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1백만 달러(USD) 순자산을 이루는 것은 큰 출발 자본을 가지고 시작하더라도 결코 쉬운 과제가 아니다. 단기간, 예컨대 1년 내에 거대한 수익을 낼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종목을 찾는 것과 그러한 성장세를 수년간 유지·예측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2026년 2월 2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시장에는 산업·기술 트렌드의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혁신적 종목들이 존재한다. 물론 시장은 보장을 제공하지 않지만, 혁신 속도와 전망되는 성장률을 고려하면 이들 세 종목이 장기적으로 유의미한 수익을 가져올 합리적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1. 테슬라(Tesla)
테슬라(NASDAQ: TSLA)는 Model 3와 Model Y의 출시를 통해 대중시장용 전기차가 소비자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회사의 성장과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음을 입증해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테슬라는 여전히 혁신의 초기 단계에 있으며, 향후 주가 상승을 촉발할 잠재적 요인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이 지목된다.
회사 측은 자율주행 차량인 Cybercab을 공개했고, 2026년까지 연간 생산량을 200만 대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또한 테슬라는 이 기술을 일종의 자율주행 플랫폼-서비스(Platform-as-a-Service) 형태로 제공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투자회사 아크인베스트(Ark Invest)는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테슬라 주가가 주당 $2,60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이는 5년 내 약 8배 수준의 상승을 의미한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2023년 초 다년 저점인 약 $100 수준에서 세 배 이상 회복됐다. 단기적으로는 P/E(주가수익비율)가 88배로 다소 높은 편으로 보일 수 있다. P/E가 높다는 것은 투자자가 미래 수익 성장에 대해 많은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아크인베스트의 전망처럼 자율주행 기술이 회사의 주된 수익원으로 자리 잡는다면, 현재의 프리미엄은 성장 여력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2. 퀄컴(Qualcomm)
AI 칩 시장에서는 반도체 기업 퀄컴(NASDAQ: QCOM)이 주목받는다. 최근 몇 분기 동안 퀄컴의 매출은 감소했으며, 5G 업그레이드 사이클이 일단락되면서 주가의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 수요가 새로운 구매 동기로 작용하면서 퀄컴은 Snapdragon 8 Gen 3과 Elite Mobile Platform을 통해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퀄컴은 스마트폰 외에도 PC, 산업용 IoT(사물인터넷), 자동차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 부문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Grand View Research는 글로벌 AI 칩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29%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엔비디아(Nvidia)만큼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하지 않더라도, AI 관련 수요 증가는 퀄컴의 성장률을 상당히 끌어올릴 수 있다.
현재 퀄컴의 P/E는 약 19배로, 투자자들이 아직 이 회사를 충분히 평가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스마트폰과 기타 응용처에서 AI 기능의 중요성이 명확해질수록 낮은 밸류에이션은 퀄컴이 주가 상승을 이어갈 촉매가 될 수 있다.
3. 반에크(VanEck) 반도체 ETF (SMH)
개별 종목 대신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VanEck Semiconductor ETF(NASDAQ: SMH)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펀드는 여러 종목을 보유해 분산효과를 누리면서도 S&P 500을 꾸준히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해 왔다.
이 펀드는 총 26개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되며, 보유 비중은 엔비디아가 약 23%, 대만반도체(TSMC)가 13%, 브로드컴이 8%를 차지한다. 나머지 각각의 포지션은 5% 미만이지만 AMD, 텍사스인스트루먼트, ASML 등 주요 기업들도 포함돼 있다.
상대적인 집중투자 구조에도 불구하고 이 펀드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2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연초 대비 +49%의 상승률을 보였고, 2022년의 약세장에서는 -34%의 하락을 경험했다. 운용수수료(Expense ratio)는 0.35%로, 모닝스타가 추정한 평균 수수료 0.48%보다 낮아 투자자에게 비교적 저비용의 반도체 노출을 제공한다.
이와 같은 낮은 운용비용과 과거 성과를 고려하면, 개별 종목에 전적으로 의존하기보다 반도체 섹터 전체에 투자하는 ETF가 더 합리적일 수 있다.
기술 용어와 지표 설명
P/E(주가수익비율)는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으로, 일반적으로 기업의 현 주가가 미래 수익을 얼마나 선반영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높은 P/E는 미래 성장 기대가 크다는 의미일 수 있고, 낮은 P/E는 저평가되었거나 성장 전망이 낮다는 신호일 수 있다.
ETF(상장지수펀드)는 여러 종목을 하나의 펀드로 묶어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게 만든 금융상품으로, 소액으로도 섹터 전체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Platform-as-a-Service(PaaS)는 소프트웨어나 플랫폼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모델로, 자율주행 기술의 경우 차량 제조사가 아닌 플랫폼 제공사로서 반복적·구독형 수익을 창출할 가능성을 의미한다.
단계적 재무 시나리오와 리스크
투자자가 10만 달러($100,000)를 출발 자본으로 10년 뒤에 1백만 달러($1,000,000)를 달성하려면 연평균 복리 수익률이 약 25.9% 수준이 필요하다(10배가 되기 위한 연복리 계산). 이는 역사적으로도 매우 높은 수익률에 해당하며, 높은 보상은 높은 위험을 동반한다.
세 종목 및 ETF의 조합은 이론적으로 그러한 고수익의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으나, 다음과 같은 리스크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첫째, 기술·수요의 변동성: AI·자율주행·반도체 수요는 매우 빠르게 변화하며 단기적으로는 과대평가 또는 과소평가될 수 있다. 둘째, 규제·정책 리스크: 자율주행과 AI는 안전·프라이버시 규제에 영향을 받는다. 셋째, 시장 전체 리스크: 2022년과 같이 섹터가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으며, 이는 포트폴리오 성과에 즉각적인 악영향을 준다.
따라서 투자자는 포지션 크기, 분산, 투자 기간, 세금·수수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자금관리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
추가 투자 아이디어 및 운용상 고려사항
반도체 ETF(SMH)는 특정 대형주(예: 엔비디아)에 편중되어 있어, 해당 기업의 실적·주가 변동이 펀드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 반면 개별 종목(테슬라·퀄컴)은 기업 고유의 사업전략과 제품 출시 일정에 따라 성과가 좌우된다. 투자자는 섹터 ETF와 개별주를 혼합해 보유함으로써 특정 기업 리스크와 섹터 리스크를 균형 있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퀄컴처럼 P/E가 낮게 형성된 기업은 시장이 아직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경우가 있으며, 반면 테슬라처럼 P/E가 높게 형성된 기업은 성장 기대가 이미 가격에 반영된 상태일 수 있다. 투자 비중을 결정할 때는 이러한 밸류에이션 차이를 고려해 리스크·보상 비율을 따져야 한다.
관련 참고 및 공시
기사 작성자 Will Healy는 Advanced Micro Devices(AMD)와 Qualcomm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 The Motley Fool은 ASML, Advanced Micro Devices, Apple, Nvidia, Qualcomm,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Tesla, Texas Instruments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거나 추천하며, Broadcom을 추천한다. 또한 The Motley Fool은 공시 정책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Stock Advisor의 전체 평균 수익률은 2024년 11월 11일 기준 888%이며, 이는 동기간 S&P 500의 175% 상승률을 상회한다고 명시됐다. 다만 과거 수익이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결론적으로, 시장은 장기적으로 큰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시하지만 보장하지는 않는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플랫폼, 퀄컴의 AI 스마트폰·자동차용 칩 확장, 그리고 반도체 섹터 전반을 추종하는 VanEck SMH ETF는 각각의 방식으로 투자자가 장기적 부를 추구할 수 있는 유효한 선택지다. 투자자는 목표 수익률과 허용 가능한 리스크를 명확히 설정한 뒤 분산과 리밸런싱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