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항공 주가, 3년 후 전망은?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의 개발사들은 교통 산업에 혁신을 가져와 도심의 복잡한 교통을 피하고 단거리 항로에서 비행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아처 항공(NYSE: ACHR)은 이러한 항공 택시 분야의 초기 진입자로, 현재 시가 총액이 약 58억 3천만 달러에 달해, 새 투자자들도 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대해 초기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주식 시장에서 잠재적 보상은 종종 잠재적 위험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5월 말에는 공매도 회사인 Culper 리서치가 아처 항공의 투자자 및 공공 정보 제공의 질 의문을 제기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공매도자는 주가가 하락할 때 수익을 얻는다.

2025년 6월 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Culper 리서치는 ‘한밤중에 하늘에서 시간을 벌 수 없다면, TV에서 구매하라’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아처 항공이 두드러진 발전 내용을 투자자들에게 체계적으로 오도했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직원 이메일, 사진 및 공공 발언을 예로 들어 공매도자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보고서가 나온 직후 주가는 즉각적인 하락을 보이지 않았으나, 5월 19일 종가 대비 6월 5일 종가는 약 18% 하락했다. 아처 항공의 경영진은 이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반박하고, Culper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공매도자는 자신이 공매도한 주식의 가격이 하락할 때 이익을 얻기에, 해당 기업의 상황을 최대한 부정적으로 나타낼 유인이 있다. 따라서 Culper의 보고서에 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아처 항공이 eVTOL 프로그램의 진전을 과장하고 있다 하더라도, 이는 투기적 기술 회사에서는 흔한 일이다. 일론 머스크가 자주 예상 시간을 관측하면서 지연되는 경우처럼, 몇 가지 과장과 지연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뉴스와 공매도자의 주장보다 아처 항공의 재무 보고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러한 데이터는 회사가 외부 요인, 예를 들어 규제 승인 대기 등의 상황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운영을 지속할 수 있을지를 보여줄 것이다. 현재 상황은 복잡하다.

2025년 1분기 기준으로, 영업 손실은 1억 4천 4백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4천 2백만 달러에 비해 증가했다. 이는 주로 ‘미드나잇 항공기’의 상업화를 위한 연구 개발 비용 증가 때문이다. 하지만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약 10억 달러에 달하므로, 향후 주 7분기 동안 자금을 외부에서 조달하지 않고도 운영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또한 다국적 자동차 제조업체인 스텔란티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조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두 회사는 조지아 주 코빙턴에 제조 시설을 설립하고 있으며, 최대 650대의 항공기를 연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아처 항공은 2025년 말까지 미드나잇 항공기를 월 2대 생산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3년 동안, 아처 항공의 미래 비전은 매우 낙관적이며, 최종적으로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국제 시장에서는 더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조기 출시 고객으로는 에티오피아 항공과 아부다비 항공이 있으며, 이들은 올해 늦게 미드나잇 항공기를 인도받을 예정이다. 향후 3년 동안, 아처 항공의 수익 성장은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생산을 강화함에 따라 크게 가속화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고객들이 단순히 eVTOLs를 테스트하고 실험할 계획인지, 대규모 수익 창출 운영에 통합할 계획인지는 불확실하다.

게다가, Culper 리서치 보고서에서 제기한 항공기 상업화와 관련된 지연 및 실망을 투자자들이 놀라지 않아야 한다. 아처 항공은 여전히 높은 위험과 높은 보상을 가진 투자이며, 3년 후 어떤 위치에 있을지는 명확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