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육(린 호그) 선물이 2월 6일(미국 시간) 거래에서 혼조 마감했다. 근월물인 6월물은 $0.37(37센트) 하락했으나, 그 외 계약들은 $0.05~0.30(5~30센트) 상승했다. 다만 6월물은 이번 주에 $2.75 상승을 기록하며 주간 기준으로는 플러스 수익을 유지했다.
2026년 2월 7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가 발표한 전국 평균 기본 돼지(네고시에이티드) 가격은 금요일 오후 기준 $88.10으로 전일 대비 $6.69 하락했다. 또한 CME 린 호그 지수(Lean Hog Index)는 5월 14일 기준 $91.02로 $0.25(25센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간 포지션 동향(Commitment of Traders) 데이터에서는, 린 호그 선물 및 옵션에서 대형 자금운용사(large money managers)가 화요일까지 순매수 포지션을 총 10,464계약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5월 13일 기준 이들의 순롱(net long)은 81,086계약으로 집계되었다. 이러한 포지션 증가는 시장의 수급·심리 변화와 연관성이 있는 주요 지표로 평가된다.
금요일 오후 기준 FOB(공장인도조건) 플랜트 돈육 컷아웃 값(pork cutout value)은 $100.12로 $0.40(40센트) 상승했다. 다만 등심(loin)과 삼겹살(belly) 프라이멀(primal, 원부위)은 하락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미국 농무부는 이번 주 도축(연방검사 기준) 추정치를 240만9,000마리(2.409 million head)로 발표했으며, 이는 전주 대비 38,000마리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 3,357마리 감소한 수치다.
주요 근월물 종가(미국)는 다음과 같다:
2025년 6월물(Hogs Jun 25) 종가는 $100.325로 $0.375 하락했고, 2025년 7월물(Hogs Jul 25)은 $104.175로 $0.05 상승, 2025년 8월물(Hogs Aug 25)은 $103.625로 $0.275 상승했다.
저자 공개: 본 기사를 작성한 오스틴 슈뢰더(Austin Schroeder)는 기사에 언급된 증권들에 대해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기사 내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Barchart의 공시 정책과 관련된 추가 사항은 별도로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사에 표현된 견해는 저자의 견해이며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견해를 반영하지 않는다.
용어 설명 및 배경
린 호그 지수(Lean Hog Index): 도축장 기반 돼지고기 평균 현물가격을 종합한 지수로, 선물시장 및 현물시장의 가격 신호를 파악하는 데 사용된다.
FOB 플랜트 컷아웃 값: 공장 인도 조건의 가공 전·후 돈육 부위별 가중 평균가로, 가공업체의 제품가치(도매 수준)를 반영한다.
프라이멀(primal): 돼지고기 주요 원부위(예: 등심·삼겹 등)를 뜻하며, 각 프라이멀 가격은 가공·소비 단계의 수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Commitment of Traders(COT):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집계·공개하는 포지션 보고서로, 대형 자금(large money managers), 상업자(hedgers), 소매투자자 등 거래 주체별 포지션 분포를 통해 시장 심리를 가늠할 수 있다. 1
시장 참여자와 수급의 의미
이번 주 데이터는 현물(네고시에이티드) 가격의 급락과 선물의 혼조세가 동시 발생했음을 보여준다. 현물가격(네고시에이티드)이 급락한 것은 도매 레벨에서의 가격 압박을 시사하며, 이는 도축량 감소(전주 대비 38,000마리 감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 약화 또는 가공업체의 구매 전략 변화가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 반면, 대형 자금이 순롱을 확대한 점은 향후 가격 상승을 예상하거나 리스크 헤지 수요가 증가했음을 의미할 수 있다.
경제적·산업적 파급효과(분석)
첫째, 생산자(농가) 측면에서는 네고시에이티드 가격의 하락이 곧바로 수취가격 압박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사료비 등 원가가 높은 상황에서는 가격 하락이 농가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둘째, 가공·유통업체은 FOB 컷아웃 값 상승과 프라이멀별 가격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부위별 마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등심·삼겹 가격 약세는 레스토랑 및 소매용 소비자 가격에 완만한 하락 압력을 제공할 수 있으나, 컷아웃 전체 상승은 일부 부위에서의 보완수익으로 이어진다. 셋째, 소비자물가 및 외식비 측면에서는 도축물량 감소와 컷아웃 값 변동이 지역별·부위별로 상이한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수입·수출 수요, 환율, 사료(옥수수·대두) 가격 등 외부 요인이 결합되면 단기적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
향후 전망 및 고려요인
단기적으로는 시장 참가자의 포지션 변화, 도축 물량 추이, 프라이멀별 수요(특히 삼겹·등심 등), 그리고 계절적 수요(휴일·바비큐 시즌) 여부가 가격 방향을 결정할 주요 변수다. 중장기적으로는 사료비, 질병(예: 가축 질병) 발생 여부, 수출시장(특히 아시아 시장)의 수요 회복 여부가 돼지고기 시장의 구조적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시장 참여자들은 COT 보고서, USDA의 주간 도축·재고 자료, 컷아웃 값 추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리스크 관리와 포지션 조정을 해나가야 한다.
결론
금일 돈육 선물은 근월물의 하락과 장기물의 소폭 상승으로 혼조세를 보였고, USDA의 현물 가격 및 도축 통계는 현물 시장의 약세를 시사한다. 대형 자금의 순롱 확대는 향후 반등 가능성을 암시하나, 프라이멀별 가격 차별화와 도축물량 축소는 단기적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는 수급 지표와 가격지수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포지션과 가격 리스크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