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이사 킴발 머스크, 에프스타인을 통해 여성들과 연결된 정황…공개된 이메일 내역

테슬라 이사회 이사인 킴발 머스크(Kimbal Musk)가 제프리 에프스타인(Jeffrey Epstein)을 통해 최소 두 명의 여성과 연계된 정황이 드러났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미국 법무부에 의해 공개됐다.

2026년 2월 1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 법무부가 1월 30일 공개한 이메일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주고받은 서신을 포함하고 있으며, 해당 서신에는 킴발 머스크와 에프스타인 사이의 교류가 기록되어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공개된 이메일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12년 10월, 머스크는 에프스타인과 그의 측근 보리스 니콜릭(Boris Nikolic)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오늘 같이 있으니 좋았다. 제프리와 보리스, 제니퍼와 연결해줘서 고맙다. 둘 다 역할을 했다고 믿는다. :)”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니콜릭은 해당 여성에 대해 잘 대하라는 취지의 경고를 했고, 니콜릭의 경고에는 “제프리는 누군가가 그의 여자친구들을 학대하면 미친다”라는 표현이 포함됐다. 머스크는 “메시지 분명히 받았다. 매우 기쁘다. 제니퍼는 훌륭하다”라고 응답했다.

머스크는 이후 소셜미디어(X)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2012년에 친구를 통해 만난 30세 여성과 교제하기 시작했으며 “에프스타인이 우리를 소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자신의 이름이 에프스타인의 파일에 등장하는 이유로 자신이 정기적으로 수천 명에게 발송하던 뉴스레터를 들었다.

머스크의 글 일부: “그 악마와의 유일한 만남은 낮 시간에 그의 뉴욕 사무실에서의 만남이었다. 그 이후로 그는 다시 만나지 않았고 그의 섬에도 가본 적이 없다. 제프리 에프스타인의 많은 피해자들에게 내 마음을 전한다.”


용어 설명 및 배경

여기서 언급되는 제프리 에프스타인은 본 기사 원문에서처럼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금융인으로 기술되어 있으며, 에프스타인의 소유지·관계망과 관련된 각종 문서와 파일에서 여러 인물의 이름이 발견된 바 있다. 이 기사에서는 에프스타인의 과거 유죄 판결 시점 등 구체적 연혁은 원문에 명시되지 않아 추가 날짜를 기재하지 않았다.

보리스 니콜릭은 원문에서 에프스타인의 측근으로 지칭되며 이메일 교류에 함께 등장하는 인물로 소개된다. 이메일에 등장한 “제니퍼”는 본문에 이름만 언급되어 추가 신원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법적·사회적 함의와 기업 거버넌스 관점의 분석

이번에 공개된 이메일은 테슬라(TSLA: 나스닥 상장)의 이사회 구성원 중 한 명이 에프스타인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연결된 정황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기업 거버넌스와 평판 관리 측면에서 즉각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미국과 글로벌 투자자들은 이사회의 도덕성과 위험관리, 준법 감시 체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와 같은 정황은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영향 경로를 예상할 수 있다. 첫째, 언론 보도와 추가 문서 공개가 이어질 경우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둘째, 거버넌스 이슈로 인해 기관투자가들이 주주권 행사(예: 의결권 행사, 이사회 구성 변경 요구)를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 셋째, 기업 이미지 훼손으로 인한 소비자 반응 및 규제당국의 추가 조사 가능성은 중장기적으로 비즈니스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머스크 측의 해명에 따르면 본인이 주장한 바와 같이 에프스타인과의 접촉은 제한적이며 “섬 방문이 없었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어, 실제로 기업에 미치는 실물적·법적 영향의 정도는 향후 추가 문서 공개, 증언, 수사 전개 과정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언론 및 향후 전망

이번 이메일 공개는 미 법무부의 문서 공개 과정의 일부로서 이루어졌으며, 블룸버그 통신인베스팅닷컴 등이 이를 보도했다. 향후 주목해야 할 사항은 추가 문건 공개 여부, 관련 당사자들의 추가 해명 또는 반응, 그리고 규제·수사 당국의 개입 여부다.

금융시장 관점에서는 이러한 인물 연루 이슈가 회사의 펀더멘털에 즉각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더라도 단기적 신뢰 훼손과 거래 변동성을 촉발할 수 있으므로 투자자는 관련 뉴스의 전개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기업 차원에서는 이사회 차원의 리스크 평가 및 커뮤니케이션 전략, 이해관계자에 대한 투명한 정보 제공이 중요하다는 점이 재확인된다.


결론

미 법무부가 공개한 이메일은 킴발 머스크와 에프스타인 간의 교류 가능성을 보여주며, 머스크는 자신이 해당 여성과는 친구를 통해 만났고 에프스타인은 소개자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공개된 서신과 머스크의 해명은 현재로서는 상호 보완적이면서도 상반된 부분이 있어, 추가 자료 공개 및 향후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관련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투자자와 시장 관계자들은 향후 문서 추가 공개와 기업의 대응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