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선물은 소폭 상승했다.
2026년 2월 24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소프트웨어 업계의 충격 우려가 월가에 큰 손실을 초래한 뒤, 미국 주식 지수 선물은 24일(현지시간) 소폭 반등했다.
주요 선물 지수의 움직임으로는 S&P 500 선물이 오후 7시 30분(동부시간) 기준 6,855.0포인트로 0.1% 미만 상승했고, 나스닥100 선물은 24,781.0포인트로 0.1% 상승했으며, 다우존스 선물은 48,873.0포인트로 거의 0.1% 상승했다. 이들 수치는 시장 마감 후 시간대(Extended hours)의 투자심리와 위험선호 변화를 반영한다.
연관 이슈로는 연초 이후 부상한 미·이란 갈등 가능성, 그리고 이번 주 발표 예정인 엔비디아(NVIDIA Corporation)의 실적 발표에 대한 경계감이 투자 심리에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했다. 엔비디아는 AI 수요의 척도로 여겨지며 이번 분기 실적이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요 기업 및 법적 쟁점 — 페덱스의 소송
페덱스(FedEx Corporation)는 24일 저녁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페덱스는 지난 1년간 납부한 긴급 관세에 대해 ‘전액 환불’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해당 관세는 최근 미국 대법원에 의해 불법으로 판결된 바 있으며, 기사에 따르면 관세는 화요일 자정부터 철회될 예정이었다.
“full refund”
페덱스는 대법원 판결 이후 환불을 청구하는 첫 기업이며, 이 외에도 다수의 기업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에 대해 법적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다만 대법원 판결 이후 이미 징수된 관세 수익의 처리 방식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기사에서는 이 징수액이 약 1,600억 달러(> $160 billion)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월가의 동향 — 관세·AI 우려에 하락
24일 장중 주요 지수는 일제히 1% 이상 하락했다. S&P 500 지수는 1% 하락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1% 하락했으며,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7%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기술주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특히 소프트웨어 섹터는 AI 관련 충격 가능성 때문에 매도 압력에 직면했다.
관세 불확실성은 트럼프 대통령이 별도의 법적 프레임워크를 통해 전 품목 15%의 보편적 관세를 발표한 이후 더욱 증폭됐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는 대통령이 최소 6개 이상의 산업에 대해 추가 관세를 검토 중이라고 전해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협상한 무역 합의를 채택하지 않을 경우 관세를 더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AI 우려의 구체적 사례
소프트웨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약화는 일부 기관의 보고서와 가설적 시나리오에 의해 촉발됐다. 기사에서는 Citrini Research가 제시한 가설적 시나리오를 언급하며, 2028년 6월을 가정한 상황에서 AI의 발전이 화이트칼라 고용에 광범위한 대체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전망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해당 보고서는 추정과 시나리오 기반의 모델을 제시한 것이며, 이는 단기적 실물 데이터와는 구별되는 가정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
용어 설명
관세(tariff)는 수입품에 부과되는 세금으로, 기업의 비용 구조와 소비자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선물(futures)은 향후 특정 시점의 자산 가격에 대해 현재 시점에서 거래되는 계약으로, 주식선물은 지수의 향후 가격을 반영하며 현물시장보다 빠르게 심리 변화를 보여준다. AI-driven disruption(인공지능에 의한 충격)은 기존 산업 구조와 고용, 소프트웨어·서비스 수요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술적 변화를 의미한다.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분석
전문가 전망을 종합하면 이번 관세 관련 불확실성과 AI 충격 우려는 단기적으로 다음과 같은 채널을 통해 시장과 경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첫째, 관세의 불확실성은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의 비용 전망을 불확실하게 만들어 기업 이익률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특히 다국적 공급망에 의존하는 기업은 비용 상승을 소비자에 전가하지 못할 경우 수익성 악화가 나타날 수 있다.
둘째, 이미 징수된 관세 수익의 환수 혹은 처리 방식에 대한 법적·회계적 불명확성은 정부 재정과 기업들의 환불 청구 절차에 영향을 미쳐 단기 유동성 리스크를 수반할 수 있다. 약 1,600억 달러 수준의 자금 이동 가능성은 재무제표와 현금흐름에 실재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셋째, AI 관련 충격 우려는 기술 섹터의 자본 비용과 밸류에이션에 재평가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이 AI 수요의 방향타 역할을 하는 만큼, 기대치와 실제 실적의 괴리는 시장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
넷째, 투자심리 악화는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의 이동을 가속화해 주가 하방압력과 금리·환율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 기업 투자 지연, 고용시장 둔화 등 실물 부문으로의 파급도 가능하다.
결론 및 향후 관전 포인트
단기적으로는 관세와 관련한 법적 절차 결과, 대법원 판결의 후속 조치, 페덱스 등 기업들의 환불 청구 진행 상황, 그리고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 발표가 투자 심리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중기적으로는 정부의 관세 정책 향방과 AI 기술 확산이 산업구조와 고용, 기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다. 시장관측통들은 이러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요약하면, 관세 불확실성과 AI 충격 우려가 결합되며 금주(2월 넷째주) 미국 증시는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정책 발표·법원 판결·기업 실적의 메가 이벤트를 주의 깊게 점검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