대로 따르는 전형적 패시브 전략과는 차이가 있다. 실제로 VFMV는 러셀(Russell) 3000 지수 대비 소비재(Consumer Staples), 부동산(Real Estate), 유틸리티(Utilities) 등 전형적 ‘저변동성’ 섹터에 대한 비중을 높이는 한편, 전체 포트폴리오의 4분의 1 이상을 정보기술(Tech) 섹터에 할당한다는 점에서 독특한 섹터 노출을 보인다. 또한 보유 종목 중 단지 28%만이 S&P 500 Low Volatility 지수의 구성 종목과 중복되어, 기존의 저변동성 ETF들과는 다른 편입 방식임을 확인할 수 있다.
성과와 비용
보고서는 VFMV가 최근 5년간 일부 인기 경쟁 상품을 앞질렀다고 지적한다. 이는 액티브 운용과 저변동성 전략의 결합이 성과 측면에서 어느 정도 유효했음을 시사한다. 장기적으로 변동성이 낮은(저베타) 주식들이 위험조정수익률(Risk-adjusted returns) 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들과의 정합성도 있다.
비용 측면에서는 이 펀드의 총보수(연간 수수료)가 0.13%로 책정되어 있다. 이는 액티브 운용 펀드 치고는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예를 들어 1만 달러 포지션에 든다면 연간 수수료는 약 13달러에 해당한다. 낮은 비용구조는 장기적으로 투자자 순수익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시장 상황과 밸류에이션
보고서는 현재 낮은 베타(저변동성) 종목들이 고변동성 동종주 대비 가격 할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한다. 즉, 투자자들이 변동성이 낮은 주식에 대해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있지 않다는 의미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방어적’인 특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해석이다. 이는 금리·인플레이션·리스크온·리스크오프 환경에 따라 포트폴리오 방어력과 수익성 간의 균형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투자자 관점의 실무적 고려사항
첫째, 포트폴리오 내 저변동성 ETF 배치의 목적을 명확히 해야 한다. 방어적 수익률 추구인지, 변동성 축소를 통한 포트폴리오 리스크 관리인지 투자 목표에 따라 배분 비중을 달리해야 한다. 둘째, VFMV는 기술 섹터 노출이 상대적으로 높으므로 전형적 저변동성 ETF가 제공하는 ‘안정적 섹터 조합’과는 다른 리스크/수익 프로파일을 산출할 수 있다. 셋째, 수수료가 낮다는 점은 장기투자에서 복리 효과로 이어질 수 있어 유리하다.
“장기 보유 관점에서 저베타 주식은 위험조정수익면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여왔다”
향후 전망과 시장 영향
분석 관점에서 VFMV와 유사한 전략의 확산은 여러 가지 시장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저변동성’ 전략으로의 자금 유입이 해당 섹터(예: 소비재, 유틸리티, 부동산) 및 변동성이 낮은 대형주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 동시에 VFMV처럼 기술 섹터 비중을 높이는 상품의 성장은 기술주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나 높은 현금흐름을 보이는 종목에 대한 선호를 촉진할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비용이 낮고 성과가 일관될 경우 동일 전략의 추가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이는 관련 섹터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연결될 수도 있다.
다만 반대 시나리오로서, 경기 회복국면에서 고베타(고변동성) 주식이 급등할 경우 저변동성 전략은 상대적으로 뒤처질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는 매크로 환경(금리, 경기 사이클, 위험선호도 변화)에 따른 자금 재배치를 염두에 두고 포지션을 운용해야 한다.
대중적 권유·비교 관련 사항
원문은 모틀리 풀(Motley Fool)의 ‘Stock Advisor’ 추천 목록과 비교하는 내용도 인용한다. 해당 추천 서비스의 과거 평균 수익률(2026년 2월 24일 기준)을 예로 들며, 특정 개별주 추천의 극단적 성공 사례를 언급하지만 VFMV 자체는 그 10대 추천 종목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펀드 상품과 개별 종목 추천의 목적과 특성이 다름을 상기시킨다. 개별 고성장주 투자와 저변동성 ETF 투자는 투자 목적·위험허용도·투자기간에 따라 상이한 결과를 낳는다.
결론적 정리
요약하면, Vanguard U.S. Minimum Volatility ETF (VFMV)는 뱅가드 내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으나, 액티브 성격의 정량적 저변동성 전략, 기술 섹터에 대한 비중 확대, 낮은 운용보수(0.13%) 등으로 인해 동종 펀드 대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투자자들은 펀드의 섹터 노출과 운용 전략을 기존 포트폴리오와 비교해 적절히 배분하는 한편, 매크로 변동성에 따른 상대적 성과 차이를 감안해 리스크 관리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
공개 사항: 원문 기사 작성자 Todd Shriber의 보유 포지션은 없으며, 모틀리 풀과 관련한 추가 공시는 원문에 명시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