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주식시장이 지리정치적 긴장 완화와 인공지능(AI) 관련 지출 우려 완화 등 글로벌 투자 심리 개선에 힘입어 2월 10일(현지시간) 상승 출발했다.
2026년 2월 10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기준 지수인 BSE 센섹스(BSE Sensex)는 장 초반 307포인트(약 0.4%) 상승한 84,372를 기록했고, NSE 니프티(Nifty)는 88포인트(약 0.3%) 오른 25,954로 집계되었다.
종목별로는 다음과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Bata India는 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5.5% 급등했다. GlaxoSmithKline Pharma는 3분기(3Q) 순이익이 29% 증가했다고 밝히며 주가가 4.4% 올랐다.
거래소 관련 주요 뉴스로는 BSE(보엑스 인도)가 강력한 3분기 실적 발표로 주가가 6.5% 급등했으며, 이 회사의 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Tata Steel는 12월 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와 부합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 이상 상승했다. 반대로 NHPC는 인도 북부의 자무 앤 카슈미르(Jammu and Kashmir) 지역에 위치한 Sawalkot 수력발전 프로젝트(발전용량 1,856메가와트)의 주요 토목 및 수력기계 공사에 대한 입찰을 공고하면서 주가가 2% 이상 하락했다.
Zydus Lifesciences는 3분기 순이익이 운영비 상승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와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나 3% 하락했다. Maruti Suzuki India는 2025년 철도(rail) 출하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발표에 따라 주가가 1.4% 상승했다. Ceigall India는 총액 Rs. 1,700 크로어 규모의 수주를 따내면서 주가가 5.3% 급등했다.
용어 설명 및 배경
• BSE Sensex: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Bombay Stock Exchange)의 대표 지수로,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산출된다.
• NSE Nifty: 인도 국립증권거래소(National Stock Exchange)의 대표 지수로, 시장 전반의 움직임을 반영한다.
• 크로어(crore): 인도·남아시아에서 사용하는 단위로 1크로어는 1,000만(10,000,000)에 해당한다. 따라서 Rs. 1,700 크로어는 ‘1,700×10,000,000 루피’에 해당한다.
• 입찰(tender)은 공공·민간 프로젝트에서 수주를 위해 업체들이 제출하는 공식 제안서로, 주요 공사에 대한 입찰 공고는 해당 기업의 향후 매출과 리스크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다.
시황 분석 및 향후 전망
이번 장 초반의 상승은 지리정치적 긴장 완화과 AI 관련 투자에 대한 우려 완화로 글로벌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기업별 실적 호조(예: Bata India, GlaxoSmithKline Pharma, BSE)의 발표는 개별 종목 수요를 자극했고, 반면 비용 상승이나 계약 이슈(예: Zydus, NHPC)는 일부 종목의 약세를 유발했다.
단기적 관점에서는 주요 기업의 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거나 중요한 계약 수주 소식이 이어질 경우 추가적인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BSE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172% 증가한 점은 지수 구성 종목의 실적 개선을 반영한 강한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중장기적 리스크 요인으로는 글로벌 금리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의 재확산, 원자재 및 운영비의 추가 상승 가능성, 공사·수주 지연 등이 있다. 예를 들어 NHPC가 공사를 위한 입찰을 공고했지만 실제 공사 진행과정에서의 지연·비용증가는 해당 기업의 실적과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투자자 행동 지침(시장 관찰 포인트): 1) 기업별 분기 실적과 가이던스(실적 전망) 확인, 2) 글로벌 지정학적 이슈와 금리 흐름 관찰, 3) 대형주와 금융·산업·소비재 섹터의 상대강도 확인, 4) 인프라·에너지 관련 입찰·수주 진행상황 모니터링 등을 권장한다.
요약하면, 2026년 2월 10일 인도 증시는 글로벌 투자 심리 개선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며, 기업별 실적과 수주 소식이 지수 및 개별 종목의 등락을 주도하고 있다. 다만 비용 상승, 공사 입찰·진행 리스크 등 하방 요인도 상존해 단기적 변동성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