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이 구축한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의 포트폴리오는 수십 년간의 매수·장기보유 전략으로 막대한 가치를 창출해왔다. 이번 보도에서는 버크셔가 보유한 주요 지분과 버핏의 장기투자 철학을 반영한 다섯 개의 핵심 종목을 소개한다. 이들 종목은 안정적 현금흐름, 업계 내 우위, 탄탄한 수익 구조 등 장기 보유 투자자에게 적합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2026년 2월 2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애플(Apple)과 아메리칸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포함해 다수의 핵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본 보도는 버핏(95세)이 연말 은퇴를 표명한 시점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장기 보유 관점에서 주목할 만한 다섯 종목을 분석·정리한 것이다.

핵심 요지(Key Points)
버크셔는 애플과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 대규모 투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빠르게 성장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크로거(Kroger)와 셰브런(Chevron)은 화려하진 않지만 소비재·에너지 분야에서 좋은 배당·안정성을 제공해 장기 보유 포트폴리오에 적합하다.
1. 아메리칸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버크셔는 신용카드 기업 아메리칸익스프레스(티커: AXP)의 지분을 약 22% 보유하고 있다. 이는 경쟁사인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Mastercard)의 지분(각각 0.4% 수준)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버핏이 이 회사를 선호하는 이유는 첫째,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고소득층을 주 고객으로 하는 비즈니스·골드·플래티넘 카드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상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높은 연회비(예: 플래티넘 연회비 $895)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둘째,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개인 대출(consumer loans)을 제공하며, 3분기(기사 원문 기준)에는 대출 이자에서 $5.97 billion의 이익을 기록해 추가적인 수익원을 확보했다.
설명: 신용카드 회사 매출은 카드 수수료, 연회비, 금융상품(할부·대출) 이자 수익 등으로 구성된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자체 네트워크 및 프리미엄 서비스로 고액결제 고객의 지출을 유도해 다른 결제사 대비 높은 거래당 수익성을 확보한다.
2. 아마존(Amazon)
버핏은 아마존(티커: AMZN)에 대해 초기 투자에는 다소 늦었지만 현재 보유 지분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두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방대한 전자상거래(국내·국제 매출 합계 $147.16 billion 보고)와 업계 선도 클라우드 사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다. 전자상거래 부문은 낮은 영업이익률(약 4%)을 보이는 반면, AWS는 매출이 상대적으로 적은 $33 billion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 34.6%로 고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바클레이스(Barclays) 애널리스트 Ross Sandler의 언급: “AWS는 다소 추격하는 측면이 있지만 향후 수년간 상당한 AI 처리 용량(capacity)을 확보했다. 성장 가속화가 예상된다.”
설명: AWS(아마존웹서비스)는 클라우드 인프라·플랫폼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기업 고객에게 서버·스토리지·인공지능(AI) 학습·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해 고마진 구조를 실현한다. 특히 AI·빅데이터 수요 증가로 추가적인 수익 및 비용 노력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
3. 애플(Apple)
버크셔의 최대 보유종목은 애플(티커: AAPL)로, 비중은 포트폴리오의 24.1%로 보고되며 보유 주식 수는 약 280 million주, 가치는 약 $75.5 billion이다. 애플의 최대 제품은 아이폰(iPhone)으로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서 아이폰은 $49 billion의 매출을 기여했으며 전체 매출은 $102.4 billion이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과소평가하는 부분은 서비스(Services) 부문으로, 앱스토어·애플페이·애플뮤직·애플TV 등을 포함하여 4분기에 $28.7 billion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
애플의 연간 매출은 최근 몇 년간 횡보했으나 기사 작성 시점의 자료로는 하반기 개선을 통해 연간 매출이 $400 billion을 돌파했다는 점이 강조된다. 서비스 부문은 제품 판매에 비해 반복적(recurrent) 수익과 높은 마진을 제공해 장기적 수익성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
4. 크로거(Kroger)
크로거(티커: KR)는 화려하진 않지만 전형적인 방어주(defensive stock)로 분류된다. 버크셔는 약 50 million주의 크로거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크로거는 2,70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며 프라이빗 브랜드(private-label) 상품 생산을 위해 40개 이상의 식품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자체 브랜드는 일반 브랜드(product-name)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매장 이익률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다. 소비자들이 식비를 절감하려는 경향이 있는 시기에는 특히 매출 방어력이 강하다.
설명: 프라이빗 브랜드는 소매업체가 자체적으로 기획·생산·유통하는 브랜드로, 중간 유통마진을 축소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높은 경상 수익을 만들 수 있다.
5. 셰브런(Chevron)
버핏은 에너지 분야에도 투자한다. 버크셔는 셰브런(티커: CVX)의 약 122 million주를 보유해 회사 지분의 약 6%를 차지한다. 2025년에는 4월 저점 이후 반등하며 주가가 연간 7% 상승한 상태다(저유가 및 지정학적 긴장 요인 존재).
셰브런은 3분기에 생산량 기록을 경신했으며, 미국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 글로벌 생산은 21% 증가했다. 다만 유가 하락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4.48 billion에서 $3.53 billion으로 감소했고, 주당순이익(EPS)은 $2.48 → $1.82로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셰브런은 안정적 배당을 통해 투자자에게 현금수익을 제공하며, 기사 작성 시점의 배당수익률은 4.5%로 보고되었다.
설명: 배당수익률(dividend yield)은 주가 대비 연간 배당금 비율로, 변동성 높은 주식시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지표다.
투자 시 유의점 및 향후 전망(전문가 분석)
위 다섯 종목은 각기 다른 산업군에서 고유한 경쟁우위와 수익원 다변화를 보유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거시경제(금리·인플레이션·원자재 가격)와 지정학적 변수(에너지 가격, 무역·규제 이슈)가 주가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 예컨대, 셰브런은 유가 상승 시 매출·이익의 빠른 개선이 가능하지만 유가 하락 시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 반면, 애플과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브랜드·서비스·네트워크 효과로 경기 변동에 상대적으로 둔감한 특성을 보인다.
클라우드·AI 관련 수요 증가는 AWS의 수익성 개선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가능성이 크다. AWS와 유사한 고마진 사업부의 성장은 아마존의 전체 기업가치(valuation)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 주가 재평가의 요인이 된다. 또한, 프라이빗 브랜드 강화와 공급망 효율화는 식료품 소매업체(크로거)의 이익률 확대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리스크 관점에서 보면, 규제(독점금지·데이터 규제)와 금리 상승, 글로벌 경기 침체는 소비·기업 투자 수요를 저하시켜 단기 실적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 따라서 장기 보유를 염두에 둔 투자자라도 포지션 크기, 분산투자, 정기적 리밸런싱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권장된다.
결론
버핏의 포트폴리오에서 두드러진 다섯 종목(아메리칸익스프레스, 아마존, 애플, 크로거, 셰브런)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장기 투자자에게 매력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브랜드와 금융상품(아메리칸익스프레스), 고마진 클라우드 사업(AWS)과 방대한 소비자 플랫폼(아마존), 반복매출을 창출하는 서비스(애플), 경기 방어 성격의 생활필수품(크로거), 현금흐름 및 배당(셰브런)이 그 예다. 투자자는 이들 기업의 구조적 경쟁우위와 거시 리스크를 함께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부가 정보 및 공시: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Motley Fool Money의 광고 파트너이며, 기사 작성자 패트릭 샌더스(Patrick Sanders)는 기사에 언급된 종목에 대해 포지션이 없다고 밝혔다.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Amazon, Apple, Berkshire Hathaway, Chevron, Mastercard, Visa에 대해 보유 포지션 및 추천을 공개했으며, Kroger를 추천하고 있다. 본 보도의 견해는 기사원문의 저자 및 보도 매체의 관점을 요약한 것으로, 투자 판단 시에는 추가적인 재무 분석과 개인의 투자 목적·리스크 허용도를 고려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