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클럽 라치오(Lazio)의 주가가 인수설 부인 이후 급락했다. 2월 23일 월요일 거래에서 라치오 주가는 약 5% 하락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26년 2월 23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클럽은 금요일 발표한 성명에서 공식적인 접근(formal approach)을 받은 적이 없다며 매각설을 일축했다고 전했다. 이 성명은 일부 언론의 보도로 카타르 투자자가 클라우디오 로티토(Claudio Lotito)의 지분을 겨냥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한 반응이었다.
현지 보도는 카타르 펀드가 클럽 인수를 위해 6억 유로(€600,000,000)의 제안을 냈고, 로티토가 짧은 검토 끝에 이를 거부할 성향을 보였다고 전했지만, 클럽 측은 이를 부인했다. 로티토는 196-?년생(68세)으로 알려져 있으며 2004년부터 라치오를 통제해 왔다.
클럽 성명: “공식적인 접근을 받은 바 없으며, 매각에 관한 추측을 일축한다.”
로티토의 임기는 초기에는 재정 안정화를 가져왔으나, 최근 몇 시즌 동안 투자 부족과 핵심 선수들의 이탈 후 충분한 보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비판이 강해졌다. 일부 서포터 그룹은 소유 구조에 항의하며 홈 경기 보이콧을 이어가고 있고, 이탈리아 상원의원인 로티토에게 매각을 촉구하는 온라인 청원에는 4만 건이 넘는 서명이 모였다.
클럽은 또한 지난 10월 일찍이 온라인에서 돌던 ‘매각설’을 부인한 바 있으며, 당시에는 소문에 대한 출처와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사법 당국과 이탈리아 시장 규제기관인 Consob 및 증권거래소인 Borsa Italiana에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배경 설명 — 주요 용어
Consob(콘솝)은 이탈리아의 증권시장 감독기관으로, 투자자 보호와 시장 투명성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Borsa Italiana(보르사 이탈리아)는 이탈리아의 주요 증권거래소로서 주식·채권 등의 거래를 운영한다. 또한 세리에 A(Serie A)는 이탈리아 프로축구의 최상위 리그를 의미한다.
구단의 향후 계획과 공개 일정
로티토는 여러 차례 구단을 계속 운영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구단은 화요일에 발표된 ‘스타디오 플라미니오(Stadio Flaminio) 재개발 제안’을 공개했으며, “Lazio 2032” 전략 계획은 3월 국제 A매치 휴식기 동안 공개될 예정이다. 이 계획은 중장기 사업 방향과 투자 우선순위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영향 및 전망
첫째, 단기적으로는 인수설 부인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약화시키며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보도 직후 주가가 약 5% 하락한 점은 시장이 여전히 인수·합병(M&A)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함을 보여준다. 라치오 주식의 거래소 표기는 BIT:LAZI이다.
둘째, 팬 기반의 반발(경기장 보이콧)과 온라인 청원 등 소유권에 대한 사회적 불만은 구단의 영업 환경과 브랜드 가치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장기적으로 팬 참여도와 입장 수익, 구단과 지역사회의 관계가 약화되면 스폰서십 및 상업 수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셋째, 반대로 Stadio Flaminio 재개발 및 “Lazio 2032” 전략의 구체적 내용이 투자자와 지역사회에 명확한 성장 청사진을 제시하면,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중장기적 투자 매력도가 회복될 여지도 있다. 따라서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은 높겠지만, 전략과 재정계획의 구체성에 따라 주가와 펀더멘털이 재평가될 수 있다.
시장 참여자 관점의 시사점
투자자 관점에서는 다음 요소들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1) 구단이 발표할 “Lazio 2032” 전략의 재무 추정 및 투자 일정, (2) Stadio Flaminio 재개발의 자금조달 구조 및 예상 착공·완공 시점, (3) 소유권 관련 추가 소문이나 공식 발표, (4) 팬 반발과 관련한 경기 운영 리스크 등이다. 이러한 변수들이 해소되면 주가의 변동성은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
결론적으로, 이번 주가 하락은 인수설의 진위와 소유 구조에 대한 불확실성에 의해 촉발되었으며, 향후 구단의 전략 공개와 추가 공시가 향방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와 팬, 규제당국의 반응을 종합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