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지: 테슬라는 캘리포니아 프리몬트(Fremont) 공장을 전기차 생산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 제조 시설로 전환하고 있으며, 옵티머스는 사람이나 동영상을 관찰해 기본 작업을 학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다만 시장은 이미 테슬라의 향후 성장 여력을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해 왔고, 옵티머스의 상업적 성공 여부에 따라 주가의 큰 변동이 가능하다.
2026년 2월 2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Tesla, NASDAQ: TSLA)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모델 S·X의 생산을 축소하고 프리몬트 공장을 옵티머스 제조를 위한 시설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머스크는 옵티머스의 잠재력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며, 장기적으로 연간 100만 대 생산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옵티머스가 여전히 연구개발(R&D) 단계에 있음을 강조하면서, 상업적 생산은 “아마도 올해 말”이 되어야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옵티머스의 현재 능력
테슬라는 수년간 옵티머스를 개발·시험·개선해 왔으며 현행 모델은 Optimus Gen 3로 불린다. 회사가 공개한 마케팅 영상에서는 옵티머스가 종이 타월을 찢거나, 찬장을 열고 닫고, 빨래를 개는 등 섬세한 기교(fine motor skills)를 수행하는 능력을 보였다고 주장한다. 또한 옵티머스가 던져진 움직이는 물체를 잡는 장면이나, 울퉁불퉁한 지형을 걸어가며 균형을 잡는 장면도 공개됐다.

출시 시점과 내부 배치
테슬라는 현재 옵티머스를 자사 공장 내부에서만 시범적으로 배치하여, 옵티머스가 작업을 관찰·학습하게 하고 있다. 머스크의 장기 목표는 앞서 언급한 연간 100만 대 생산이지만, 상용화 이전에는 더 많은 시험과 현장 학습이 필요하다. 머스크는 투자자들에게 옵티머스가 여전히 R&D 단계에 있다고 경고하며, 상업적 대량생산은 당초 기대보다 늦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밸류에이션(기업가치)과 시장의 평가
기사 작성 시점(2026년 2월 18일 기준)에서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1.6조(1.6 trillion USD)였다. 평가 측면에서 테슬라는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이 202배로 계산되며, 월가의 컨센서스 기준 2028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인 $4.05를 적용하면 2028년 전망 이익의 약 103배 수준에서 거래되는 셈이다. 이러한 수치는 투자자가 테슬라의 향후 현금흐름과 성장 잠재력을 매우 낙관적으로 반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투자적 관점에서의 불확실성
옵티머스는 본질적으로 비대칭적(Asymmetric) 투자 기회다. 즉, 제품이 상업적으로 성공하고 대규모로 보급되면 회사 가치는 급등할 수 있으나, 제품이 실패하거나 대량생산·스케일업에서 문제를 겪으면 주가는 큰 폭의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상당 부분 낙관적 시나리오에 근거한 프리미엄을 포함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과대평가 논란이 존재하며, 장기적으로는 수년 또는 수십 년에 걸쳐 옵티머스가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전문적 분석: 옵티머스가 경제와 테슬라에 미칠 영향
옵티머스가 상업적으로 성공했을 경우 예상 가능한 경제적·재무적 영향은 다음과 같다.
1) 비용 구조 변화: 제조업과 물류 분야에서 반복적이고 육체적인 노동을 대체하면 장기적으로 인건비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이는 마진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초기 투자비용, 유지보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비용 등은 상당하며, 총소유비용(TCO)이 인간 노동보다 낮아지려면 시간이 걸릴 수 있다.
2) 신규 서비스·수익 모델: 하드웨어 판매 외에도 로봇용 소프트웨어, 구독형 유지보수 서비스, 팩토리 자동화 솔루션 등 꾸준한 반복수익(Recurring Revenue)을 창출할 수 있다. 테슬라가 차량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서비스·AI 기반 비즈니스로 전환하면 수익성 프로필이 바뀔 수 있다.
3) 노동시장·사회적 영향: 대규모 자동화는 특정 직군의 일자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규제와 사회적 수용성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도입 속도를 제약하는 요소다.
리스크 요인
핵심 리스크로는 기술적 완성도(센서·제어·안전성), 대량생산 전환 시의 제조 난이도, 규제·윤리 문제, 그리고 경쟁사의 유사 제품 출현 등이 있다. 또한, 현재 주가에 이미 많은 기대감이 반영돼 있어 작은 실망이라도 주가에 과도한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
용어 설명
선행 P/E(Forward P/E)는 향후 예상 이익(EPS)을 기준으로 산출한 주가수익비율을 의미한다. EPS(주당순이익)은 일정 기간 동안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눈 값이다. R&D(연구개발)는 신제품·신기술 개발을 위한 활동을 뜻한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과 유사한 형태와 동작을 모방하도록 설계된 로봇을 말한다.
인용: 머스크는 옵티머스가 아직 연구개발 단계임을 강조하며, 상업적 생산은 “probably the end of this year“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는 점이 투자 판단의 중요 변수다.
투자 시사점
단기적으로는 옵티머스 관련 기대감으로 인해 주가가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으나, 이미 높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하면 안전마진이 작다. 중장기적으로는 옵티머스가 얼마나 빠르게, 그리고 넓게 보급되어 테슬라의 매출·영업이익에 기여하느냐가 관건이다. 투자자는 기술적 위험, 상용화 일정 지연 가능성, 규제 리스크 등을 감안해 분산투자와 리스크 관리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타당하다.
기타 사실 및 공시
이 기사 원문 작성자 Adam Spatacco는 테슬라 보유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 또한 The Motley Fool은 테슬라에 대한 투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추천을 제공한다고 공시하고 있다. 원문은 2026년 2월 24일 오전 07:25(UTC)에 게재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