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선물이 주말로 접어들며 대부분의 계약에서 하락 마감했다. 전면(nearby) 월물들은 주간 마감을 앞두고 2~4센트 하락했고, 일부 연기(deferred) 계약들은 보합에서 1¾센트 상승으로 마감했다.
2026년 2월 8일, Barchart(바차트)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시장 흐름에 영향을 준 주요 재료 중 하나는 Pro Farmer가 주간 작물 투어(Crop Tour)를 끝낸 뒤 발표한 미국 산출 전망치였다. Pro Farmer는 단위면적당 수확량(평균 수확량)을 181.1 bpa(bushels per acre)로 제시했고, 총생산량을 14.979 bbu(billion bushels)로 추정했다. 이는 동시에 비교된 미국 농무부(USDA)의 추정치인 183.1 bpa 및 15.147 bbu를 하회하는 수치이다.
시장 참여자들의 포지션 변화도 주목된다. Commitment of Traders(투자자 포지션 보고) 주간 자료에서는 투기성 자금(spec funds)이 옥수수 선물·옵션에서 순숏(net short) 포지션을 추가로 8,889계약 늘려 257,869계약(8월 20일 기준)의 순숏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상업적 헤지 수요를 대표하는 상업상업자(Commercials)는 순롱(net long) 포지션을 5,036계약 추가해 14,669계약(화요일 기준)의 순롱을 기록했다.
수출 관련 데이터도 가격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 주간 수출판매(Weekly Export Sales) 자료에 따르면 구(舊)물(older crop) 옥수수의 수출 약정(commercial commitments)은 55.936 MMT(메가/백만 미터릭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USDA가 제시한 연간 전망의 98%에 해당하는 누적 실적이며, 통상 평균 집행률인 103%에는 다소 못 미치는 흐름이라고 평가됐다. 다만 실제 인구조사(Census) 집계는 이보다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보도자료는 전했다. 신작(New crop) 선매(forward sales)는 현재 7.924 MMT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개선된 수치이다.
아시아 수요를 보여주는 사례로는 대한민국(한국)의 옥수수 공고(조달) 건이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정부(또는 민간 수입업체)가 제시한 두 건의 별도 옥수수 입찰(tenders)이 밤사이 발행·완료되어 총 133,000MT가 구매되었고, 공급지는 남미(South America)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대형 구매는 단기적으로 물량 수요 측면에서 가격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시장에서 관찰된 주요 가격(거래 마감 기준)은 다음과 같다.
2024년 9월(근월) 옥수수(Sep 24 Corn)는 $3.67 3/4로 마감하여 3 3/4센트 하락했다.
근접 현물( Nearby Cash ) 가격은 $3.56 5/8로서 3 3/4센트 하락했다.
2024년 12월물(Dec 24 Corn)은 $3.91로 마감, 2 1/2센트 하락했다.
2025년 3월물(Mar 25 Corn)은 $4.09 1/2로 마감해 2센트 하락했다.
신작(New Crop) 현물가(New Crop Cash)는 $3.47 3/8로서 4 1/4센트 하락했다.
기타 공시·면책으로, 보도일 기준으로 Austin Schroeder는 이 기사에 언급된 증권 중 어느 것에도 직접적·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표기되었다. 또한 본 문서의 모든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기사에 명시된 의견은 기자 또는 보도 매체의 일반적 설명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용어 설명
bpa는 bushels per acre의 약어로, 에이커(acre) 당 수확되는 황(bo) 단위의 곡물량을 의미한다. bbu는 billion bushels의 약어로, 곡물의 총 생산량을 십억 부셸 단위로 표시한다. MMT는 million metric tons의 약자로 백만 미터톤이다. Commitment of Traders 보고서는 선물시장에서의 투기적 자금과 상업적 포지션 변화를 보여주는 자료로, 시장의 매수·매도 압력과 헤지 수요의 방향성을 판단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old crop은 이미 수확된 연도의 잔여물량을, new crop은 다가오는 수확 연도의 계약·물량을 의미한다.
시장 영향과 전망
이번 주 가격 하락은 단기적 매도 압력과 투기적 숏 포지션 증가라는 포지션적 요인과, 근월 계약의 수급 여건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Pro Farmer의 수확량 전망치가 USDA보다 낮았다는 점은 구조적으로 공급 우려를 제기할 수 있는 재료이며, 통상적으로 그러한 하향 조정은 가격 상방 요인이 된다. 그러나 실제 시장에서는 투기성 자금이 순숏을 늘리며 압박을 준 점이 단기 하락을 부추겼다.
수출 측면에서는 한국의 133,000MT 구매와 같은 대형 거래와 구물 수출 약정이 전년 대비 증가한 점이 수요 측면의 지지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구물 수출약정이 55.936 MMT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점은 실제 수출 집행이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USDA 목표치 대비 누적 집행률(98%)이 평균(103%)보다는 낮아, 연간 목표 달성 과정에서 추가적인 수급 리스크가 존재한다.
향후 단기적 시나리오로는 다음과 같은 경우를 고려할 수 있다. 첫째, Pro Farmer 등 민간의 수확량 추정치가 계속해서 USDA보다 낮게 유지되거나 하향 조정이 추가되면, 공급 우려가 강화되어 가격의 재상승이 가능하다. 둘째, 투기성 자금이 계속해서 순숏을 확대할 경우 단기 하락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 셋째, 수출 실적(특히 미국 출하·통관 통계)이 예상보다 빠르게 집계되어 수출 재고 우려를 해소하면 가격 하방이 제한될 수 있다.
전문가 관점에서 보면, 농산물 시장은 계절적 요인, 기상 전망, 국제 수요(예: 아시아·남미 구매), 그리고 포지션 변화라는 다중 요인이 결합되어 움직이므로 단기적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는 한편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수확량·재고 지표의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 투자자와 실수요자는 근월과 신작 간 가격 스프레드, 선물-현물(캐리) 구조, 그리고 국제 운임 및 환율 변화도 함께 고려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