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콩) 가격, 수출 소식에도 월요일 약세 기록

대두(콩) 선물은 월요일 장에서 소폭 등락을 보이며 3~5센트 상승을 보였으나 현물 평균 가격은 하락했다. cmdtyView의 국가 평균 Cash Bean 가격은 $10.45 1/24 1/4센트 하락했다. 콩박(Soymeal) 선물은 10센트~$5.80 하락했고, 콩기름(Soy Oil) 선물은 일중 102~136포인트 상승으로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2026년 2월 10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는 이날 아침 중국을 대상으로 한 264,000 메트릭톤(MMT)의 민간 대두 수출계약을 보고했다.

이번 민간 수출계약은 대규모 대중국 수요를 시사한다.

월요일 오전 발표된 수출검사(Export Inspections) 자료에서는 2월 5일로 마감된 주간에 1.136 MMT(=41.74 million bushels, mbu)의 대두가 선적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주 대비 13.8% 감소한 수준이며, 전년 동기간 대비로는 3.5% 부족한 수치다. 국가별 목적지 중에서는 중국이 최대 수입국으로 747,198 MT를 기록했고, 멕시코로는 92,655 MT, 독일로는 57,087 MT가 선적되었다. 마케팅 연도 누계는 23.136 MMT(=850 mbu)로, 지난 9월 이후 선적된 대두 총량이다. 다만 이 누계는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34.4% 감소한 상태다.

월간 WASDE(세계 농산물 공급·수요 전망) 보고서는 화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의 대두 기말재고(US soybean stocks) 수치에 대해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컨센서스는 348 mbu로, 이는 1월의 380 mbu 추정치보다 낮은 수치다. 브라질의 대두 생산량은 1.2 MMT 증가한 179.2 MMT로 예상되는 반면, 아르헨티나는 0.4 MMT 감소한 48.1 MMT로 추정된다.

브라질 현지 조사기관 AgRural은 목요일 기준 브라질의 대두 수확률을 16%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15%보다 다소 빠른 진전이다.

선물 및 현물 주요 시세(종가 기준)는 다음과 같다.
Mar 26 대두 선물은 $11.10 3/44 1/2센트 하락했다. 인근물(근월물) 현물 가격은 $10.45 1/24 1/4센트 하락했다. May 26 선물은 $11.253 3/4센트 하락, Jul 26 선물은 $11.36 1/23센트 하락했다.

기사 작성일 기준 Austin Schroeder는 본 기사에서 언급된 유가증권에 대해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 본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보다 자세한 공시사항은 원보도자료의 공시문을 참조해야 한다. 이 보도 내용은 저자 개인의 투자 권유가 아니며, 시장 참여자들은 이를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용어 설명

Cash Bean(현물 콩 가격)은 특정 시점의 실제 현물(물리적) 대두 거래 가격을 의미한다. 선물시장과 달리 즉시 인도·결제가 가능한 물리적 상품의 가격 수준을 보여준다.

Export Inspections(수출검사)는 미국 농무부가 집계하는 통계로, 실제로 선적된 농산물의 물량을 주간 단위로 집계한다. 이 수치는 수출계약(booking)과는 다르며, 선적이 실제로 완료된 물량을 기반으로 한다.

WASDE(World Agricultural Supply and Demand Estimates)는 USDA가 매월 발표하는 세계·미국 농산물 공급·수요 전망 보고서다. 기말재고, 생산량, 소비량, 순수출 등 주요 지표를 제시하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MMT는 메트릭톤(metric ton)을 의미하고, mbumillion bushels(백만 부셸)을 의미한다. 국제·미국 통계는 단위가 다르므로 비교 시 환산이 필요하다.


시장 영향과 전망 분석

이번 주 발표된 민간 대중국 수출계약 264,000 MT은 단기적으로 대두 수요 회복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대두 수입국으로서 대두 가격을 결정짓는 핵심 수요처이기 때문에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 다만 수출검사 수치(주간 1.136 MMT)가 전주 및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점은 수출 모멘텀이 아직 일관되게 강하지 않음을 시사한다.

또한 WASDE에서 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기말재고 축소(348 mbu vs 1월 380 mbu 추정)는 이론적으로 가격의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브라질의 생산 증가 전망(179.2 MMT)은 공급 측면에서 글로벌 가격 압력을 가할 소지가 있다. 아르헨티나의 생산 감소 예상(48.1 MMT)은 남미 내 공급 균형에 일부 상쇄 효과를 준다.

콩박과 콩기름의 가격이 엇갈린 점(콩박 약세, 콩기름 강세)은 가공 마진(crush margin)과 식품·에너지 수요의 차별적 영향을 반영한다. 콩기름의 강세는 식품용 수요 혹은 바이오디젤 수요의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는 반면, 콩박 약세는 가축 사료 수요 둔화나 공급 측면의 압박을 반영할 수 있다.

종합하면, 단기적으로는 중국향 수출 소식이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나, 브라질의 예상 생산 증가와 주간 수출검사 둔화는 상방을 제한할 수 있다. 투자자 및 농업 관련 업계는 다가오는 WASDE 발표와 남미 수확 진행 상황(AgRural의 수확 진척 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특히 마케팅 연도 누계(23.136 MMT)가 전년 대비 34.4% 낮다는 점은 중장기 수급 전망에서 주목해야 할 변수다.

실무적 시사점으로는 농가와 트레이더는 선물·옵션을 통한 헤지 전략을 재검토하거나, 콩기름·콩박의 상대적 가격 움직임을 고려한 가공 및 판매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정책 담당자 및 수입업체는 브라질·아르헨티나의 생산 전망 변동성을 반영한 비축·조달 계획을 점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