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선물(콘 선물)이 화요일 거래에서 소폭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계약은 6~7센트 하락 마감했으며, 신물(뉴크롭) 12월물은 6.5센트 하락했다. 이는 현재 신물 대두/옥수수 비율(new crop soybean/corn ratio)이 2.24로 형성된 상황에서 너무 많은 논 면적을 옥수수로 끌어들이지 않으려는 시장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프론트 먼스(nearby)인 CmdtyView 전국 평균 현물 옥수수(Cash Corn) 가격은 전일보다 6센트 내린 $4.48 1/2로 집계됐다.
2026년 2월 18일, 바차트(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하락세는 파종 및 작황 진행 상황, 강수 전망, 남미 생산 전망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려 형성됐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Crop Progress 자료에 따르면 일리노이(IL), 인디애나(IN), 켄터키(KY), 노스캐롤라이나(NC), 테네시(TN), 위스콘신(WI) 등 주의 파종 진척률이 5년 평균을 밑돌았고, 아이오와(IA)는 파종 완료 비율이 18%(평균 7%), 네브래스카(NE)는 8%(평균 5%)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국 평균으로는 여전히 정상보다 2%포인트 앞서 진행 중이며, 발아(에머전스)는 2%로 평균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 중서부에서 일부 지역은 계획보다 빠른 파종으로 선제적인 공급 증가 기대가 존재하지만, 최근 몇일간의 강우와 평원지대(Plains)에서 미시시피 강 지역(Mississippi River)에 이르는 향후 일주일간의 기상전망이 습한 상황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이번 주 일부 파종 진척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 습윤한 토양 조건은 기계 작업 지연, 시비(시앗파종·시비) 일정 재조정 등을 유발해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남미 작황 전망 변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수확 전망은 최근 개선됐다. 마이클 코르도니에(Dr Michael Cordonnier) 박사는 브라질 옥수수 생산 전망을 기존보다 3백만 톤(MMT) 상향 조정해 1억 2천5백만 톤(125 MMT)으로 제시했으며, 아르헨티나 생산 전망도 2백만 톤 상향되어 48 MMT으로 전망했다. 이는 글로벌 공급 여건을 다소 완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시장의 핵심 포인트 : 미국의 파종 진척은 지역별로 차별화되고 있으나 전국적으로는 다소 빠른 편이며, 브라질·아르헨티나의 생산 상향은 글로벌 공급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구체적 가격 지표(종가 기준)
보고 시점의 선물 및 현물 가격은 다음과 같다.
2025년 5월물(May 25 Corn)은 $4.75 3/4로 마감해 6센트 하락했고, 근월(nearby) 현물(Cash)은 $4.48 1/2로 6센트 하락했다. 2025년 7월물(Jul 25 Corn)은 $4.83 1/4로 6.75센트 하락했으며, 2025년 12월물(Dec 25 Corn)은 $4.58로 6.5센트 하락했다. 신물(New Crop Cash)은 $4.22 1/8로 6.75센트 하락했다.
전문용어 설명
옥수수 선물(futures)은 특정 만기일에 상품을 인도하거나 인수하기로 한 표준화된 계약이다. 현물(Cash) 가격은 즉시 거래되는 실제 상품의 시장 가격을 의미한다. ‘신물(new crop)’은 다음 작년도의 수확물을 겨냥한 계약 혹은 가격 지표를 뜻한다. 대두/옥수수 비율(soybean/corn ratio)은 두 작물의 가격 비율로, 농가가 어느 작물을 재배할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지표이다. 일반적으로 이 비율이 높으면(예: 대두 가격이 옥수수보다 상대적으로 높으면) 농가가 대두에 더 많은 면적을 배정할 유인이 커진다. 또한 에머전스(emergence)는 파종 후 싹이 지면으로 드러나는 비율을 의미한다.
시장 영향 및 향후 전망
이번 가격 하락은 단기적으로는 미국 내 파종 진척률과 기상 리스크, 장기적으로는 남미 생산 증가 전망의 결합 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생산량 상향은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를 키워 옥수수 가격의 상방을 억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반면, 미국 내 일부 주요 산지에서의 늦은 파종과 지속적 강수는 단기 공급 우려를 부각시켜 가격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
시장 참가자들이 주목해야 할 변수는 다음과 같다. 첫째, 향후 1~2주간의 강수 패턴이 파종 속도와 초기 생육(에머전스)에 미치는 영향이다. 둘째, 대두/옥수수 비율(2.24)의 변화가 농가의 면적 배분 결정을 어떻게 바꿀지이다. 셋째, 남미의 기상 상황과 수확 진행 속도다. 만약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생산 증가가 현실화되면 연말까지 공급 여건이 완화되어 가격에 하방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미국 산지에서의 파종 지연이나 기타 기상 손상(예: 가뭄, 폭우 등)이 발생하면 단기적으로 가격 반등(상승)이 촉발될 수 있다.
거시적 관점에서는 옥수수 가격의 움직임이 사료비, 바이오에탄올 원재료 비용, 식량 가격 전반에 영향을 미치므로 관련 산업(사료업, 육류·가금류·낙농업, 바이오연료 산업)과 연계된 기업 실적과 물가 지표에 대한 영향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옥수수 가격 상승 시 사료비 인상으로 가축 사육 비용이 늘어나며 이는 육류·유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타 참고 및 공시
해당 기사 작성자인 Austin Schroeder는 본 기사에 언급된 증권들에 대해(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본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출처 표기는 바차트(Barchart) 등 관련 자료를 기반으로 한다. 또한 본문에서 사용한 금액 단위는 달러($)이며 생산량 단위는 메트릭톤(MMT)을 사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