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이 도미노피자(Domino’s Pizza)의 투자 의견을 기존 보통(Neutral)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에 제시된 목표주가는 450달러이다. JP모건은 도미노가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점유율 확대와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중심 모델을 갖추고 있어 현재 주가 수준에서 매수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보도 시점 기준으로 주가는 장전 거래에서 402달러로 전일 대비 0.5% 상승한 상태였다.
2026년 2월 24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도미노의 사업 구조와 성장 가시성을 근거로 투자 판단을 옮겼다고 밝혔다. 특히 도미노는 미국 내 핵심 시장에서 꾸준한 유닛(매장)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3년간 미국 내 7,186개 매장 중 단 23개만을 폐점했다고 집계됐다. JP모건은 2025 회계연도에 순증 172개의 매장 개설을 예상했고, 이는 미국 유닛 기준 약 2.4% 성장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프랜차이즈 중심 모델과 수익성 요인
JP모건은 도미노의 프랜차이즈가 많은 구조(franchise-heavy model)를 구조적으로 저비용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매출의 약 44%가 carryout(포장·테이크아웃) 판매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고속 배달망(fast-to-home delivery network)을 통해 배달 효율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영업 구조는 자본지출 부담을 낮추고 순영업현금흐름(Free Cash Flow) 창출에 유리하다고 JP모건은 분석했다.
JP모건은 보고서에서 “도미노의 안정적인 점유율 확장과 프랜차이즈 중심 모델은 현 주가 수준에서의 매수를 정당화한다”고 밝혔다.
프로모션·신제품과 플랫폼 확장에 대한 시각
JP모건은 시장에서의 우려 요인으로 제기되던 최근 시행된 판촉·신제품 효과의 기저효과(lapping)를 넘어서 볼 것을 권고했다. 구체적으로 도미노는 2025년 3월에 스태프드 크러스트(속을 채운 도우) 피자를 전국적으로 출시했고, 2025년 2월에는 9.99달러 무제한 토핑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2025년 5월에는 DoorDash를 새롭게 추가해 Uber Eats(2023년 말 추가)와의 플랫폼 구성을 맞췄다. JP모건은 이러한 활동들이 단기적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비교 시점 관리를 돕는다고 판단했다.
밸류에이션 접근 방식의 변화
JP모건은 글로벌 퀵서비스레스토랑(QSR: Quick Service Restaurant) 프랜차이저를 평가할 때의 접근법을 수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맥도날드(McDonald’s), 얌 브랜드(Yum Brands), 도미노,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Restaurant Brands International) 등을 유사한 기준의 자유현금흐름 수익률(Free Cash Flow Yield)로 평가했으나, 앞으로는 사업구조와 재투자 사이클의 차이에 따라 밸류에이션이 더 넓게 분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설명: 자유현금흐름 수익률
참고로 자유현금흐름 수익률(Free Cash Flow Yield)은 기업의 자유현금흐름을 시가총액으로 나눈 지표로, 현금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가치 대비 현금흐름 수준을 평가하는 데 사용된다. 프랜차이즈 중심 기업은 상대적으로 자체 자본투입이 적어 이 지표가 유리하게 나타날 수 있다.
국제 성장 축: 중국·인도
국제 부문에서는 중국과 인도가 유닛 성장의 약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업이익 성장의 약 25%를 기여하고 있다고 JP모건은 밝혔다. 이는 도미노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서 아시아 시장이 중요한 성장 엔진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또한 JP모건은 도미노의 자본지출 가이던스를 2027 회계연도까지 제시했다고 전하며, 현 수준에서 브랜드의 복원력과 글로벌 커버리지를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경쟁사 대비 점유율 변화와 재투자 요구
보고서는 지난 10년간 도미노가 상대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왔음을 지적했다. 반면 웬디스(Wendy’s)와 버거킹(Burger King) 등은 점유율을 잃었고, 이들 브랜드는 더 많은 재투자 필요성에 직면해 있다고 JP모건은 진단했다. 이러한 상대적 차이는 향후 투자자 관점에서 도미노의 우위를 부각시킬 수 있다.
추가적 판촉 및 제품 확장 전망
JP모건은 판촉 강화 및 치킨 메뉴 확대 등 추가적인 노력들이 동종 업체와의 비교 관리를 돕고 실적의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단기 프로모션 효과 소멸 우려를 완화하고 매장별 매출 복원력을 높이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투자자 관점의 함의 및 향후 영향 분석
JP모건의 의견 전환은 단기적 투자심리와 밸류에이션에 즉각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단순 계산상 현재 장전 거래 가격인 402달러를 기준으로 450달러 목표가는 약 12%의 상승 여지를 의미한다((450-402)/402≈11.94%). 프랜차이즈 중심 모델과 높은 포장 비중은 영업레버리지와 현금흐름 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소비자 지출 둔화, 원자재 비용 변동, 지역별 규제 및 경쟁 심화 등 외부 리스크는 밸류에이션 상향의 실현 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경제·시장 영향
도미노와 같은 글로벌 QSR의 강한 실적과 높은 현금창출력은 식음료 섹터 전반의 투자 매력을 제고할 수 있으며, 특히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기업들에 대한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촉발할 수 있다. JP모건의 밸류에이션 접근법 변화는 향후 동일 업종 내 기업 간 가치평가 분화를 확대할 소지가 있어 투자자와 애널리스트의 모델링 방식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전문가적 평가 요약
요약하면 JP모건은 도미노의 안정적 유닛 성장, 프랜차이즈 중심의 저자본 구조, 그리고 중국·인도 중심의 국제 확장을 근거로 투자 의견을 상향했다. 회사 측의 프로모션·제품 출시는 단기적 실적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매출 성장과 시장 점유율 방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JP모건의 목표주가와 함께 기업의 자본지출 계획(2027 회계연도까지 제시) 및 경쟁사의 재투자 필요성 등을 고려해 포지션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