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기술기업 티에토에브리(Tietoevry Oyj)가 2026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총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지만, 기민한 비용 최적화로 인해 조정 EBITA(이자·세금·감가상각·무형자산상각 전 이익) 마진이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를 내놓았다.
2026년 2월 12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티에토에브리는 4분기 매출을 €464백만(유로)으로 보고했다. 이는 컨센서스(시장추정치)인 €468백만보다 약 1% 낮은 수준이다. 유기적 성장률(organic growth)은 -2%로 집계되어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약 -1%보다 부진했다.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한 주요 원인은 Tech Consulting 부문의 수요 약세로, 해당 부문은 유기적 성장률이 -6%로 떨어졌다. 또한 은행업(Banktech)과 헬스케어(Caretech) 관련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이미 알려진 역풍(known software headwinds)이 매출 성장에 제약을 가했다.
다만 수익성에서는 긍정적 신호가 포착됐다. 티에토에브리는 조정 EBITA를 €75백만으로 보고해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인 약 €70백만을 상회했다. 조정 EBITA 마진은 16.2%로, 예상치인 15.1%를 크게 넘겼다. 회사는 이 같은 마진 개선을 비용 최적화 조치의 가속화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4분기 동안 약 €22백만의 비용 절감을 실현했으며, 2025년 말까지의 런레이트(run-rate) 절감액을 €95백만으로 제시했다. 또한 비용 절감 목표를 기존보다 상향 조정해 2026년 말까지 €130백만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가이던스(2026년)
티에토에브리는 2026년 유기적 성장률 가이던스를 -2%~0%로 제시했다. 회사는 레거시 계약(legacy contract) 종료로 인한 역풍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6년 조정 EBITA 마진은 14.8%~15.8%를 목표로 제시했으며, 이는 2025년 실적의 13.8%와 비교해 상향된 수준이다.
배당 및 자사주 프로그램
티에토에브리는 주당 배당을 €0.88로 제안했으며 이는 전년도의 €1.50에서 축소된 수치이다. 배당 축소는 일부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줄 수 있지만, 회사는 €150백만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으며 이 프로그램은 Bekk 매각(Bekk divestment)과 연계되어 있다고 밝혔다.
수주잔고 및 기타 지표
티에토에브리의 수주잔고(order backlog)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수주잔고 증가는 단기적으로는 매출 성장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해석될 수 있지만, 회사가 언급한 레거시 계약 종료와 소프트웨어 부문 역풍은 당분간 성장 경로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
용어 설명
조정 EBITA(adjusted EBITA): 기업의 핵심 영업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이자와 세금, 감가상각 및 일부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수치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운영 효율성과 마진을 비교·평가할 때 사용된다.
유기적 성장(organic growth): 인수·합병과 같은 외부 요인을 제외한 기존 사업의 실제 매출 증가율이다. 신사업이나 인수 합병으로 인한 매출 증가는 제외해 기본 사업의 성장성을 보여준다.
런레이트(run-rate) 절감액: 특정 시점의 비용 절감 효과를 연환산해 추정한 수치로, 지속적으로 동일한 수준의 절감이 유지될 경우 연간 기준으로 얼마만큼 절감되는지를 나타낸다.
수주잔고(order backlog): 이미 계약된 서비스나 프로젝트의 잔여 매출을 의미하며, 향후 매출 실현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다.
시장·산업적 시사점 및 전망
티에토에브리의 4분기 실적은 수익성 회복을 위한 비용 구조 개선이 단기적으로는 유효하다는 점을 확인시켜 준다. 조정 EBITA 마진이 컨센서스보다 높게 나온 것은 경영진이 발표한 비용 절감 조치가 예상보다 빠르게 효과를 내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매출 기여 측면에서는 Tech Consulting 부문의 약세와 은행·헬스케어 소프트웨어의 구조적 역풍이 성장률을 제약하고 있어, 향후 매출 회복은 비용 절감 효과만으로는 제한적일 수 있다.
금융시장과 투자자 관점에서는 배당 축소(€0.88 → €1.50)로 인해 배당수익에 의존하던 일부 주주들의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회사가 발표한 €150백만 자사주 매입은 주주환원정책의 다른 형태로 수요 지지 효과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자사주 매입은 주당순이익(EPS)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
중기적으로는 레거시 계약 종료가 매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회사의 2026년 가이던스(유기적 성장 -2%~0%, 조정 EBITA 마진 14.8%~15.8%)는 수익성 개선과 성장 둔화가 병존하는 시나리오를 시사한다. 투자자와 업계 관찰자들은 향후 분기에서의 매출 성장 신호와 비용 절감의 지속성, 그리고 Bekk 매각 관련 현금 유입 및 자사주 소각 여부 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결론
요약하면, 티에토에브리는 2026년 4분기에 매출은 시장 기대에 소폭 못 미쳤지만, 빠른 비용 최적화로 조정 EBITA와 마진에서 예상보다 우수한 성과를 냈다. 회사는 비용 절감 목표를 상향하고 자사주 매입을 포함한 주주환원 계획을 제시했으나 배당 축소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낮출 수 있다. 향후 실적은 레거시 계약 종료와 소프트웨어 관련 역풍을 얼마나 완화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며, 비용 절감의 지속성 및 수주잔고의 매출 실현 속도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이 기사는 AI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으며 편집자의 검토를 거쳤다. (발행일: 2026-02-12 08:38: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