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 보유할 만한 대표 기술주로 떠오른 브로드컴

브로드컴(Broadcom, NASDAQ: AVGO)이 향후 10년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에게 주목할 만한 기술주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 표준 네트워킹 및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인공지능(AI) 맞춤형 칩 설계업체로 전환하며 주요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들과 협업하는 등 사업 구조의 변화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

2026년 2월 14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강력한 재무 프로필과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회사의 가용 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약 74억 달러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배당 지급을 지속하면서도 성장 투자에 재원을 투입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고, 가용 현금흐름은 36% 증가했다. 회사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분기 배당을 10% 인상했다고 공표했다.

AI 컴퓨터 화면 이미지

주요 수치로는 분기 배당금이 주당 0.65달러이며, 회사의 수주 잔고(backlog)가 1,62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됐다. 주가는 변동성이 있으나 장기 투자자에게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해왔다. 보도 시점 기준으로 지난 12개월 동안 주가는 45% 상승, 지난 5년간 상승률은 615%에 달했다. 이 기간 동안 브로드컴의 시가총액은 1조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확대되었다.


사업 전환 및 경쟁 우위

브로드컴은 전통적 네트워킹 및 소프트웨어 사업에서 AI 전용 칩 설계로 사업의 초점을 이동시키며 데이터센터 및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전환은 고마진의 반도체 제품을 통한 수익성 개선과 함께 장기 계약·수주로 이어져 안정적인 매출 가시성을 확보하게 한다. 특히 1,620억 달러의 수주 잔고는 향후 몇 년간의 매출 흐름을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평가된다.

용어 설명

일반 독자들이 낯설어할 수 있는 용어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는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하는 기업(예: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을 의미하며, 이들에게 맞춤형 칩을 공급하는 업체는 반복적이고 대규모의 주문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수주 잔고(backlog)는 이미 계약되었으나 향후 일정 기간에 걸쳐 인식될 매출 금액을 말하며, 이는 기업의 중기 매출 가시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자유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현금에서 자본적 지출을 차감한 금액으로, 배당·채무상환·재투자 여력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지표이다.


투자 관점의 고려사항

브로드컴의 강점은 견조한 현금흐름, 대규모 수주 잔고, 그리고 AI 칩 수요의 증가라는 구조적 트렌드와 맞물려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재무적·영업적 토대는 배당 유지와 증액, 연구개발 및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 투자에 활용될 수 있다. 다만 주가는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존재하며, 반도체 업종의 경기 민감성 및 고객사의 투자 사이클(데이터센터 투자 등)에 영향을 받는다.

위험 요인

첫째,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 장비 수요의 경기 민감성으로 인한 실적 변동 가능성이다. 둘째, AI 칩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로 인한 가격·영업 마진 압박이다. 셋째, 지정학적 요인이나 공급망 문제로 인한 생산·납기 리스크다. 이러한 요인들은 단기 수익성 및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시장·경제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

브로드컴과 같은 대형 기술주의 성장과 확장은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파급 효과를 미친다. 브로드컴의 대규모 수주와 지속적 설비투자는 공급망 관련 중소 부품업체들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고용과 설비투자 확대를 통해 일부 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반면, 국내외 정책·규제 변화나 무역 분쟁이 심화되면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의 비용 구조 변화로 이어져 전반적 시장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

향후 전망(전문가적 관점)

단기적으로는 데이터센터 투자 사이클과 고객사 주문 패턴에 따라 실적 변동이 예상되나, 중장기적으로는 AI 수요 확대가 지속된다면 브로드컴의 기술력 및 수주 잔고는 안정적인 성장 동력이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1,620억 달러의 백로그가 향후 수년간 매출의 하단을 지지할 수 있다는 점은 투자자에게 중요한 고려 요소다. 또한 견조한 자유현금흐름은 배당 확대와 전략적 투자(연구개발·인수합병)를 가능하게 해 장기 밸류에이션을 지지할 수 있다.


결론

브로드컴은 재무적 건전성, 대규모 수주 잔고, AI 맞춤형 칩 시장으로의 전략적 전환 등에서 향후 10년간 투자 유망주로 평가될 만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반도체 업종의 특성상 경기 민감성과 시장 경쟁 심화, 공급망·지정학적 리스크 등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할 변수이다. 투자자는 장기적 관점에서의 기업 펀더멘털과 더불어 단기적 시장 리스크를 균형 있게 고려해 투자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

참고 및 공시

기사 작성자 Catie Hogan은 본 기사에 언급된 종목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 The Motley Fool은 브로드컴을 추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