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 주간 약세로 마감

대두(콩) 선물이 주간 마감에서 약세 흐름을 보이며 종가 기준 계약별로 2~4½센트 하락했다. 다만 주간으로는 3월물은 17¾센트 상승했다. 전국 현물 평균인 캐시 빈(Cash Bean) 가격은 $10.67¼로 전일 대비 4¼센트 하락했다.

2026년 2월 14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대두박(soymeal) 선물은 당일 0.70달러~1.30달러 상승했고, 주간으로는 3월물이 주간 +5.6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대두유(soy oil) 선물은 당일 40~47포인트 하락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3월물이 175포인트 상승해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또한 시장은 대통령의 날(President’s Day) 휴장으로 월요일은 휴장한다.

CFTC(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자료는 매니지드 머니(managed money)2월 10일 기준으로 순매수 포지션을 94,316계약 추가순롱(net long) 규모가 123,148계약으로 확대됐음을 나타냈다. 이는 포지셔닝 관점에서 최근 시장 참여자들이 긴 포지션을 늘린 것으로 해석된다.

미농무부(USDA)의 수출판매(Export Sales) 데이터는 대두 누적 수출 약정량이 34.572MMT(메트릭톤)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이는 USDA의 수출 전망치에 대한 진도율 81%에 해당하며, 5년 평균 기준 진도율인 89%에는 뒤처진다.

NOPA(전미식품협회, National Oilseed Processors Association)의 자료는 화요일 공개 예정으로,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1월 대두 압착량(crush)을 218.5 million bushels(=mbu)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1월 말 기준 대두유 재고는 약 17.1억 파운드(1.71 billion lbs)로 보고 있다. 이 수치는 압착(크러시) 규모와 기름 재고가 향후 대두와 대두유 가격에 미칠 영향 판단의 핵심 변수가 된다.

개별 선물 종목별 마감(발행일 기준)은 다음과 같다.
2026년 3월물(마감) 대두 선물은 $11.334¼센트 하락했다. 근월물(현물 기준 캐시)$10.67¼4¼센트 하락했다. 5월물$11.48½3¾센트 하락, 7월물$11.60½3¼센트 하락했다.

공시: 발행일 기준, 저자 Austin Schroeder는 이 기사에 언급된 증권들의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제공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임을 밝힌다.


용어 설명

CFTC(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선물 및 옵션 시장을 감독하는 미국 연방정부 기관이다. 매니지드 머니(managed money)는 주로 헤지펀드·CTA 등 외부 투자관리자가 운용하는 자금으로, 이들의 포지션 변화는 시장 심리와 단기 가격 변동성에 큰 영향을 준다. NOPA는 미국 내 오일시드(대두 등) 가공업체의 집계기관으로, 월간 압착(crush) 및 재고 데이터는 대두의 재고·수요 상태를 파악하는 핵심 지표다. 캐시 빈(Cash Bean)은 실제 현물(물리적) 대두 가격의 전국 평균을 의미하며, 선물가격과의 차이(베이시스)는 현물 수요·운송비 등을 반영한다.

시장 해석 및 영향 분석

이번 보고에서 주목할 점은 포지셔닝(매니지드 머니의 순롱 확대)기초 수요 지표(USDA 수출판매의 약한 진도율)상충되는 신호를 보인다는 점이다. 한편으로는 CFTC 데이터상에서 매니지드 머니가 대규모 순매수를 통해 롱 포지션을 늘렸다는 점은 향후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수출 약정량이 전년 대비 20% 감소하고, USDA 수출 진도율이 5년 평균 대비 뒤처진다는 점은 실수요 측면에서의 둔화를 보여준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향후 가격 변동성을 확대시킬 가능성이 있다.

특히 대두박(soymeal)의 주간 강세는 사료 수요가 견조하거나, 옥수수 대비 수요 전환이 일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대두박 가격 상승은 압착 수요를 촉진해 대두의 현물 수요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대로 대두유의 당일 약세는 유동성·단기 매물 출회 또는 에너지/대체유지(팜유·유채유 등) 가격 흐름에 민감한 반응일 수 있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 대두유 3월물의 175포인트 상승은 기초 재고·수요 측에서 강세 신호가 존재함을 보여준다.

향후 전망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수출 진도율 개선 여부가 향후 가격 방향의 핵심 변수다. 수출 약정이 회복되지 않으면 상반기 내내 가격 하방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 둘째, NOPA의 압착 데이터(예상 218.5 mbu)와 대두유 재고(약 1.71 billion lbs)는 압착마진(crush margin)과 대두유 가격의 단기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 지표다. 예상보다 압착이 늘어나고 재고가 빠르게 축소될 경우 대두 가격은 추가 강세로 전환될 여지가 있다. 셋째, 투자자 포지셔닝—특히 매니지드 머니의 순롱 확대—는 단기적으로 가격 하락 시 반발 매수 촉발 가능성이 있어 변동성을 강화할 수 있다.

실무적 시사점

농가와 트레이더는 다음 요소들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첫째, USDA의 추가 수출통계와 NOPA의 공식 수치 발표 후 가격 반응을 면밀히 관찰할 것. 둘째, 대두박과 대두유의 스프레드(가격 차)를 통해 압착 마진 변화 여부를 점검할 것. 셋째, 포지셔닝 데이터(CFTC weekly report)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자금 흐름을 파악할 것. 또한, 대통령의 날로 인한 휴장 등으로 인해 유동성이 일시적으로 감소할 수 있으므로, 다음 거래일의 변동성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현재 데이터는 수급(실수요) 측면의 부담과 금융(포지셔닝) 측면의 강세 신호가 공존하고 있다. 향후 발표될 NOPA와 추가 수출통계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 단기적 변동성에 대한 대비와 함께, 중장기적 수급지표를 종합해 리스크 관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