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몬드 제임스, 사업 분할 앞두고 제네윈 파츠(Genuine Parts)에 대해 ‘강력 매수’로 2단계 상향

레이몬드 제임스자동차 부품 유통업체인 Genuine Parts Company (GPC)에 대해 이례적으로 등급을 두 단계 상향 조정하며 주목을 끌고 있다. 이 투자은행은 기존의 Market Perform(시장수행) 등급에서 Strong Buy(강력 매수)로 평가를 변경했다. 애널리스트 샘 다르카시(Sam Darkatsh)는 또한 목표주가를 $145로 제시했으며, 이는 약 25%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2026년 2월 24일, 본 보도에 따르면, 레이몬드 제임스는 GPC의 계획된 사업 분할(Separation)이 주주 가치(realized value)를 회복·증대시키는 촉매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르카시 애널리스트는 GPC 주가가 “내재적 공정가치(implied fair value)보다 훨씬 낮게 거래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최근의 주가 부진이 매력적인 리스크-리워드 비율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GPC는 자동차 사업(NAPA)과 산업용 사업(Motion Industries)의 분리를 통해 전략적 전환을 진행하고 있으며, 두 사업은 운영적으로 거의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르카시 애널리스트는 특히 분할 완료 시점을 2027년 1분기(1Q27)로 명확히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두 사업부문에 대한 Investor Day(투자자 설명회)2026년 하반기(2H26)에 각각 예정되어 있어 투자자들이 사업별 가치를 보다 명확히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GPC는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약 20%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분할 계획을 발표한 상태이다.

주가 및 퍼포먼스 요약: GPC 주식은 최근 12개월 동안 약 5% 하락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약 6% 하락한 상태다. 다만 다르카시는 이러한 단기적 약세가 분할 완료 및 사업별 가치 재평가가 진행됨에 따라 해소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용어 해설 및 배경

먼저 사업 분할(Separation)은 하나의 기업이 두 개 이상의 독립된 상장회사 또는 별도 기업으로 나뉘어 각 사업부가 자체적인 경영체계와 자본구조 아래 운영되도록 만드는 전략적 조치이다. 이 과정은 종종 각각의 사업부가 가진 고유한 성장성, 수익성, 투자 필요성 등을 보다 정확히 시장에 반영하게 해 주며, 결과적으로 합병 전보다 총합 가치(sum-of-the-parts)가 커질 수 있다고 평가된다.

NAPA는 GPC의 자동차 부품 유통 브랜드이며, Motion Industries는 산업용 부품 및 서비스 사업을 담당하는 부문이다. 업계에서는 자동차 시장과 산업용 시장이 수요와 마진 구조에서 차별화되기 때문에 서로 다른 투자자군에게 각각 다른 투자 매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

Sum-of-the-parts(분할 합산 가치)는 각 사업부의 가치를 개별적으로 산정한 뒤 이를 합산해 기업 전체의 잠재적 가치를 추정하는 방식이다. 다르카시는 보수적 전제 하의 sum-of-the-parts 계산에서조차 가치가 현재 주가보다 높게 나오며, 이로 인해 “구성상 비대칭적(constructively asymmetric)인 기회”가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단기적 리스크와 중장기적 기회

레이몬드 제임스는 단기적으로 몇 가지 하방 요인이 존재한다고 인정했다. 첫째, 배당 성향이 높은 투자자들이 분할 과정에서 포트폴리오 재조정(회전)을 통해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둘째, 자동차 수요 둔화가 자동차 부문 매출과 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보고서는 최근 산업 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이 관측된다고 지적하면서, 산업용 사업부의 펀더멘털이 분할 완료 시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르카시의 관점에서 핵심은 타깃된 분할 완료(2027년 1분기)2026년 하반기 예정 투자자 설명회가 투자자들의 이해도와 시장의 재평가를 촉진할 것이라는 점이다. 투자자 설명회는 사업별 전략, 자본배분 계획, 비용 구조, 수익성 전망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자리로서, 분할 기업의 밸류에이션을 재설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격 목표와 암시하는 시나리오

목표주가 $145가 제시되었을 때 애널리스트는 해당 수치가 약 25%의 상승 여력을 제공한다고 명시했다. 단순 역산하면 이는 당시 시장가격이 목표주가 대비 약 80% 수준(대략적인 수치 산출 시 현재 주가가 약 $116 내외일 가능성)을 의미하지만, 본문에서는 레이몬드 제임스가 제시한 전망과 수치 그 자체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것이 적절하다. 애널리스트는 보수적 가정하에서도 분할 후의 순가치가 더 분명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가능한 시장 반응 시나리오: 투자자들이 분할 일정에 대한 신뢰를 갖고 2026년 하반기 투자자 설명회를 통해 명확한 가시성을 확보하면, 분할 완료 전후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valuation rerating)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분할 실행의 불확실성(규제 승인, 세부 구조 조정, 인수·매각 관련 이슈 등)이나 자동차 수요 약화가 지속될 경우 재평가가 지연되며 주가 부진이 이어질 수 있다.


전망 및 투자 포인트

전문가 관점에서 보면 GPC의 사례는 전형적인 분할 프리미엄 캡처 전략(targeted separation-driven value capture)의 예이다. 기업들이 단일체로서 억눌려 있던 사업별 가치를 분리해 공개하면, 각각의 사업부는 그에 맞는 투자자 베이스를 유인할 수 있다. 특히 산업용 사업은 경기 민감도와 자본 집약도 측면에서 자동차 유통과 차별화되므로, 각 사업별로 다른 벨류에이션 멀티플을 적용받을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들이 주목할 실무적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분할의 정확한 구조와 지분 배분 방식, 둘째, 각 사업부의 자본구조(부채비율 등)와 배당 정책, 셋째, 분할 관련 일회성 비용과 세무 처리 방식, 넷째, 2026년 하반기 예정된 투자자 설명회에서 제공될 재무 가이던스의 구체성이다. 이들 요소는 분할 전후의 밸류에이션과 주가 변동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결론적으로, 레이몬드 제임스의 2단계 상향$145 목표주가는 분할이라는 기업 전략이 투자자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에 기반한다. 다만 단기적 변동성과 분할 실행 리스크를 고려할 때, 보수적 투자자들은 분할 관련 추가 공시와 2026년 하반기 투자자 설명회에서 제시되는 상세 정보를 확인한 이후 포지션을 재검토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