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웨이브 양자컴퓨팅의 2026년 전망: 매출 급증 예상하지만 손실 지속·주가 하락 우려

요약 D-Wave Quantum(이하 D-Wave)은 최근 1년간 주가가 크게 급등했으며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영업비용 증가로 손실 폭이 크고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회피에 나서면서 주가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

2026년 2월 16일, 모틀리 풀(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D-Wave는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매출을 실제로 발생시키는 소수의 기업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년간 주가는 255% 상승했으며, 이는 같은 분야에서 돋보이는 성과다.

D-Wave logic board


1. 매출은 대폭 증가하겠지만 손실은 지속될 전망

D-Wave는 매출 확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2025년 3분기 매출을 370만 달러로 발표했으며, 2025년 전체 매출에 대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합의 추정)는 2,560만 달러로 집계되어 있다. 더 나아가 시장의 합의 추정치는 2026년 매출을 약 4,300만 달러로 예상해 전년 대비 약 68% 증가가 예상된다.

그러나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손실 감소는 아직 멀다. 회사는 2025년 3분기에 순손실 1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370만 달러에 불과했다. 또한 3분기 실적 발표 시 회사 측은 4분기 영업비용이 주로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인해 15%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자컴퓨팅과 같은 첨단기술 분야에서는 막대한 연구개발 투자가 일반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주주 가치 희석 및 수익성 개선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요약하자면, 매출은 빠르게 성장하더라도 비용 증가가 지속되는 한 단기적·중기적으로 손실폭이 줄어들기 어렵다.


2. 주가 하방 위험이 존재한다

최근 시장 흐름을 보면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서 점차 이탈하는 경향이 관찰된다. D-Wave의 주가는 지난 3개월간 약 35% 하락했으며, 이러한 조정은 보다 안전한 자산을 선호하는 투자 심리 전환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심화되면, 특히 수익성과 연결되지 않은 성장주에 대한 평가절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특히 D-Wave의 주가는 현 시점에서 매우 높은 가격대에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회사의 주가매출비율(P/S)은 237으로 집계되며, 이는 기술섹터 평균 8과 비교해 현격히 높은 수준이다. P/S 비율이 높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현재 매출 대비 미래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를 상당히 반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매출이 늘어나더라도 손실 축소가 동반되지 않는 한 밸류에이션 하향 조정 압력이 커질 수 있다.

D-Wave logic board 2


용어 설명

본 기사에서 다루는 주요 용어에 대한 간단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양자컴퓨팅은 양자역학의 원리를 이용해 기존 컴퓨터가 처리하기 어려운 특정 계산을 더 빠르게 수행하기 위해 개발되는 차세대 컴퓨팅 기술을 의미한다. P/S 비율(주가매출비율)은 기업의 시가총액을 매출로 나눈 값으로, 같은 산업 내 경쟁사들과 비교해 기업 가치를 평가할 때 사용하는 대표적 지표다. 일반적으로 P/S 비율이 높다는 것은 매출 대비 주가가 고평가되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시장·경제적 파급 효과 분석

단기적으로는 D-Wave의 매출 증가 소식이 투자심리를 일부 지지할 수 있으나, 지속적인 적자 구조와 고평가된 밸류에이션이 결합될 경우 주가는 추가 하락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 특히 금리·지정학적 불확실성, AI 관련 버블 우려 등으로 시장이 위험자산을 기피하는 시기에는 수익성이 확실시되지 않은 성장주가 더 큰 폭으로 조정받을 가능성이 크다.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두 가지 시나리오가 존재한다. 첫째, D-Wave가 연구개발 투자에 의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기업 고객·서비스·라이선스 기반의 매출을 대폭 확대해 수익성으로 전환한다면 높은 밸류에이션은 정당화될 수 있다. 둘째,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비용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경쟁 심화로 마진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현격히 높은 P/S 비율은 재평가(밸류에이션 축소)의 대상이 될 것이다.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측면에서 D-Wave와 같은 소형 기술주의 주가 변동성 확대는 관련 섹터에 대한 투자심리 약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기술·양자컴퓨팅 관련 스타트업의 자금조달 비용 상승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투자자들이 향후 수익성 전환을 확신할 만한 실적 개선 신호를 본다면, 회복 탄력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


투자자 유의사항

투자자는 다음 사항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첫째, D-Wave의 분기별·연간 매출 성장률과 함께 영업비용, 특히 R&D 지출의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둘째, 기업의 고객 확보 현황과 상용화된 제품·서비스의 매출 기여도를 확인해야 한다. 셋째, 밸류에이션 지표(P/S 등)가 산업 평균 대비 과도한지 여부를 검토하고, 리스크 허용 범위 내에서 분산투자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타 본 보도에는 모틀리 풀 기사 내용이 인용되었으며, 원문 작성자는 Chris Neiger로 표기되어 있다. 해당 매체는 본 기사에서 언급한 종목에 대해 보유 포지션이 없음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