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헬스 (NYSE: UNH)의 주가가 연초 대비 40% 이상 하락하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에서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몇 달간, 미국 최대의 건강 보험사들을 둘러싼 이야기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주가 변동이 시사하듯 대부분의 소식은 긍정적이지 않다.
2025년 6월 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헬스의 주가 급락의 원인을 파헤치고 이 주식이 장기 투자자에게 여전히 좋은 매수 기회인지를 탐구할 필요가 있다.
유나이티드헬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회사의 분기 실적이 어떻게 인식되는지 여부이다. 만약 회사가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상회하거나 전망을 상향 조정한다면 주가는 상승할 것이고, 반대로 투자자들이 성과에 실망하면 주식을 매각할 수 있다.
2024년 1월 유나이티드헬스는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에서 주당 28.15달러에서 28.65달러의 수익 가이던스를 제시했으나, 4월 17일 1분기 실적 발표 시 주당 수익은 24.65달러에서 25.15달러로 하향 조정되었다.
하향 조정의 두 가지 주요 요인은 회사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사업의 이용률이 예상보다 높았던 것과, 약국 혜택 관리 부문인 옵텀 헬스(Optum Health)가 메디케어 삭감 및 특정 시장 인구 변화로 인한 보험 계획 변경으로 인해 환급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다.
중요 인용: “유나이티드헬스의 주가는 이번 주에 5년 내 최저치인 30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불행히도, 유나이티드헬스의 문제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1분기 실적 발표 한 달 후인 5월, CEO 앤드류 위티가 사임을 발표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헬스는 메디케어 청구 조작에 관해 미국 법무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진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깊이 무책임한” 반응을 보였다.
유나이티드헬스의 평가 절하가 심화되고 있다
주가가 5년 내 최저치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그래프를 통해 유나이티드헬스가 배당 성향(performance earnings) 기준에서 보험 업계의 거대 기업인 휴머나와 시그나 사이의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금이 매수 적기인가?
회사의 퍼포먼스(Earnings) 대비 주가가 불과 한 달 전에는 이제보다 두배 이상 높았고 경쟁사 대비 프리미엄으로 거래되고 있었다. 최근 몇 주 동안 극단적인 평가 절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대부분의 악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생각된다.
새로운 CEO 스티븐 헴슬리는 지난 한 달간의 매도 후 유나이티드헬스 주식 2천5백만 달러를 매입했고, 다른 경영진들도 내부 매수로 660만 달러를 추가했다. 이는 회사의 장기적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내부 매입이 유나이티드헬스가 다시 성장할 것이라는 경영진의 신념을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단기적으로 가격 움직임은 변동성을 계속 보일 수 있지만, 이는 장기 투자자에게는 여전히 견고한 기회로 남아 있다. 본 기사에서 탐구한 평가 추세에 비추어 볼 때, 현재 유나이티드헬스 주식을 저평가된 기회로 매수할 수 있는 시기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