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된 신뢰성 대 적극적 운용의 대결: IGIB와 FIGB 비용·수익·안정성 비교

요지iShares 5-10 Year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IGIB)Fidelity Investment Grade Bond ETF(FIGB)는 모두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에 노출되는 핵심 채권 ETF이지만, 비용(Expense ratio), 배당수익률, 포트폴리오 규모(AUM) 및 구성 방식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IGIB는 더 낮은 보수(0.04%)다소 높은 배당수익률(4.58%)을 제공하며, FIGB는 상대적으로 높은 보수(0.36%)적극적 운용을 특징으로 한다.

2026년 2월 1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두 펀드는 비용구조와 수익성, 포트폴리오 분산도 측면에서 서로 다른 접근법을 제시하며 투자자 성향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본 보도는 2026년 2월 6일 기준의 1년 수익률 등 공개된 지표를 토대로 비교 분석을 수행한다.

기본 수치(스냅샷)
발행사: IGIBiShares(IShares)가, FIGBFidelity가 각각 운용한다. 주요 지표는 다음과 같다:
IGIB – 운용보수 0.04%, 1년 총수익률(2026-02-06 기준) 8.89%, 배당수익률 4.58%, 베타 1.06, 운용자산(AUM) $17.82 billion
FIGB – 운용보수 0.36%, 1년 총수익률(2026-02-06 기준) 6.22%, 배당수익률 4.13%, 베타 1.01, 운용자산(AUM) $354.59 million


성과 및 리스크 비교
최근 4년 최대 낙폭(Max drawdown)은 IGIB가 -16.16%로, FIGB의 -15.02%보다 다소 큰 낙폭을 기록했다. 4년간 $1,000의 성장(총수익 기준)은 IGIB가 $940, FIGB가 $892로 집계되어, 4년 성과 측면에서는 IGIB가 우세했다.

포트폴리오 구성과 분산
FIGB는 약 180개의 미국 투자등급 채권을 보유하며, 포트폴리오 상위 보유종목은 개별 회사채(예: JP모건 체이스, 모건스탠리 등)가 주를 이루고 각 포지션이 자산의 약 1.5%~1.7% 수준을 차지한다. 이러한 구성은 상대적으로 높은 발행사(issuer) 집중도를 뜻한다.

반면 IGIB는 거의 3,000개에 가까운 투자등급 회사채를 보유하여 개별 포지션이 자산의 1% 미만을 차지하는 수준으로 발행사별 집중도가 낮다. 이와 같은 초광범위한 분산과 IGIB의 큰 운용규모는 발행사별 위험(집중 리스크)을 축소하는 효과가 있다.


용어 설명
운용보수(Expense ratio)는 펀드가 투자자에게 부과하는 연간 비용 비율을 의미하며, 장기 수익률에 누적 영향을 미친다. 베타(Beta)는 S&P500 대비 가격 변동 민감도를 측정한 지표(5년 주간 수익률 기준)로, 1보다 크면 시장보다 더 민감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고 1보다 작으면 덜 민감하다. 운용자산(AUM, Assets Under Management)은 펀드가 운용하는 총 자산 규모로, 유동성 및 거래비용, 시장 영향도와 관련된다. 최대 낙폭(Max drawdown)은 일정 기간 내 최대 하락폭을 뜻하며 리스크 측정에 활용된다.


투자자에게 주는 시사점
두 펀드는 동일한 투자등급 회사채라는 목표는 공유하지만, 안정성의 구성 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 IGIB는 ‘설계된 신뢰성’을 지향한다: 수천 개 채권으로 분산을 극대화하고, 낮은 비용으로 광범위한 투자등급 채권시장 움직임을 추종한다. 비용 민감도가 높은 장기 투자자나 포트폴리오 내 채권섹션을 ‘특별한 감시 없이도 일정한 성과’로 유지하기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FIGB는 ‘적극적 관리’를 택한다: 보유 종목 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상위 보유 비중이 높은 만큼 펀드매니저의 선택이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는 특정 시기에는 초과성과를 내는 동력으로 작용하나, 발행사 집중과 높은 보수는 실패 시 손실 확대 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운용자의 판단에 기반한 능동적 전략을 신뢰하고 비용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 더 적합하다.


시장 영향 및 향후 전망(분석)
비용 경쟁력은 ETF 시장에서 자금 유입의 중요한 요인이다. IGIB의 낮은 운용보수(0.04%)와 대형 운용자산($17.82B)은 장기적인 자금유입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 AUM이 큰 ETF로의 자금 유입은 유동성 개선과 스프레드 축소로 이어져 거래비용을 낮추는 선순환을 만들 수 있다. 반대로 FIGB의 높은 보수(0.36%)와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354.59M)는 투자자 유입을 제약할 수 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가격 변동성과 거래비용이 커질 가능성을 내포한다.

금리 및 신용환경이 변동할 경우 두 펀드의 상대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 예컨대 금리 상승기에는 기간 및 크레딧 스프레드 변화에 민감한 회사채의 가격이 하방압력을 받을 수 있으나, IGIB처럼 광범위하게 분산된 포트폴리오는 특정 발행사 리스크에 덜 노출되어 손실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FIGB는 매니저의 보유 종목 선택에 따라 금리 충격이나 신용 이벤트에 대해 보다 방어적이나 공격적인 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

정책 금리 불확실성, 경기 둔화 우려, 기업 신용도 변동성 증가 등의 매크로 환경에서는 투자자 성향에 따라 두 펀드의 역할이 다르게 평가될 전망이다. 비용민감도가 높은 연금형 자금이나 패시브 성향의 자금은 IGIB로, 시장 타이밍이나 크레딧 기회 포착을 원하는 능동투자자는 FIGB로 대응하는 경향이 강화될 수 있다.


기타 참고사항 및 공시
원문에는 모틀리 풀(Motley Fool) 관련 투자권유와 성과 사례가 병기되어 있으며, 글 작성자 Eric Trie는 보도 시점에 언급된 종목들에 대해 포지션이 없다는 공시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모틀리 풀은 해당 종목들에 대해 별도의 공개 성과 수치(예: Stock Advisor의 과거 평균수익 등)를 제시하고 있다. 다만 본 보도는 해당 권유를 대체하거나 투자권고로 제시하는 것이 아니며, 투자 결정은 개별 투자자의 판단과 위험수용능력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

요약 ─ IGIB는 낮은 비용과 대규모 분산을 통해 ‘설계된 신뢰성’을 제공하고, FIGB는 상대적으로 높은 보수를 지불하는 대신 운용자의 선택을 통한 성과차별화를 추구한다. 투자자는 비용, 분산, 운용철학을 기준으로 자신의 포트폴리오 목적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