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비자물가가 1월에 예상보다 소폭 상승했다는 노동부의 보고서가 금요일 공개됐다. 이 보고서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월 한 달간 0.2% 상승했으며 이는 지난해 12월의 0.3% 상승보다 둔화된 것이라고 밝혔다.
2026년 2월 13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노동부는 연간 기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월에 2.4%로 2025년 12월의 2.7%에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2.5%보다 낮은 수치다.
보고서는 또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소비자물가(Core CPI)가 1월에 0.3% 상승해 12월의 0.2% 상승에서 오히려 가속화했다고 전했다. 핵심 소비자물가의 연간 상승률은 1월에 2.5%로 12월의 2.6%에서 소폭 하락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다.
핵심 데이터 요약
월간 변화: 전체 CPI +0.2% (12월 +0.3%) / 핵심 CPI +0.3% (12월 +0.2%)
연간 변화: 전체 CPI 2.4% (12월 2.7%) / 핵심 CPI 2.5% (12월 2.6%)
용어 설명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물가 지표다. 전체 CPI는 식품, 에너지, 주거비, 의료비 등 가계 지출의 다양한 품목을 포함한다. 반면 핵심 CPI(Core CPI)는 가격 변동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해 기초적인 기조 인플레이션을 파악하기 위해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정책당국과 시장은 핵심 CPI를 통해 근원적 인플레이션 압력을 판단한다.
자료의 출처와 특기사항
이번 수치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공식 통계에 근거한다. 보도 말미에는 본문 작성자의 견해가 나스닥(Nasdaq, Inc.)의 입장과 반드시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고지가 첨부되어 있다.
시장과 정책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
이번 발표는 몇 가지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첫째, 전체 CPI의 월간 상승률이 0.2%로 12월보다 둔화됐고 연간 상승률도 2.4%로 하락한 점은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이 같은 완화는 물가 안정 기대를 높여 금융시장에서 채권 수익률을 낮추거나 주식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둘째, 핵심 CPI가 월간으로 0.3% 상승한 점은 소비자 서비스와 주거비 등 근원적 비용 상승이 여전히 존재함을 시사한다. 연간 핵심 인플레이션이 2.5% 수준이라는 사실은 단기간에 물가가 다시 급락할 가능성은 낮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연방준비제도(Fed)가 향후 통화정책 의사결정에서 급격한 완화(예: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는 않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 수치가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소폭 하회했다는 점에서 완화적 신호로 해석될 여지도 있어, 연준 위원들 사이에서도 데이터에 근거한 점진적 접근이 재확인될 전망이다.
셋째, 소비자물가의 향후 흐름은 공급 측 요인, 에너지 가격 변동성, 노동시장 상황, 주거비 상승세 등에 크게 영향받는다. 예를 들어 주거비의 경우 CPI의 중요한 구성요소로서 여전히 상승 경로에 있다면 핵심 인플레이션은 하방 제한이 걸린다. 반대로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거나 공급망 개선으로 수입 물가가 하락하면 전체 CPI의 추가 둔화가 가능하다.
네번째로, 가계와 기업의 기대인플레이션도 향후 물가 경로에 영향을 미친다. 임금 상승 압력이 지속된다면 소비자 수요가 유지되어 서비스 물가가 높은 수준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반면 실질임금이 정체되거나 노동시장 완화가 나타난다면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 압력도 완화될 수 있다.
투자자와 정책 입안자에 대한 시사점
투자자 관점에서 보면, 이번 CPI는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을 다소 낮추나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한다. 단기적으로는 채권 시장의 변동성이 축소될 수 있으며, 주식시장에서는 금리 하락 기대에 따른 일부 섹터의 과수혜가 예상된다. 그러나 핵심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상승 또는 높은 수준 유지는 금융조건의 긴축을 유지하게 해 성장민감 섹터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
정책 입안자 관점에서는, 이번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점차 안정화되는 신호를 주지만, 핵심 물가의 완만한 상승은 통화정책의 신중함을 요구한다. 연준은 추가 경기지표와 노동시장 지표, 향후 물가 지표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단계적이고 데이터 종속적인 결정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결론
노동부의 2026년 1월 소비자물가 지표는 전체적으로 예상보다 소폭 완화된 결과를 보였으나 핵심 물가는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 물가 안정 기대가 높아지면서 시장 변동성이 일부 완화될 수 있으나, 핵심 인플레이션의 지속 여부가 향후 통화정책 및 금융시장에 결정적 변수로 남아 있다. 향후 물가 흐름은 주거비, 임금, 에너지 및 공급망 변수에 의해 좌우될 전망이며, 정책 당국과 시장 참여자들은 이러한 거시적 변수 변동에 주목해야 한다.
“본 보도 내용은 미국 노동부의 공식 통계에 근거한 것으로, 일부 의견 표기는 시장 및 전문가 관측을 기반으로 한 분석적 진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