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중국과 유럽에서 판매가 급증하는 Nio와 저궤도(LEO) 위성으로 이동통신 신시장을 개척하는 AST SpaceMobile이 향후 급성장 잠재력을 지닌 종목으로 제시된다.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인 S&P 500이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이는 소수의 대형 기술주들이 주도한 랠리이지 업종과 기업 전반의 균형 있는 상승은 아니었다. 이 때문에 고성장 전략주 가운데 비교적 저평가되어 있거나 시장의 주목을 덜 받는 종목들이 향후 큰 폭의 수익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된다.
2026년 2월 16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분석에서는 Nio(니오, NYSE: NIO)와 AST SpaceMobile(에이에스티 스페이스모바일, NASDAQ: ASTS) 두 종목을 중심으로 향후 성장성과 리스크를 점검했다.

NIO 개요 및 최근 실적
Nio는 중국을 기반으로 한 주요 전기차(EV) 제조사로서 세단과 SUV를 포함한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판매한다. 또한 Onvo와 Firefly라는 서브 브랜드로 저가형 SUV와 소형차를 각각 출시해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Nio의 차별화 포인트는 교체형 배터리(스왑형 배터리) 시스템으로, 3,500개 이상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통해 빠른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 회사는 중국 내 경쟁이 치열한 시장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유럽 시장으로의 확대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실적 흐름을 보면 Nio의 연간 차량 인도량은 2020년과 2021년에 두 배 이상 증가했고, 2022년에는 34% 증가, 2023년에는 31% 증가했다. 2024년에는 전년 대비 39% 증가한 221,970대를 기록했다. 회사는 2025년에는 인도량이 최대 58% 증가한 351,221대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ET 시리즈의 프리미엄 세단과 Onvo SUV, Firefly 스마트카의 수요가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Nio는 또한 2025년 4분기에 사상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는 2024년에서 2027년 사이 Nio의 매출이 연평균성장률(CAGR) 약 30%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올해 매출 대비 주가가 1배 미만 수준에서 거래되는 종목으로는 상당히 견조한 성장 전망이다.
리스크 및 밸류에이션 요인으로는 중국의 거시적 역풍, 미·중 간 지속적인 무역 긴장, EV 시장의 냉각 우려 등이 있다. 이러한 외부 요인이 해소되고 Nio가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유럽 등 해외 사업에서 성과를 보인다면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
AST SpaceMobile 개요 및 최근 동향
AST SpaceMobile은 저궤도(LEO) 위성을 통해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 기기에 2G·4G·5G 셀룰러 신호를 직접 전송하는 위성 통신 사업을 전개한다. 이러한 위성은 지상 기지국으로 충분히 커버되지 않는 농촌·오지 지역의 통신 공백을 메우는 데 유용하다.
AST의 LEO 위성은 주로 저·중대역(로우·미드밴드) 스펙트럼을 사용한다. 저·중대역은 초고대역(high-band)보다 전송 속도는 낮지만 도달 범위가 넓어 광범위한 커버리지 확보에 유리하다. 이는 SpaceX의 Starlink가 주로 활용하는 고대역과는 다른 전략적 선택이다.
이미 AST는 AT&T(미국), Verizon(미국), Vodafone(영국), Rakuten(일본)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5G 위성 네트워크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미국 미사일방어청(Missile Defense Agency)의 SHIELD 프로그램의 주 계약자(prime contractor)로 선정되어 통신 사업 외에 정부·국방 분야로 사업 다각화 가능성을 보였다.
AST는 2024년에 첫 번째 상업용 블록1(BlueBird, BB1) 위성 5기를 발사했고, 2024년 12월에는 기존보다 3.5배 큰 성능의 블록2(BB2) 위성 4기를 발사해 데이터 처리량이 약 10배 개선된 위성을 운영 중이다. 회사는 2026년 말까지 45~60기의 위성을 궤도에 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고, 중장기적으로는 총 243기 규모의 별자리를 구축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다만 이 계획은 광범위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추가 승인을 필요로 한다.
애널리스트들은 AST의 매출이 2024년 약 400만 달러2027년 약 6억 9,900만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 시점에서 손익분기점(흑자 전환)도 달성할 것으로 예측한다. 현재로서는 2027년 예상 매출 기준 약 34배의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어 고평가로 보일 수 있으나, LEO 위성 시장의 확장과 상용화가 가속화될 경우 훨씬 더 큰 성장이 가능하다고 평가된다.
용어 설명(독자용)
저궤도(LEO, Low Earth Orbit): 지구 표면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고도(수백~수천 km)에서 운용되는 인공위성 궤도다. 지연시간이 낮고, 지상 커버리지 확보를 위해 다수의 위성을 분산 배치해야 한다.
스왑형 배터리(교체식 배터리): 차량 소유자가 주행 중 또는 충전대기 없이 배터리를 빠르게 교체해 주행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는 배터리 교체 시스템이다.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의 서비스속도와 편의성을 높인다.
CAGR(연평균성장률): 일정 기간 동안의 연평균 성장률을 의미한다. 예컨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매출의 연평균성장률이 30%라면 해당 기간 동안 매출이 연평균 30%씩 증가한다는 뜻이다.
투자 시 고려해야 할 핵심 포인트 및 향후 영향 시나리오
첫째, Nio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중국 경기 변수, 미·중 무역·정책 리스크, 그리고 전기차 수요 탄력성에 따른 주가의 변동성이 크다. 다만 유럽 시장 진출과 스왑형 배터리의 차별화, 그리고 2025년 4분기 흑자 전환 기대는 중장기 성장 스토리를 지지한다. 시장 점유율 확대와 원가 개선이 동시에 진행될 경우 밸류에이션은 재평가될 여지가 크다. 반대로 경쟁 심화나 수요 둔화가 지속되면 실적 가시성이 악화될 수 있다.
둘째, AST SpaceMobile은 기술·규제·자본 집약적 사업이다. 위성 발사와 지상 네트워크 연계, 통신사업자와의 계약 이행능력이 관건이다. 파트너십(AT&T, Verizon, Vodafone, Rakuten)과 미 정부 계약(SHIELD)은 수익 다각화와 매출 성장의 우호적 신호이나, FCC 승인 지연이나 위성 수송·발사 비용, 경쟁사(예: Starlink 등)와의 스펙트럼 경쟁은 단기적 리스크다. 예상 매출이 급증할 경우 통신망 보완 수요가 큰 지역에서 통신 요금 구조와 기기 호환성에 따라 사업 확장 속도와 수익성이 결정될 것이다.
시장 및 경제에 미칠 영향으로는, Nio와 같은 중국 EV 기업의 실적 개선은 중국 내수 소비 및 전기차 공급망(배터리·부품) 관련 기업들에 연쇄적 긍정 효과를 줄 수 있다. AST의 사업 확장은 원격지 통신 인프라 투자 축소로 인한 비용 절감, 재난·국방 통신 복원력 강화, 신흥시장 디지털 접근성 개선 등 광범위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 다만 두 기업 모두 실행 리스크가 존재하므로 투자자의 포지셔닝은 분할 매수와 리스크 관리에 기반해야 한다.
결론(투자자 관점)
요약하면, Nio는 제품 차별화(스왑형 배터리)와 유럽 진출로 향후 성장 여지가 크고, AST는 LEO 위성 기반의 통신 확장으로 높은 매출 성장 가능성이 있다. 각각의 성장 스토리는 크지만 거시 리스크·정책 리스크·실행 리스크가 동반된다. 따라서 투자자는 단기 트레이드보다는 중장기 전망과 리스크 허용 범위를 명확히 한 뒤 분할 투자와 손실 제한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적절하다.
발표자료 및 주요 수치: Nio 2024년 인도량 221,970대, 2025년 목표 인도량 최대 351,221대(+58%), 2024~2027년 매출 CAGR 전망 약 30%. AST 2024년 매출 약 400만 달러→2027년 6억 9,900만 달러, 2026년 말 목표 위성 수 45~60기, 장기 목표 243기, 2027년 매출 대비 밸류에이션 약 34배.
본 기사에는 해당 기업들의 공개된 실적과 애널리스트 전망을 바탕으로 한 객관적 정보와 기자의 산업적 관점에서의 분석이 포함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