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선물이 목요일 거래에서 소폭 혼조세로 마감했다. 선물은 부분적으로 1 1/4센트까지 하락했으나 만기 지연 계약(deferreds)은 소폭 올랐다. CmdtyView 전국 평균 현물(캐시) 옥수수 가격은 전일 대비 1/2센트 상승한 $3.94 1/2로 집계됐다.
2026년 2월 2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아침 공개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자료에서 연료용 알코올인 에탄올의 생산량은 2월 13일로 끝난 주간에 일평균 111.8만 배럴(1.118 million barrels per day)로 전주보다 8,000배럴/일 증가했다. 재고는 34만1,000배럴 증가하여 2,558만8,000배럴이 됐다. EIA 수치는 옥수수의 산업적 수요, 특히 연료용 에탄올 수요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해석된다.
수출 신고(Export Sales) 자료는 금요일 오전 공개될 예정이며, 트레이더들은 2월 12일로 끝난 주간의 옥수수 수출판매량이 0.6~2.2 MMT(백만톤) 사이에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수출 수요는 글로벌 공급·수요 균형과 가격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발표 시점의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미 농무부(USDA)의 내부 추정치인 소위 armchair estimate은 이날 열린 Ag Outlook Forum을 통해 공개되었다. 보고서는 2026년 봄 파종면적을 9400만 에이커로 추정했으며, 이는 실현될 경우 전년 대비 480만 에이커 감소157.55억 부셸(15.755 bbu)로 추정되었고, 단위당 수확성은 트렌드 수확량 183부셀/에이커(183 bpa)로 보았다. 해당 추정치는 파종면적 변화와 수확성 추이에 따라 공급 예상치가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국제곡물협의회(International Grains Council, IGC)의 자료는 2025/26년물 옥수수 기말재고를 305 MMT(메트릭톤)으로 유지했고, 소모(소비)는 1 MMT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IGC의 글로벌 재고 및 소비 추정치는 국제 시장의 전반적 여건을 반영한다.
주요 계약 종가는 다음과 같다. 2026년 3월물(Mar 26 Corn)은 $4.25 3/4로 마감하여 1 1/4센트 하락했고, 근월 현물 근처 가격(Nearby Cash)은 $3.92 1/2로 1 1/4센트 하락했다. 5월물(May 26)은 $4.36 1/4로 1/2센트 하락, 7월물(Jul 26)은 $4.44 1/2로 1/4센트 하락했다.
용어 설명(일반 독자를 위한 보충)
Deferreds(만기 지연 계약)은 현재 근월 계약이 아닌 차기·차차기 월물 등으로 만기가 더 먼 선물 계약을 의미한다. 근월과 만기 지연 계약 간의 가격 차이는 보관비, 금리, 수요·공급 전망에 의해 결정된다.
Cash Corn(캐시 옥수수)은 선물 시장이 아닌 현물 시장에서 거래되는 옥수수 가격을 말한다. 전국 평균 캐시 가격은 지역별 가격을 가중 평균한 수치로, 실수요자(곡물 상인, 사료업자 등)의 거래 상황을 반영한다.
EIA(미 에너지정보청)는 연료 및 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수집·공개하는 미국 기관으로, 에탄올 생산·재고 수치는 옥수수의 산업적 수요(연료용) 변동을 설명하는 핵심 지표다.
bpd는 barrels per day(배럴/일), bbu는 billion bushels(십억 부셸), bpa는 bushels per acre(부셸/에이커), MMT는 million metric tons(백만 메트릭톤)을 의미한다. 이들 단위는 농산물 및 에너지 통계에서 널리 사용된다.
시장 영향 및 향후 전망 분석
이번 보도에서 확인되는 핵심 포인트는 파종면적 축소 예상(9400만 에이커)과 에탄올 생산의 소폭 증가, 그리고 IGC의 글로벌 재고 동결(305 MMT)이다. 파종면적이 축소될 경우 공급 축소 우려가 커져 중·장기적으로 가격 상방 압력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USDA의 추정이 실제 파종으로 이어질 경우 2026/27 수확기에 반영되는 공급 감소는 현물과 선물 전반에 점진적인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에탄올 생산이 전주 대비 소폭 증가했다는 EIA 자료는 산업적 수요가 견조함을 보여준다. 연료용 수요는 옥수수 소비의 중요한 축이므로, 에탄올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거나 확대되면 추가적인 수요 측 압박으로 작용하여 가격을 지지할 여지가 있다. 다만 재고가 여전히 상당한 수준(IGC의 305 MMT)이라는 점은 가격 급등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수출 수요 부문에서는 금요일 발표될 Export Sales 수치가 단기적 변동성의 촉발제가 될 전망이다. 시장이 예상하는 범위(0.6~2.2 MMT) 내에서 수출이 확인되면 즉각적인 가격 이해에 영향을 주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거나 미달할 경우 선물 시장의 방향성이 뚜렷해질 수 있다. 특히 글로벌 수급이 촘촘한 시기에는 수출 데이터의 시장 반응이 더 민감해진다.
투자자 및 실수요자 관점의 시사점으로는 단기적으로는 근월 계약의 소규모 조정이 반복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파종면적과 수확성 추이에 따라 선물 커브(nearby vs deferred) 구조가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 즉, 파종면적 감소가 현실화되고 수확성이 트렌드 수준 이하로 하락한다면 기초재고가 축소되고 선물 프리미엄이 확대될 수 있다. 반대로 글로벌 공급이 예상보다 원활할 경우(예: 생산성 개선, 주요 수출국의 추가 공급) 가격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다.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향후 발표되는 수출 신고, USDA의 공식 생산·재고 전망, 계절적 파종 상황, 기상조건 및 주요 수요처(에탄올·사료·수출) 동향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실수요자는 장기 계약 비중과 헤지전략을 재검토하고, 투자자는 달력 리스크와 근월-만기 지연 간 스프레드 변동성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기타 참고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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