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비육돈(lean hogs) 선물이 장중에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7월물 근월 계약은 강세를 나타냈으나, 나머지 근월 계약은 하락했다. USDA(미 농무부)의 가격지표와 수출 실적, 돼지고기 컷아웃 값 등의 지표는 최근 공급과 수요의 변동을 반영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시황 개요: 비육돈 선물에서 7월물(Front month July)은 40센트 상승한 반면, 나머지 근월 계약은 50~80센트 하락했다. USDA의 National Base Hog 가격은 금요일 오전 기준 $89.48로 전일 대비 72센트 하락했다. 선물가격은 현물(cash)보다 낮아졌으나, CME Lean Hog Index의 수준($89.45)보다는 아직 낮지 않다. 해당 인덱스는 7월 2일 기준으로 14센트 상승했다.
2026년 2월 16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돼지고기 관련 주요 지표와 수출 수요가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본 보도는 Barchart에 게시된 시황 자료와 USDA의 공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수출 및 선적: 6월 27일로 끝난 주간의 돼지고기 수출 판매량은 59,083톤(MT)으로 집계되어 2021년 3월 이후 최대 주간 판매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실제 수출(선적)은 30,015톤으로,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출 회복은 글로벌 수요 증가와 일부 주요 수입국의 구매 확대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USDA의 컷아웃 값 및 도축: USDA는 금요일 오전 기준 Pork Cutout Value를 $96.85로 발표하며 전일 대비 $3.22 급등했다고 보고했다. 품목별로는 갈비(rib)가 유일하게 하락했으나, 어깨(butt)는 $12.96 상승, 삼겹(belly)은 $10.24 상승했다. USDA는 수요일의 연방검사(Federal Inspection, FI) 돼지 도축을 479,000두로 추정했으며, 주간 누계는 142.7만두(1.427 million head)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17,000두 증가한 수준이며, 같은 기간의 전년 대비로도 상당히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USDA는 이번 주의 도축 증가가 연휴(holiday)가 주 초로 앞당겨진 영향도 일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근월별 선물 시세: 아래는 주요 계약의 시가이다.
2024년 7월물(Hegs Jul 24)은 $90.150로 $0.400 상승했다. 2024년 8월물은 $89.425로 $0.400 하락, 2024년 10월물은 $73.450로 $0.725 하락했다.
용어 설명(독자 안내):
• 비육돈(lean hogs) 선물은 돼지고기 가격 변동을 반영하는 선물거래 상품으로, 농장 산지의 돼지고기 공급과 가공·유통 수요의 기대를 가격에 반영한다.
• USDA National Base Hog Price는 미국 농무부가 집계하는 기본 돼지 가격 지표로, 현물 거래에서의 기준 가격 역할을 한다.
• CME Lean Hog Index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산출하는 비육돈의 대표적인 현물·현장가격 지표로, 선물 포지션의 기준(reference)으로 사용된다.
• Pork Cutout Value(컷아웃 값)는 돼지 한 마리에서 나오는 다양한 부위의 가중 평균 가격으로, 가공업체와 소매업체가 제품 가격을 책정할 때 참고한다.
• FI(연방검사) 도축 수치는 연방검사를 받은 도축장의 하루 도축두수로, 통계 신뢰도가 높아 공급량 산정에 중요한 지표다.
분석 및 시사점:
비육돈 선물의 장중 혼조세와 컷아웃 가치의 급등은 공급 측 요인과 수요 측 요인이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수출 판매량이 59,083톤으로 급증한 점은 해외 수요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출이 늘어나면 국내 가공업체가 확보할 수 있는 원육(돼지고기)이 감소해 현물가격이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 반면 도축량이 주간 기준으로 증가한 것은 단기적으로 공급을 보완하는 요인이지만, 도축 증가가 지속되지 않으면 공급 부족 우려는 남을 수 있다.
특히 어깨(butt)와 삼겹(belly) 부위의 급등은 가공업체 원가와 소매 및 외식업계의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삼겹살은 소비자 수요가 높은 품목으로, 해당 부위의 가격 상승은 국내 돼지고기 가격 상승 압력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7월물의 상대적 강세는 근월물에서의 수급 긴축 우려 또는 투기적 매수의 영향일 수 있다. 8월·10월물의 하락은 중장기적으로는 공급확대 기대(예: 도축 증가 또는 사육두수 회복)에 따른 심리적 완화로 해석될 수 있다.
정책 및 시장 영향: USDA의 통계와 컷아웃 값 변화는 무역협상, 관세 정책, 환율 변동, 주요 수입국의 식품안보 정책 등 외생변수에 민감하다. 수출 증가가 이어질 경우 미국 내 돼지고기 가격은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으며, 소비자 물가(식품가격) 측면에서도 파급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외식업과 가공식품 업계는 원가 상승을 가격에 전가할 가능성이 있어 인플레이션 측면에서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 및 업계용 실무적 제언: 단기적으로는 컷아웃 값의 등락과 수출·도축 데이터에 따라 선물 가격이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는 현물 구매자와 가공업체가 가격 변동성에 대비한 헤지 전략(예: 선물·옵션 활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수출주도형 수요 증가가 지속될 경우 생산자(사육농가)는 사육두수 확대 의사결정을 고려해야 하며, 이는 향후 몇 개월 후 공급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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