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화 선물이 금요일 장에서 포인트 기준 15~20포인트 하락하며 마감했다. 한 주 전체로는 3월물 선물이 주간 기준 105포인트 상승을 기록했으나, 일간 종가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원유 선물은 배럴당 $62.81로 전일 대비 3센트 하락했으며, 미국 달러 인덱스는 $0.067 하락한 96.770를 기록했다. 시장은 월요일(대통령의 날) 휴장이다.
2026년 2월 17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USDA(미국 농무부)의 수출판매(Export Sales) 자료는 8.034백만 RB(런닝 베일)의 면화 수출 약정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12% 낮은 수준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USDA가 수정한 연간 수출 전망치의 71%에 해당하며, 직전 평균 페이스인 88%에서 하회한 수치이다. 이러한 수출 약정의 부진은 수급 측면에서 면화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CFTC(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월 10일로 마감된 주간에 투기성(스펙) 순공매도 포지션에 총 3,856계약이 추가로 쌓였다. 매니지드 머니(Managed Money)는 해당 화요일 기준으로 75,602계약의 순공매도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 The Seam 거래에서는 2월 12일에 15,617베일이 매각되었고 평균 가격은 57.90센트/파운드였다. Cotlook A 지수는 목요일에 25포인트 상승한 73.55센트를 기록했고, ICE(인터컨티넨탈거래소) 인증 면화 재고는 2월 12일 기준으로 3,808베일 증가한 106,040베일로 집계되었다. 한편, USDA가 산출하는 조정 세계가격(Adjusted World Price, AWP)은 목요일 오후 49.39센트/파운드로 조정되어 지난주 대비 39포인트 하락했다.
선물별 종가는 다음과 같다. 2026년 3월물(약식 표기 Mar 26 Cotton)은 62.11센트/파운드로 18포인트 하락했고, 5월물(May 26 Cotton)은 64.13센트/파운드로 20포인트 하락, 7월물(Jul 26 Cotton)은 65.82센트/파운드로 16포인트 하락했다.
기사 작성자인 Austin Schroeder는 본 기사에 언급된 어떤 증권에도(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이 기사의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오로지 정보 제공 목적이다.
용어 설명
일반 독자에게 낯선 용어들을 간단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RB(런닝 베일)은 면화 수출·거래에서 사용되는 단위로, 미국에서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베일 단위를 의미한다. Cotlook A 지수는 국제 면화 시장에서 품질별로 산출되는 대표적인 가격 지표이며, 거래참여자들이 세계 면화 가격 수준을 가늠할 때 참고하는 지수이다. ICE 인증 재고는 인터컨티넨탈거래소가 인증한 창고에 보관된 면화 재고량을 의미하며 시장의 즉시 공급 가능 물량을 보여주는 지표다. 조정 세계가격(AWP)은 USDA가 산정하는 가격 지표로, 수출 및 정부 보조 프로그램에서 가격 기준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있다. The Seam은 면화 거래를 위한 전자거래 플랫폼으로, 실제 거래 체결과 가격 신호를 제공한다. CFTC의 매니지드 머니 포지션은 상업·헤지 목적이 아닌 투기적 투자자들의 선물 포지션을 집계한 것으로, 시장 심리를 파악하는 데 중요하다.
시장 의미와 향후 전망(전문적 분석)
이번 데이터는 수출 실적 둔화와 재고 증가가 면화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8.034백만 RB의 수출 약정은 작년 대비 12% 감소한 수치로, 글로벌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동시에 ICE 인증 재고가 106,040베일로 늘어난 점은 즉시 출하 가능한 공급이 늘고 있음을 나타내어 가격 상방을 제한한다. 특히 AWP가 지난주보다 39포인트 하락한 49.39센트로 조정된 것은 미국 기준 가격의 약세를 반영해 수출 경쟁력 측면에서 복합적 영향을 미친다.
가격 결정 요인별로 살펴보면 첫째, 수요 측면에서 USDA의 수출 약정이 목표치 대비 낮은 진행률(71%)을 보였다는 점은 단기적으로 가격에 하방 압력을 준다. 둘째, 투기적 포지션(매니지드 머니)의 순공매도 확대(75,602계약)는 시장 심리 측면에서 매도 우위임을 보여준다. 셋째, 원유와 달러의 움직임도 면화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원유가 에너지 및 운송 비용에 영향을 미치고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이면 수출 경쟁력에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현재 원유는 소폭 하락, 달러도 하락하는 모습이어서 두 변수의 효과는 상쇄되거나 제한적이다.
향후 1~3개월 전망은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로 정리할 수 있다. 베이스 시나리오는 수요 회복이 더뎌 재고 수준이 유지되는 가운데 선물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횡보하거나 완만히 하락하는 것이다. 상방 시나리오는 글로벌 섬유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거나 주요 수출국의 생산차질(예: 기상 악화 등)이 발생해 공급이 축소될 경우이다. 이 경우 Cotlook A 지수 및 AWP가 상승하며 선물 가격의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 하방 시나리오는 수출 실적이 추가로 악화되거나 미국의 인증 재고가 계속 증가하는 경우로, 이 경우 매도 압력이 강화되어 선물 가격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거래 전략과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보면, 단기 트레이더는 CFTC의 포지션 변화, USDA의 주간 수출보고, ICE 인증 재고 및 Cotlook A 지수의 향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 중기 투자자나 업계 참가자는 AWP와 같은 제도적 가격지표 변동과 물류·운임 비용, 원유 가격 변동에 따른 비용 구조 변화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특히 월요일 시장 휴장으로 인해 뉴스 공백 기간에 관련 지표 발표나 지정학적 사건이 발생하면 다음 거래일에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포지션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핵심 요약
금요일 면화 선물은 일간 기준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으나 3월물은 주간 기준 상승을 기록했다. USDA의 수출약정은 작년 대비 감소했고, ICE 인증 재고는 증가했으며 CFTC 자료는 투기적 매도 포지션의 확대를 보여준다. 이러한 여건은 단기적으로 면화 가격에 하방 압력을 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원유 및 달러의 향방과 향후 수출 실적 변화가 향후 가격 방향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