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콩) 선물이 트럼프-시진핑 간 통화 소식으로 강하게 반등했다. 오전 중반 대통령 발언 업데이트 직후 근월물 기준으로 25~27.5센트의 상승폭을 기록했고, 일부 신작(신규 연도) 계약은 4~11.25센트 오름세를 보였다.
2026년 2월 5일, Barchart(바차트)의 보도에 따르면, cmdtyView 전국 평균 현물 대두(Cash Bean) 가격은 전일 대비 26.25센트 상승한 $10.27 3/4로 집계됐다. 대두박(Soymeal) 선물은 $1.30~$4.60 상승했고, 대두기름(Soy Oil) 선물은 근월물 기준으로 101~117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움직임의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통화가 자리한다. 보도에 따르면 양 정상은 통화에서 대두 구매 약정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현 시즌 대두 구매 약정을 기존 공개치인 1,200만 톤(12 MMT)에서 2,000만 톤(20 MMT)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수출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USDA(미 농무부)의 수출판매(Export Sales) 보고서는 목요일(발표 예정)에 공개될 예정이다. 트레이더(시장전문가)들은 1월 29일 주간의 대두 판매량을 0.4~1.6 MMT(백만 톤)으로, 대두박 판매량을 250,000~500,000 MT으로, 대두유(콩기름)는 0~25,000 MT 수준으로 보고 있다.
거래 마감 기준 각 선물 계약의 가격은 다음과 같다.
2026년 3월(근월) 대두(Mar 26 Soybeans)는 $10.92 1/4로 마감해 26.5센트 상승했다. 근방 현물(Nearby Cash)은 $10.27 3/4로 26.25센트 올랐고, 2026년 5월 대두(May 26)는 $11.04 3/4로 27.5센트 상승했다. 이어서 2026년 7월 대두(Jul 26)는 $11.16 3/4로 26.25센트 올랐다.
참고로 기사 작성 시점의 공시사항으로, 작성자 오스틴 슈로더(Austin Schroeder)는 기사에 언급된 증권들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
용어 설명
본 기사에서 사용된 주요 용어는 다음과 같다.
• MMT는 Million Metric Tons(백만 미터톤)의 약어로, 국제 곡물 거래에서 흔히 쓰이는 중량 단위이다.
• 현물(Cash) 가격은 즉시 거래되는 상품 가격을 의미하며, 선물 가격과는 거래 시점 및 인도 시점의 차이로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
• 근월물(Nearby, 근월 선물)은 만기가 가장 가까운 선물 계약을 의미하며 시장의 즉각적 수급을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
• 선물(Futures)은 미래 인도를 조건으로 거래되는 계약으로, 농산물 시장에서는 수확·수출·재고 전망 등에 따라 가격이 민감하게 변동한다.
시장 영향과 향후 전망
이번 트럼프-시진핑 통화 보도는 대두 시장의 수급 기대를 직접적으로 자극했다. 수입국(중국)의 구매 약정 확대 가능성은 수요 측면에서 즉각적인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통화에서 언급된 20 MMT 수준의 구매 약정은 기존 공개치인 12 MMT보다 큰 폭으로 상향되는 수치이므로, 실현될 경우 대두 수급 균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시장은 항상 확인된 실체(Confirmed Purchase)와 정치·외교적 합의의 차이를 반영한다. 즉, 정상 간 통화에서의 언급은 가격에 즉각 반영될 수 있으나 실제 구매 실행(선적·계약 체결)이 이루어져야만 장기적 가격 레벨의 재조정이 확정된다. 따라서 향후 관찰 포인트는 USDA의 수출판매 보고서(목요일 발표)에서 발표되는 주간 수출판매 수치와, 중국측의 공식 구매 계약 발표 여부이다.
단기적으로는 수요 재평가에 따른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만약 USDA 보고서가 시장 예상치(대두 0.4~1.6 MMT)를 상회하는 판매 실적을 보여주면, 근월 중심의 추가 상승이 촉발될 수 있다. 반대로 보고서 수치가 기대에 못 미치거나 중국의 구체적 구매 실행이 지연될 경우, 단기 급등분은 일부 되돌림을 겪을 여지도 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대두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복수 요인을 함께 살펴야 한다. 주요 변수로는 작황(기후와 재배면적), 글로벌 육류 수요(사료 수요와 연동), 대체 작물의 가격 및 환율 변동, 그리고 미·중 간 추가적인 무역 협상 진전 여부 등이 있다. 특히 중국의 구매가 실제로 대규모로 집행될 경우, 대두박(사료용 원료)과 대두기름(식용·산업용) 시장에도 전반적인 가격 상승 압력이 전파될 수 있다.
투자·실수요자 관점의 실용적 시사점
1) 단기 트레이더는 USDA 발표 전후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스톱로스(손절)와 포지션 크기 조절로 급격한 가격 변동에 대응해야 한다. 2) 실수요자(레스토랑·사료업체·가공업체)는 신속한 헤지 전략 수립을 통해 원가 변동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장기 투자자는 대두의 기초 수요(특히 중국의 사료·식용 수요)와 공급 요인(작황, 재고)을 지속 모니터링해야 한다.
결론
요약하면, 2026년 2월 5일 트럼프-시진핑 통화 소식은 대두 선물 및 현물 가격을 상방으로 이끌었으며, 특히 현 시즌 구매 약정 상향(12 MMT → 20 MMT 가능성)은 시장의 수요 기대를 크게 확장시켰다. 그러나 실질적인 가격 지속성은 향후 발표될 USDA 수출판매 데이터와 중국의 구체적 구매 실행 여부에 달려 있다. 따라서 시장 참가자들은 발표 일정과 확인 가능한 거래 정보에 주목하면서 리스크 관리와 전략적 대응을 병행해야 한다.
기사의 시장 데이터는 Barchart의 집계 자료를 인용한 것이며, 본문에 제시된 수치와 전망은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