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boTV (NYSE: FUBO)는 2025년 초 디즈니 (NYSE: DIS)의 Hulu 스트리밍 서비스와의 합병에 동의하면서 주목받았다. 이는 FuboTV에게 매우 큰 거래로, 이 계약이 발표된 후 주가는 크게 상승했다. 관심 있는 투자자들은 거래 완료 전에 지금 주식을 사야 할까? 아니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보는 것이 더 나을까?
2025년 6월 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FuboTV는 “프리미엄 스포츠, 뉴스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하나의 앱으로 통합하는 글로벌 미션”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 시장에서 이 회사가 판매하는 제품은 “스포츠 중심의 케이블 TV 대체 제품”이다. 기본적으로 이는 이른바 코드커터를 위한 연결된 케이블 대체 서비스를 제공하여 주요 콘텐츠 제공업체와 경쟁하는 것이다.
투자 방향
A couple sitting in bed looking at a computer.
이는 나쁜 계획은 아니지만, 디즈니 등 수많은 기업들이 자체 스트리밍 솔루션을 개발했고, 케이블 제공업체들도 웹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당한 규모의 프로젝트이다. 특히 소비자가 FuboTV를 사용 하더라도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며, 대규모 소비자들이 여전히 케이블과 전화 제공업체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디즈니의 역할
디즈니는 막대한 콘텐츠 프랜차이즈를 보유한 미디어 거대 기업이다. 보고에 따르면 Hulu는 초기 스트리밍 시장 진입 시도의 일환으로, 여러 오리지널 파트너들과 함께 시작되었지만 현재로서는 디즈니만이 남아있는 실정이다. FuboTV와 Hulu의 합병으로 디즈니가 FuboTV의 70% 지분을 유지하게 되면 이는 디즈니에게 더욱 큰 이익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FuboTV가 디즈니의 종속적인 형태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런 상황에서 디즈니는 FuboTV에 콘텐츠를 판매하면서 거의 이익을 남기지 않도록 할 수도 있다.
FuboTV의 최근 상황
흥미로운 점은 2025년 1분기에 FuboTV의 실적이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회사는 1분기 동안 GAAP 기준 주당 0.55달러의 수익을 보고했으나, 일회성 항목을 제거하면 실제로 주당 0.02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의 조정된 손실 0.14달러보다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적자 상태인 것이다. 더욱이 FuboTV의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는 점에서 Hulu와의 합병을 준비함에 있어 강력한 기반을 두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