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 주식에 투자하는 두 대표적인 상장지수펀드(ETF)인 Vanguard FTSE Developed Markets ETF(티커: VEA)와 SPDR Portfolio Developed World ex‑US ETF(티커: SPDW)는 모두 초저비용 구조와 유사한 성과를 보이며 투자자에게 광범위한 국제 분산투자를 제공한다. 그러나 보유 종목 수, 운용자산규모(AUM), 배당수익률 등에서 차이가 있어 투자 목표와 조건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질 수 있다.
2026년 2월 23일,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두 ETF는 비용, 수익률, 위험, 보유 종목 구성 및 포트폴리오의 특징 면에서 비교가 가능하다. 기사 작성자는 케이티 브록먼(Katie Brockman)이며, 기사에 포함된 데이터는 2026년 1월 23일 기준 1년 총수익 등 최신 수치들을 반영하고 있다.
주요 지표(비용 및 규모)
두 펀드 모두 연간 운용보수인 Expense ratio가 0.03%로 동일하다. 1년 총수익(2026년 1월 23일 기준)은 VEA 32.65%, SPDW 32.06%로 매우 근접하다. 배당수익률은 VEA 3.22%, SPDW 3.30%로 SPDW가 근소하게 높다. 5년 월별 베타(Beta, S&P500 대비 변동성)는 VEA가 1.05, SPDW가 1.03이다. 운용자산규모(AUM)는 두드러진 차이를 보이는데, VEA는 $2690억(약 2,690억 달러)로 매우 큰 반면, SPDW는 $330억(약 330억 달러) 수준이다.
성과 및 리스크
최근 5년간 최대 낙폭(Max drawdown)은 VEA가 -29.71%, SPDW가 -30.23%로 유사하다. 5년 전 $1,000을 투자했을 때의 성장 가치는 VEA $1,345, SPDW $1,333로 거의 동일한 성과를 보였다.
포트폴리오 구성과 보유 종목
SPDW는 2,386개의 종목을 보유하며, 선진국(미국 제외) 시장을 추적한다. 상위 섹터 비중은 금융서비스 24%, 산업재 19%, 정보기술 12%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보유기업으로는 ASML Holding, Samsung Electronics, Roche Holding AG 등이 상위에 자리한다. SPDW는 약 18년의 운용 역사를 갖고 있어 광범위한 국제 분산을 제공하며 특별한 포지셔닝이나 오버레이는 없는 편이다.
VEA는 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지향하며 3,853개의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섹터별 기조와 상위 보유종목은 SPDW와 거의 동일하다. 두 ETF는 모두 미국 기업을 의도적으로 제외하는 Ex‑US(미국 제외) 전략을 취하며 국제(선진국) 주식의 핵심적 투자수단으로 설계되어 있다.
투자자 관점의 시사점
두 ETF 모두 저비용으로 선진국(비미국) 주식에 분산투자를 제공하므로 포트폴리오의 지역 다변화 수단으로 유용하다. VEA는 보유종목 수가 약 1,500개 더 많고 운용자산규모가 훨씬 커서 유동성 측면에서 유리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SPDW는 배당수익률이 근소하게 높아 배당수익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더 매력적일 수 있다.
두 ETF의 상위 3개 종목(ASML, 삼성전자, Roche)은 동일하며, 이들 상위 3개 종목이 VEA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6%, SPDW는 3.74%로 비중 차이는 미미하다. 또한 두 펀드의 섹터 배분은 거의 동일하여 성과와 변동성 측면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용어 설명(독자를 위한 추가 안내)
ETF(상장지수펀드)는 여러 자산을 바스켓으로 포함해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거래되는 투자상품이다. Expense ratio(운용보수)는 펀드의 연간 운영비용을 펀드평균자산으로 나눈 비율이다. Dividend yield(배당수익률)은 펀드가 지급하는 연간 배당금 총액을 현재 주가로 나눈 비율이다. Beta(베타)는 특정 펀드의 시장(예: S&P 500) 대비 가격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1보다 크면 시장보다 변동성이 크다는 의미다. AUM(운용자산총액)은 펀드가 운용하는 자산의 총 시장가치이다. Max drawdown(최대 낙폭)은 특정 기간 내 최고점에서 최저점까지의 최대 손실률을 말한다.
전문적 분석 및 향후 영향 전망
첫째, 유동성 및 거래원활성 측면에서는 VEA의 AUM($2690억)이 SPDW($330억)보다 훨씬 크므로 대형 주문을 체결할 때 스프레드나 시장영향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을 가능성이 크다. 기관투자가나 큰 포지션을 운용하는 개인투자자는 이런 점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둘째, 배당수익률과 총수익 간의 트레이드오프이다. SPDW의 배당수익률(3.30%)이 VEA(3.22%)보다 근소하게 높지만, 총수익률과 장기 성과는 섹터·보유종목 구성의 유사성으로 거의 동일하다. 배당을 통한 현재 소득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는 SPDW의 약간 높은 배당이 중요할 수 있으나, 장기 성과 기대치로 볼 때 두 펀드 간 차이는 미미하다.
셋째, 위험 요인으로는 환율 변동성, 각국의 금리정책 차이, 글로벌 경기 둔화 또는 지역별 정치·무역 리스크 등이 있다. 두 ETF는 모두 미국 노출을 배제하므로 달러의 강세·약세, 유로·엔·원화 등의 변동이 포트폴리오 실현 수익률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예컨대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 외국 통화 표시 자산의 달러 환산 수익률이 하락할 수 있다.
넷째, 섹터 집중 위험이다. 두 펀드는 금융서비스, 산업재, 정보기술에 자산의 큰 비중을 두고 있어 이들 섹터의 경기 민감도와 규제 리스크가 전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 금융업종 비중이 약 24%에 달하는 만큼 글로벌 금리 변화에 따른 이익 민감도도 주의해야 한다.
향후 가격 및 경제에 미칠 가능성은 다음과 같다. 금리 하향 및 글로벌 경기 회복은 선진국 기업의 실적을 지지해 두 ETF의 주가에 긍정적이다. 반대로 경기 둔화 또는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운용규모가 큰 VEA는 유동성 프리미엄이 낮아 큰 자금 유입 시 가격 왜곡이 적고, 반대로 자금 이탈 시에도 상대적으로 충격을 더 원활하게 흡수할 수 있다.
투자자별 고려사항
보수적이고 대규모 포지션을 운용하거나 거래비용 최소화를 중시하는 투자자는 VEA의 높은 AUM과 더 많은 보유종목 수를 장점으로 볼 수 있다. 반면 배당수익을 우선시하거나 소액으로 배당수익률 차이를 활용하려는 투자자는 SPDW의 약간 높은 배당수익률을 고려해볼 만하다.
두 ETF는 비용구조(0.03%)와 지역·섹터 노출이 매우 유사하므로, 궁극적인 선택은 투자자의 거래규모, 유동성 선호도, 배당수익 수요 및 세부적인 추적지수 차이에 따른 미세한 운용정책 차이를 기준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참고 및 공시
이 글의 원문 작성자는 케이티 브록먼이며, 모틀리 풀은 ASML과 Vanguard FTSE Developed Markets ETF에 포지션을 보유하거나 추천한다고 공시했다. 본 보도는 공개된 펀드 데이터와 운용 현황을 근거로 작성된 비교 분석이며, 특정 종목이나 펀드 매수·매도 권유를 위한 것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