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자산운용, 트렉스 지분 9,782만 달러 규모 전량 처분

매디슨 자산운용(Madison Asset Management)이 목재 대체재 업체인 트렉스(Trex, NYSE:TREX)의 주식 전량을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거래는 매니저가 보유하던 트렉스 주식 1,893,081주 전량을 매도한 것으로 집계되며, 분기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추정한 거래 규모는 $97.82 million이다.

2026년 2월 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매도는 2025년 4분기 중 이루어졌으며, 관련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제출서류는 2026년 2월 4일자로 확인된다. 분기 말 기준으로 펀드의 트렉스 포지션 가치는 $97.82 million만큼 감소했는데, 이는 보유 지분의 전량 매각과 해당 기간 주가 변동을 모두 반영한 수치다.


거래의 주요 수치

매도 주식 수: 1,893,081주 · 추정 거래 규모: $97.82 million · 보고 대상 미(美) 주식 운용자산 대비 비중: 1.12% · 거래 후 보유주식: 0주 · 전 분기 기준 트렉스의 펀드 AUM 기여도: 1.1%

공시 직후 주요 보유종목(상위 포지션)

  • Arch Capital Group: $415.57 million (AUM의 4.8%)
  • Ross Stores: $271.54 million (3.1%)
  • PACCAR: $249.95 million (2.9%)
  • Alphabet: $246.16 million (2.9%)
  • Amphenol: $181.20 million (2.1%)

회사 개요 및 현황

트렉스는 복합(합성) 데크재, 난간, 펜스 및 야외 생활 제품을 제조·유통하는 기업으로, Trex Transcend, Trex Select, Trex Enhance 등의 브랜드와 관련 액세서리를 판매한다. 대체로 도매 유통, 소매 목재 유통업체, 상업·주거 직접 판매를 통해 매출을 창출하며, 주요 고객층은 주거용 소비자, 상업 개발업자, 그리고 홈디포(Home Depot)와 로우스(Lowe’s)와 같은 대형 소매 파트너를 포함한다.

재무·시장 지표(표준 시점): 매출(최근 12개월, TTM) $1.18 billion, 순이익(TTM) $197.88 million, 시가총액 $4.72 billion, 종가(2026년 2월 5일) $43.02. 같은 시점 기준으로 트렉스 주가는 전년 대비 38.6% 하락했으며, 이는 S&P 500 대비 52퍼센트포인트 저조한 성과다.


투자 관련 배경 및 추가 지표

트렉스는 주택시장 및 소비자 신뢰와 연동되는 경기순환형(cyclical) 기업이다. 회사는 최근 분기에서 매출이 25% 증가했고, 샘플 요청 및 웹사이트 방문이 50% 증가한 것으로 관찰됐다. 회사 경영진은 2025년 전체 매출이 대체로 보합(flat)일 것으로 전망했다. 제품 혁신 측면에서는 Q3 매출의 약 25%가 신제품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밸류에이션 지표로는 EV/EBITDA가 15배로, 과거 10년 평균인 23배에 비해 낮은 편이다. 트렉스는 향후 주택시장의 회복 타이밍에 따라 실적과 주가의 변동성이 클 수 있으나, 장기(5~10년) 관점에서 해당 틈새시장에서의 시장지위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려했을 때 투자 매력은 여전히 존재할 수 있다.


용어 설명(독자를 위한 보조 정보)

경기순환주(순환주, cyclical stocks): 경제 성장과 소비 심리의 변동에 민감하여 경기 확장기에는 수익과 주가가 크게 개선되지만 경기 침체기에는 실적이 크게 악화되는 업종이나 기업을 말한다. 건축자재·자동차·여행 관련 업종이 전형적인 예다.

EV/EBITDA(기업가치 대 상각·감가전 영업이익 비율): 기업가치(EV)를 세전·이자·감가상각·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으로 나눈 비율로, 기업의 전체적 가치 대비 영업현금창출력을 평가하는 지표다. 수치가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으나 업종 특성·성장성·부채구조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번 매각이 시장과 투자자에 미칠 수 있는 영향

이번 매도는 개별 펀드 관점에서는 트렉스에 대한 전량 청산(exit)을 의미한다. 매도 규모가 해당 운용사의 보고 대상 미국 주식 AUM의 1.12%에 해당하는 점을 고려하면 펀드 레벨에서의 포트폴리오 재조정 신호로 볼 수 있다. 다만 트렉스의 시가총액이 약 $4.72 billion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단일 기관의 처분이 시장 전체의 유동성에 미치는 즉각적 충격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중기적으로는 트렉스의 주가가 주택시장과 연결되어 있어 주택 건설·리모델링 수요 회복 시점에 따라 반등 여지가 있다. 또한 EV/EBITDA와 같은 상대가치 지표가 장기 평균 대비 낮은 점은 가치 재평가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러나 경영진의 2025년 매출 전망이 보합인 점과 최근 1년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점은 추가 리스크로 남아 있다.


투자자 유의사항

투자자는 트렉스에 대한 판단을 내릴 때 다음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주택시장 지표(주택 착공, 주택 판매·가격 동향), 소비자 신뢰 지표, 트렉스의 유통 채널 변화(소매 파트너 실적 포함), 제품 포트폴리오의 수익성 및 신제품 기여도, 그리고 밸류에이션 매트릭(예: EV/EBITDA)과 경쟁사 대비 상대적 포지션.

요약하자면, 매디슨 자산운용의 이번 처분은 해당 펀드의 포트폴리오 재조정 신호로 해석되나, 트렉스 자체의 장기 경쟁력과 상대적으로 낮아진 밸류에이션을 고려하면 투자자별로는 향후 시장 상황과 기업 실적을 주의 깊게 관찰한 후 판단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