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판결 이후 콩 선물 하락…3~4센트 약세로 마감

대두(콩) 선물 가격이 금요일 거래에서 하락했다. 전월물(front months)에서 콩 선물은 3~4센트 하락했으나, 3월물은 이번 주에 4 1/2센트 상승해 주간 등락은 상이하게 나타났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cmdtyView 전국 평균 현물 콩 가격(Cash Bean)은 7 1/2센트 상승해 $10.76 1/2를 기록했다. 대두박(soymeal) 선물은 전월물 기준으로 $5 상승해 $5.30을 기록했으며, 3월물은 이번 주에 60센트 상승했다. 반면 대두유(soy oil) 선물은 70~75포인트 하락$11.03로 작년 대비 49센트 상승한 상태이다.

2026년 2월 22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대두 관련 현물 및 선물 흐름은 국제 정책 리스크와 수출 수요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특히 미국 대법원 판결과 이후 행정부의 관세 대응이 시장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수출·판매 동향을 보면, 구작(old crop) 콩 판매가 2월 12일로 마감된 주에 급증해 798,216톤(MT)이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큰 폭 증가이며, 작년 동기간 대비 66.2% 증가한 수치다. 최대 구매국은 중국으로 415,500톤을 구매했고, 이어 이집트가 226,900톤, 일본이 87,100톤을 구매했다. 신작(new crop) 판매는 66,000톤이었다.

대두박 판매는 480,937톤으로 집계되어 시장 예상 범위 220,000~450,000톤을 상회했다. 대두유 판매는 11,134톤으로, 시장이 예상한 순감소 10,000톤에서 판매 16,000톤 사이의 상단 근처에 위치했다.

CFTC(미국상품선물거래위원회) 데이터는 2월 17일 주간에 매니지드 머니(managed money)의 순장(long) 포지션이 40,463계약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이로써 매니지드 머니의 순포지션은 총 163,611계약에 달했다. 계약 단위는 보통 표준 선물계약을 의미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포지션 증감은 가격 변동성에 영향을 미친다.

법·정책 이슈도 이날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다. 금요일 초에 미국 연방대법원은 대통령이 IEEPA(국가비상경제권한법, International Emergency Economic Powers Act)를 관세 목적에 사용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이 판결은 행정부의 무역정책 운용 범위에 제약을 가해, 특히 중국과의 무역교섭에서 미국의 단독적 관세부과 수단을 제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장은 즉각적으로 리스크 오프(risk-off) 모드로 전환했고, 이는 국제 수출 수요와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졌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0일 후 만료되는 일괄 관세 10%를 부과하겠다고 표시해 즉각적인 정책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주요 선물 및 현물 마감가격은 다음과 같다.

2026년 3월물 콩(Mar 26 Soybeans) 종가는 $11.37 1/23 1/2센트 하락했다. 근월물(nearby cash)은 $10.723 1/2센트 하락했다. 2026년 5월물(May 26)은 $11.53 1/42 3/4센트 하락, 7월물(Jul 26)은 $11.662센트 하락했다. 신작(New Crop Cash)은 $10.53 1/43 3/4센트 하락했다.

작성자·자료 공시: Austin Schroeder는 본 기사에 언급된 어떤 증권에도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단지 정보 제공 목적임을 밝힌다. 또한 기사 마지막에는 관련 저작권 및 데이터 출처 표기가 포함된다.


용어 설명(독자를 위한 보충)

IEEPA(국가비상경제권한법): 미국 대통령에게 국가비상사태 시 광범위한 경제 제재 및 자산동결 권한을 부여하는 법률이다. 다만 이번 대법원 판결은 해당 권한을 관세 부과의 근거로는 사용할 수 없다고 해석했다. 이는 무역정책 수단으로서의 법적 유효성에 제한을 가한다.
전월물(front months): 만기가 가장 가까운 선물 계약을 말하며, 시장의 즉각적인 수급과 심리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한다.
현물가격(Cash Bean): 실물 인도가 즉시 가능한 시장에서의 가격을 의미하며 선물 가격과의 차이(basis)는 수송비, 보관비, 수요 등으로 결정된다.
MT(미터톤)계약(contract): MT는 수출입 물량 단위(톤)를, 계약은 선물시장의 표준 단위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CFTC의 163,611계약은 선물시장의 포지션 규모를 나타낸다.
봄철 기준가격(base price discovery): 작물보험에서 피해 보상액 산정을 위해 사용하는 기준가격을 산정하는 과정으로, 특정 기간의 선물 종가 평균을 사용한다. 올해는 2월의 11월물 평균종가가 사용되고 있다.


시장 영향 및 전망 분석

이번 대법원 판결은 단기적으로는 정책 리스크를 증가시켜 상품(commodity) 시장의 매수심리를 약화시켰다. 관세 부과의 법적 근거가 제한되면, 미국의 일방적 관세 위협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수입국(특히 중국)의 교섭력은 상대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 실제로 이번 주 중국의 대두 구매는 높은 수준(415,500톤)을 유지했으나, 향후 협상력 변화는 수출 계약의 타이밍과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경제·금융 측면에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첫째, 단기적으로는 대두 선물이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 근월물 중심의 약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3월물의 주간 상승(3월물 주간 4 1/2센트 상승 등)은 포지션 교체나 수급 요인으로 설명될 수 있다. 둘째, 봄철 기준가격이 전년 대비 49센트 상승한 $11.03 수준이라는 점은 농가의 보험 보상액 산정에 영향을 미쳐 작황 리스크 대비 전략(헤지) 비용을 높일 수 있다. 셋째, CFTC의 매니지드 머니 순포지션이 163,611계약으로 확대된 것은 자금성 수요가 여전히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자금 유입은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

정책 대응 측면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예고(150일 만료의 일괄 10% 관세)는 실제 시행 시점과 범위, 예외조치 등에 따라 수급과 가격에 큰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관세가 실제로 도입될 경우 단기적으로는 수입 수요 축소 우려로 선물 가격이 약세를 보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론 공급망 재편과 국가별 수입선 다변화로 가격의 구조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실무적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수출업자와 농가는 계약 체결 시 관세 관련 법적·정책적 불확실성을 고려한 헤지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금융투자자와 헤지 펀드 등은 CFTC 포지션 및 물리적 수요 지표(예: 중국의 구매 실적)를 면밀히 관찰해 포지션을 조정해야 한다. 또한 봄철 기준가격과 보험 보상 체계의 변화는 농가의 현금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


본 보도는 공개된 시장자료와 규제 발표를 종합해 작성되었으며, 제시된 수치(가격, 물량, 계약수 등)는 해당 시점의 시장 데이터에 기반한다. 기사에 언급된 수치와 분석은 투자 판단의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나, 최종 투자 결정은 각자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