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小麦) 선물시장이 목요일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랠리를 지속하고 있다. 시카고(SRW: Soft Red Winter) 선물은 장중 10~12센트 상승해 이번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캔자스시티(HRW: Hard Red Winter) 선물도 9~11센트대에서 동반 상승 중이다. 미니애폴리스(MPLS) 봄밀은 정오 기준으로 5~7센트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2026년 2월 20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가 주최하는 연례 Ag Outlook Forum에서 2026년 밀 파종면적 추정치가 처음으로 제시되었다. 파종면적은 4,500만 에이커로 추정되며, 생산량은 18.60억 부셸(1.860 bbu), 단수(yield)는 에이커당 50.8 부셸(50.8 bpa)로 예측됐다.
수출·재고 지표와 향후 일정을 보면, 금요일 오전 발표 예정인 수출판매(Export Sales) 데이터는 2월 12일 주(week of 2/12)를 기준으로 구(舊)물량(old crop) 밀 수출판매가 25만 톤에서 60만 톤(250,000 MT~600,000 MT) 사이로 집계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제곡물위원회(IGC)의 월간 자료에서는 밀 재고가 전월 대비 100만 톤(MMT) 감소하여 2억 8,200만 톤(282 MMT)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여전히 전년 대비 1,900만 톤(19 MMT) 많은 수준이다.
주요 선물 시세(발행일 기준)을 구체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3월 2026 CBOT(시카고) 밀은 $5.57 1/4로 전일 대비 +10 1/4 센트, 5월 2026 CBOT 밀은 $5.64 1/4로 +11 3/4 센트 상승했다. 3월 2026 KCBT(캔자스시티) 밀은 $5.60 1/2로 +9 1/2 센트, 5월 2026 KCBT 밀은 $5.72로 +10 1/4 센트 올랐다. 미니애폴리스(MIAX) 기준으로는 3월 2026 MIAX 밀이 $5.79 3/4(+5 3/4 센트), 5월 2026 MIAX 밀은 $5.92(+7 센트)을 기록했다.
용어 설명 및 시장 구성 요소
본 기사에서 사용된 주요 약어와 단위의 의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SRW(Soft Red Winter)은 주로 미국 중부 및 동부에서 생산되는 연질 겨울밀을 지칭하며 제과용과 제분용으로 수요가 많다. HRW(Hard Red Winter)은 단단한 겨울밀로 주로 빵과 제빵업계에서 선호된다. MPLS 또는 MIAX(미니애폴리스)는 북부 겨울 또는 봄밀의 가격지표가 되는 거래소를 의미한다. CBOT(Chicago Board of Trade)와 KCBT(Kansas City Board of Trade)는 대표적인 미국 곡물선물 거래소다. 단위로 사용된 bbu는 ‘billion bushels'(십억 부셸), bpa는 ‘bushels per acre'(에이커당 부셸), MT는 ‘metric tons'(미터톤), MMT는 ‘million metric tons'(백만 톤)을 의미한다.
최근 가격 동인 및 해석
시카고 SRW 선물이 목요일 장중 10~12센트 상승으로 선도한 점은 시장의 수요 회복 기대와 일부 공급 우려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USDA의 초기 파종·생산 전망은 시장에 일정한 공급 기준을 제공하지만, 파종면적 4,500만 에이커와 생산 18.60억 부셸이라는 수치는 예상 범위 내에 있으면서도 일시적 시장 변동성(기상, 물류,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따라 체감되는 공급 촉감은 달라질 수 있다.
수출 데이터의 중요성
예상치로 제시된 25만~60만 톤의 구물량 수출판매는 실제 확정치가 발표될 경우 단기 가격 방향성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국제곡물위원회(IGC)가 발표한 재고 수치(282 MMT)가 전년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점은 기본적으로 가격상승에 제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수출 수요의 회복·증가 또는 기상 악화 등이 맞물리면 상승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전문적 해석: 재고 수준이 전년보다 높은 상황에서도 선물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수급의 질적 우려(지역별 단수 차이, 제분·사료용 품질 차별, 운송 병목 등)가 반영되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선물가의 상승폭은 보유 재고가 많은 구조적 상황과 단기 수급 촉발 요인이 동시에 존재함을 시사한다.
향후 시나리오(가격 영향)
단기적으로는 금요일 발표될 수출판매 지표가 예상치보다 강하게 나올 경우(예: 60만 톤 상회) 추가 매수세를 촉발할 수 있으며, 반대로 기대 이하의 수출 실적이 확인되면 가격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중기적으로는 USDA의 파종·생산 추정치가 확정·수정되거나, 주요 산지의 기상 악화(가뭄·냉해 등), 또는 글로벌 수요 증가(예: 곡물 수입국의 비축 확대)와 같은 요소가 가격 방향을 결정할 것이다.
시장 참여자에 대한 시사점
농업 관련 기업과 수출입업체는 이번 주 발표되는 수출판매 데이터와 다음 달 발표될 추가 USDA·IGC 보고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는 선물·옵션을 통한 헤지 전략을 재검토하고, 단기적 가격 급변에 대비한 물류·계약 조정이 권고된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재고 수준과 수출 데이터, 파종면적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포지셔닝이 중요하다.
기타 참고 사항
기사 작성 시점에서 본 보도에 언급된 선물 가격 수치는 장중 시세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시장 마감 시점의 최종 가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한 본문에 인용된 국제곡물위원회(IGC)와 USDA의 수치, 그리고 수출판매 예상치는 공개 자료와 시장 참여자의 추정치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다.
저작권 및 공시: 본 기사에서 언급된 원문 작성자 Austin Schroeder의 보유 포지션 관련 고지는 원문에 포함된 사실관계로서 상기했으며, 본 기사 자체는 공개된 시장 데이터와 보도 내용을 요약·분석한 내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