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최근 기술 투자자들 사이에서 고수익 성장형 AI 스타트업과 매년 수십억 달러의 이익을 창출하는 기존 기술 기업 가운데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에 대한 선택이 부상하고 있다. 이 맥락에서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base Global, NASDAQ: COIN)이 주목받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분기 실적과 새로운 전략을 통해 AI 스타트업보다 더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성을 보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6년 2월 1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최근 실적 재점화와 전략 재편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25년 3분기(3Q 2025)에 코인베이스는 매출 18억7천만 달러(약 1.87억만 달러)를 기록하며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치를 상회했다. 같은 분기의 거래(트랜잭션) 수익은 10억 달러로 집계됐고, 이는 전 분기 대비 37%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현재 연간 기준으로 순이익 25억 달러 이상을 기록할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핵심 강점은 시장 상승기에 거래량과 수수료 수익이 급증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같은 주요 암호화폐가 호황을 보이면,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거래소에 유입되어 거래 활동과 수익이 빠르게 증가한다. 다만 이번 보도에서는 단순히 호황기 수익에만 의존하지 않고, 하락장 또는 횡보장에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전략을 회사가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Everything Exchange’ 전략
코인베이스가 제시한 이른바 “Everything Exchange” 전략은 거래소에서 거래 가능한 디지털 자산의 범위를 크게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블록체인 상에서 24시간·365일 거래·관리 가능한 토큰화된 주식(tokenized equities)을 포함해, 예측 시장(prediction markets) 등 새로운 상품을 상장·운영하려는 시도다. 회사 측은 이러한 확장이 단순히 거래 수수료를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시장 변동성에 따라 거래가 감소하는 시기에도 지속적이고 다각화된 수익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토큰화된 주식과 예측 시장 확대는 전통적 증권 시장과 암호자산 시장 간의 결합을 심화시키며, 거래소의 유동성 공급자 및 거래자 층을 확대할 잠재력이 있다.
용어 설명(투자자·일반독자를 위한 보조설명)
토큰화된 주식은 전통적 주식을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토큰으로 표시한 것으로, 이론적으로는 실제 주식의 가치에 연동되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도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이는 전통 증권시장(영업시간 제한)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예측 시장은 특정 사건의 결과(예: 선거 결과, 경제 지표 달성 여부 등)에 대해 참가자들이 베팅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보상을 받는 시장을 말한다. 이러한 시장은 정보 집결(information aggregation) 기능과 거래 수수료 기반의 수익 창출 가능성을 동시에 가진다.
AI 스타트업과의 비교
보도는 많은 AI 스타트업들이 인프라, 컴퓨팅 파워, 연구개발, 인재 확보 등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으나, 아직 명확한 수익 전환을 이루지 못한 사례가 많다는 점을 지적한다. 예로, 외부 보고에 따르면 일부 대형 AI 개발 기업은 연간 매출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분기 단위로는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는 경우가 있다. 보도는 공개된 자료를 인용해 AI 관련 대형 업체의 분기 손실이 최대 약 115억 달러(또는 그에 준하는 규모)에 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점을 전하고 있다.
주가 및 시장 반응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인베이스의 주가 흐름은 최근 좋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COIN 주식은 2026년 들어 27% 하락했으며, 과거 12개월 동안 약 4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위 자산의 하락과 밀접하게 연동된 결과이다. 예컨대 비트코인은 2025년 10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 126,000달러를 기준으로 최근 약 45% 하락한 상태다.
투자자 관점의 해석
코인베이스의 경우 두 가지 관점에서 평가가 가능하다. 첫째, 암호화폐 시장의 순환성(cyclical nature)을 고려할 때, 거래소의 수익성은 암호화폐 가격과 거래 활동의 증감에 크게 의존한다. 둘째, Everything Exchange 전략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거래소의 수익 구조가 다각화되어 횡보장·하락장에서도 일정 수준의 수익을 확보할 가능성이 생긴다. 다만 이 전략의 성공 여부는 규제 환경, 자산 유동성 확보, 시장 수용성, 기술적 안정성(예: 블록체인 상의 결제·청산 시스템) 등에 영향을 받는다.
리스크 요인
주요 리스크로는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 규제 리스크(국가별 자산 규제·토큰화된 증권에 대한 법적 지위), 기술적·보안적 리스크(거래소 해킹·결제 실패 등), 그리고 사용자 신뢰 회복 여부 등이 있다. 또한 토큰화된 주식과 예측 시장의 상용화는 기존 금융 규제·증권법과 충돌할 수 있어 규제 당국의 해석과 가이드라인 제정이 중요한 변수가 된다.
향후 경제·가격 영향 분석
단기적으로는 암호화폐 가격의 추가 하락이나 횡보가 지속되면 거래소 수익이 둔화되어 주가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크다. 반면 중장기적으로 토큰화된 자산의 채택이 확대되고 예측 시장 등 새로운 상품이 안정적으로 거래되면, 거래소의 수익원이 확장되어 기업 가치는 재평가될 여지가 있다. 이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지표들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월간 활성 사용자(MAU), 일평균 거래량(ADV), 토큰화 자산의 상장 수 및 거래 비중, 규제 관련 주요 결정(입법·행정 가이드라인), 그리고 분기별 거래수익 추이.
정책·규제 측면에서 주요 국가들이 토큰화 자산과 관련해 명확한 규칙을 제시할 경우 시장의 불확실성이 줄어들어 자본 유입과 유동성 개선이 촉진될 수 있다. 반대로 엄격한 규제가 도입되면 단기적인 거래 감소와 유동성 위축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는 코인베이스의 재무지표와 동시에 규제 동향을 병행 모니터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론 및 투자 유의사항
코인베이스는 최근 실적과 Everything Exchange라는 전략적 전환으로 AI 스타트업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주가의 최근 하락과 암호화폐 시장의 순환성, 규제·기술 리스크는 여전히 투자 판단의 주요 변수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코인베이스의 실적 개선 신호(지속적 거래수익 증가, 토큰화 자산의 상장 및 거래 활성화, 규제 리스크 관리 능력)를 확인하면서 포지션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포트폴리오 차원에서는 암호화폐와 관련 주식의 높은 변동성을 감안하여 분산투자와 손실제한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 권고된다.
참고: 본 보도는 2026년 2월 10일자 보도 내용을 기반으로 사실관계와 공개된 수치를 정리·분석한 것이다.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