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 3,000달러 있다면? 2026년 이후를 노릴 만한 저가 매수 3개 종목

주식은 좋은 종목을 싸게 사는 것이 최선이다라는 전제에서 출발하면, 현재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장기 성장 후보군 가운데 주목할 만한 세 종목이 있다. 본지는 이들 종목의 핵심 재무지표와 성장 모멘텀, AI(인공지능) 관련 노출도 및 향후 가격·경제적 영향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2026년 2월 2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주가 조정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는 유망주로 Duolingo, Nice, Dell Technologies 등 세 종목이 거론되고 있다. 아래 내용은 각 회사의 최신 실적과 전망, 밸류에이션(주가수익비율) 수치 및 관련 시장 동향을 종합 번역·정리한 것이다.

핵심 포인트 요약

• Duolingo는 무료 사용자 기반이 크지만 유료 전환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이미 흑자(EBITDA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 Nice는 고객사 리스트와 연간 반복수익(Annualized Recurring Revenue, ARR) 증가율이 눈에 띄며, 에이전트형(agentic) AI 시장의 선도적 순수 플레이(pure play) 기업이다.

• Dell Technologies는 AI 수요 확대에 따른 서버·고성능 플랫폼 수요로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있고, 단기 주가 부진은 산업 전반의 조정에 기인한다.


1. Duolingo(두오링고)

Duolingo(NASDAQ: DUOL)는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어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일일 사용자 수는 약 5,000만 명에 달1,150만 명이 소액의 월 구독료를 지불하는 유료 사용자다.

회사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271.7백만(약 2억7,1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사용자 성장률은 약 20%에 그쳤는데, 이는 매출 성장률이 사용자 기반의 질적 전환(유료전환 및 ARPU 상승)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이 기간 회사는 약 $80백만의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를 기록했으며, 회사 측은 4분기 매출이 30% 이상 성장해 약 $275백만에 달하고 그중 약 28%가 EBITDA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력 포인트는 이 회사가 규모는 작고 상대적으로 신생 기업이지만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이 추정한 2026년 주당순이익은 약 $8로, 현재 주가는 해당 연도 주당순이익의 약 14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수치는 성장주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의미한다.

용어 설명 — EBITDA

EBITDA는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의 약자로, 기업의 기초 영업수익성을 파악하기 위한 지표다. 이자·세금·감가상각비를 제외해 기업의 영업활동으로 얻는 현금창출 능력을 비교적 명확히 보여준다.


2. Nice(나이스)

Nice(NASDAQ: NICE)는 고객 서비스 및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최근 주목받는 분야는 agentic AI(에이전트형 인공지능)이다. 에이전트형 AI는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서서 텍스트 기반의 대화를 통해 실제 사람과 유사한 상호작용을 수행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초기의 어색한 챗봇과 달리 최근 기술은 매우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져 고객 지원, 컨택센터, 금융 서비스 자동화 등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Nice는 Visa, Accenture, Morgan Stanley, Valvoline 등 굴지의 고객사를 보유한 업계 내에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순수 플레이(pure play) 형태로 에이전트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작년 매출 성장률은 연간 약 8% 수준으로, 대폭적인 급성장은 아직 아니지만 연간 반복수익(ARR) 관점에서 의미 있는 가속이 관찰된다. 에이전트형 AI 관련 연간화 ARR은 약 $328백만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시장 조사기관 Mordor Intelligence는 에이전트형 AI 관련 사업이 향후 2031년까지 연평균 약 42%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Nice의 고객 기반과 ARR 성장률은 향후 높은 확장 가능성을 시사한다. 현재 Nice 주식은 애널리스트들의 2026년 예상 주당 이익 약 $11을 기준으로 10배의 밸류에이션에서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 포트폴리오 검토

용어 설명 — 에이전트형 AI 및 ARR

에이전트형 AI는 사용자의 요청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대화와 결정을 스스로 수행하는 AI를 뜻한다. ARR(Annualized Recurring Revenue)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수치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의 수익 안정성 및 성장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다.


3. Dell Technologies(델 테크놀로지스)

컴퓨터 및 기업용 인프라를 제공하는 Dell Technologies(NYSE: DELL)는 현재 약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 약 $10를 기준으로 12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매수 기회로 제시된다. 일반 시장 논의에서는 AI 관련 대형주들에 비해 종종 간과되었지만, 실상 Dell은 AI 인프라 공급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25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약 $270억(= $27B)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회사는 AI 수요 증가로 고성능 커스터마이즈드 플랫폼에 대한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한다. Dell의 재무임원(CFO) 데이비드 케네디는 2025년 11월 발표한 2026 회계연도 3분기 보고에서

“FY26는 또 하나의 기록적인 해가 될 것이며, AI 출하 가이던스를 약 $250억(= $25B)으로 상향 조정한다. 이는 전년 대비 150%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매출 가이던스는 $1,117억(= $111.7B)으로 17% 상승한 수치다.”

라고 언급했다. 운영책임자(CEO 역할의 COO) 제프 클라크는

“5분기 파이프라인은 우리의 $184억(= $18.4B) 백로그를 수배 규모로 상회한다”

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해당 발표 이후 주식을 매도했고, 이로 인해 Dell의 주가는 이른바 11월 초 고점 대비 약 30% 하락했다. 이 같은 약세는 주로 AI 섹터 전반의 조정 심리에서 기인한 것으로, Dell의 장기 성장 잠재력을 부정하는 근거로 보기는 어렵다. 애널리스트들의 현재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약 $115.39다.


향후 가격·경제적 영향 분석

세 종목의 공통점은 AI 및 디지털 전환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또는 간접적으로 받고 있다는 점이다. Duolingo는 개인 소비자 대상의 구독 경제에서 ARPU 개선과 유료 전환 비율 상승을 통해 매출과 이익률 확대가 가능하다. Nice는 기업용 AI 상용화에 따른 ARR 확대가 주가 재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Dell은 AI 서버·스토리지 등 인프라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

매크로 관점에서는 금리·경기 민감도가 각기 다르다. 구독 기반의 Duolingo는 소비자 지출 둔화에 노출될 수 있으나 유료화가 진행될수록 경기 둔화의 영향이 완화될 수 있다. 기업 대상의 Nice와 Dell은 기업 IT 투자 여건에 민감하며, 경기 회복 및 AI 투자 확대 시 수혜가 더 클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AI 관련 섹터 조정, 금리 변동성, 공급망 리스크 등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AI 혁신의 상용화와 기업·개인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 추세가 지속되어 해당 종목들의 실적 개선을 통한 밸류에이션 상승 가능성이 크다.

투자 고려사항

현재 가격 수준에서 각각의 종목을 매수할 경우, 투자자는 다음과 같은 점을 유의해야 한다. 첫째, 밸류에이션(주가수익비율)은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편이나, 성장 둔화 시 재평가 리스크가 존재한다. 둘째, AI 관련 기술·제품의 상용화 속도와 고객 확보 속도가 실적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셋째, 거시경제(금리·환율·경기) 변동성은 주가에 단기적으로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기타 참고 정보 및 공시

원문 작성자 James Brumley는 본 기사에서 언급된 종목들에 대해 직접적인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다. 또한 Motley Fool은 Accenture Plc, Duolingo, Nice, Visa에 대한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정 옵션 포지션(예: Accenture Plc에 대한 2028년 1월 콜옵션/숏콜 전략)을 권장하거나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시했다. Stock Advisor 서비스의 누적 평균 수익률은 2026년 2월 24일 기준으로 표기되며, 역사적으로 특정 추천 시점의 장기 성과(예: 2004년 Netflix 추천시점, 2005년 Nvidia 추천시점의 가상의 투자수익률 사례)가 인용되었다.

결론

요약하면, Duolingo는 소비자 대상 구독 기반에서의 유료화와 흑자 전환력을, Nice는 에이전트형 AI 시장에서의 수익성 있는 ARR 성장을, Dell은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모멘텀을 핵심 강점으로 보유하고 있다. 현재 시장의 변동성은 단기적인 주가 약세를 초래했으나, 중장기적 관점에서 AI와 디지털 전환이 지속될 경우 이들 기업은 실적·밸류에이션 재평가의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